책 커버 표지
일경건축_2022/08/11_빌딩 외벽을 3D프린터로 '인쇄'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20811
  • 페이지수/크기 : 97page/28cm

요약

Nikkei Architecture_22.8.11 뉴스 기술 (p16)

빌딩 외벽을 3D프린터로 '인쇄'
다카하시커튼월공업과 폴리우스, 공동 연구 시작

다카하시커튼월공업은 6월 28일, 시멘트계 건설 3D프린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폴리우스(Polyuse, 도쿄)와 공동연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빌딩 외벽에 사용하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의 커튼월을 형틀을 이용하지 않고 ‘인쇄’하는 것이 목표다.

다카하시커튼월공업에서는 커튼월의 제조에 강철제 형틀을 사용하고 있다. 제품의 패턴이나 모양은 고객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형틀을 전용하기가 어렵다. 비용은 견적액(공사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다카하시커튼월공업은 3D프린터를 활용해 형틀을 사용하지 않고 다양한 패턴과 모양을 구현해, 생산 효율화와 비용 절감, 상품 라인업 확충을 노린다.

납기 단축도 예상된다. 다카하시커튼월공업에 따르면 고층 건축물의 경우는 수주에서 납품까지 2년 정도 걸리는 현장도 있다. 모형틀 제작에는 수개월이 소요된다. 최근에는 고층 빌딩 저층부의 디자인에 독자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형틀 제작 기간도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일손 부족 대책으로도 기대를 받고 있다. 국내에 4곳 있는 자사 공장에서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이 과제다. 생인화(省人化)나 자동화가 급선무다.

-- 조형 테스트로 과제를 찾아내다 --
공동연구 파트너인 폴리우스는 시멘트계 건설 3D프린터로 창고나 집수정(catch basin)을 인쇄한 실적을 가진 스타트업 기업이다. 지난 3월 계약을 체결하고, 바로 폴리우스 공장에서 기술 검증을 시작했다.

다카하시커튼월공업이 3차원 CAD로 조형 이미지를 그리고, 폴리우스가 인쇄용 데이터로 변환한다. 폴리우스의 프린터로 기하학 패턴이나 플랜터를 인쇄해, 현재의 기술로 조형이 가능한 모양을 확인했다.

계약상 공동연구 기간은 2년이다. 다카하시커튼월공업은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계약 연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Architecture]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