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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컴퓨터_2022/05/26(2)BOPIS(Buy Online, Pickup In Store) -- 새로운 서비스와 시스템의 등장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20526
  • 페이지수/크기 : 122page/28cm

요약

Nikkei Computer_22.5.26 키워드 (p93)

BOPIS(Buy Online, Pickup In Store)
새로운 서비스와 시스템의 등장

BOPIS(Buy Online, Pickup In Store)란, 소비자가 EC(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사전에 주문한 상품을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나 시스템을 말한다.

넓은 의미에서는 ‘Click & Collect’와 같은 뜻이지만 Click & Collect는 택배박스나 드라이브스루 등 집 이외의 다양한 수취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 반면에 BOPIS(보피스)는 매장 수취로 한정하고 있는 점이 다르다. 현재 일본에서 널리 보급되고 있는 것은 BOPIS이다.

실제 점포를 보유한 사업자가 BOPIS를 이용하는 메리트는 크다. 소비자 스스로 상품을 받으러 오기 때문에 개별 상품을 집으로 보낼 필요가 없어 택배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사업자는 BOPIS로 들어온 주문에 따라 점포 재고를 충당하거나 점포의 상품 보충용 트럭에 BOPIS용 상품을 실어 전달하면 된다. 점포를 보유한 강점을 살린 서비스이기 때문에 EC 전업 사업자와의 차별화로 이어진다. 점포 방문을 촉진함으로써 방문한 김에 구매도 노릴 수 있다.

소비자에게도 BOPIS의 장점은 크다. 대부분의 경우 매장에서 수령하면 배송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소비자들은 사전에 상품을 주문하고 방문하기 때문에 매장에서 상품을 찾는 번거로움도 없고, 매장에서 머무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쇼핑을 단시간에 끝내고 싶다는 요구가 일본에서의 BOPIS 보급을 가속화했다.

-- 선두 월마트는 3,000개 매장 이상에 도입 --
BOPIS와 Click & Collect 서비스를 세상에 널리 알린 것은 소매기업 1위인 미국 월마트다. 월마트는 16년 무렵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이미 3,000개 이상의 점포에 도입했다. 주문 들어온 상품을 로봇이 단시간에 모으는 시스템 등을 개발해 왔다.

일본에서는 요도바시카메라와 유니클로, 카인즈(CAINZ) 등 대형 소매업을 중심으로 BOPIS가 확산되고 있다. 요도바시카메라는 점포 재고를 실시간으로 EC 사이트에서 공개하고 있다. 재고가 있으면 주문 후 최소 30분이면 매장 수령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외식 산업 등에도 BOPIS가 확산되고 있다. FOOD&LIFE COMPANIES는, 회전초밥 전문점 ‘스시로’에서 19년에 BOPIS를 시작. 미리 상품을 주문하고, 지정 시간에 매장에 가면 테이크아웃 전용 락커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들의 대기시간 스트레스를 개선할 수 있고,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는 외식을 피해 집에서 식사하고 싶다는 요구에 부응했다. 이미 전체 약 600개 점포 중 200개 이상의 점포에 락커를 설치했다.

EC에서의 판매를 BOPIS로 한정하는 움직임도 있다. 의류 대기업인 워크맨은 27년 3월말까지 EC 사이트에서 판매한 상품의 택배를 모두 폐지하고 BOPIS로만 한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매장 수령으로 단일화하면 택배용 설비나 인력이 필요 없어 효율이 좋다고 판단했다.

한편, 사업자가 BOPIS를 전개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면에서 대응해야 한다. 각 점포와 창고 재고의 실시간 파악, 고객용 EC 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에서의 BOPIS 주문 접수, 주문 들어온 상품의 처리 등을 구현해야 한다. 기간 시스템과의 연계나 기존 시스템의 쇄신 등 대규모의 시스템 개수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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