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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건축_2022/05/12_아미노산으로 콘크리트에 CO₂를 고정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20512
  • 페이지수/크기 : 87page/28cm

요약

Nikkei Architecture_22.5.12 뉴스 기술 (p10)

아미노산으로 콘크리트에 CO₂를 고정
다이세이건설, 아이신과 공동개발 계약 체결

다이세이건설은 4월 1일, 자동차부품기업 아이신과 탈탄소 콘크리트에 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신은 아미노산을 이용해 배기가스에 포함된 이산화탄소(CO₂)를 탄산칼슘으로서 고정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다이세이건설이 개발한 탈탄소 콘크리트 ‘T-eConcrete/Carbon-Recycle’에 적용해, 콘크리트 제조 과정에서의 CO₂ 배출량 수지를 마이너스로 만든다. 30년 무렵까지 실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콘크리트는 시멘트를 고로슬래그로 치환한 뒤 탄산칼슘을 투입해 m3당 45~116kg의 CO₂를 대기 중에서 줄일 수 있다. 다이세이건설은 지금까지 석회석을 소성할 때 방출되는 CO₂를 이용해 탄산칼슘을 만들었다. 배기가스 등에 포함된 CO₂를 원료로 한 탄산칼슘을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목한 것이 아이신의 특허 기술이었다. 일반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아미노산 수용액에 산업 부산물을 녹여 칼슘을 고효율로 추출한다. 거기에 배기가스 등에 포함된 CO₂를 불어넣음으로써 탄산칼슘으로서 고착화해서 석출시킨다. 온도 조절이나 CO₂ 농축과 같은 화학처리가 필요 없고, 아미노산 수용액을 반복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아미노산 이외의 수용액을 사용해 CO₂를 탄산칼슘으로서 고정화하는 기술은 이외에도 있지만 당사의 기술이라면 타사와 비교해 수용액 1m3당 10배 양의 CO₂를 고정화할 수 있어 효율이 좋다”(아이신 종합기획부 미쓰야(三矢) 주임).

-- 대량 생산에는 과제도 --
다이세이건설은 이번 계약 체결로 카본 마이너스를 실현하는 콘크리트 제조에 필수적인 요소 기술을 갖춘 셈이다. 다만 목표로 제시하는 2030년 무렵까지 T-eConcrete/Carbon-Recycle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그 중 하나가 탄산칼슘을 대량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보통 콘크리트에서 치환하기 위해서는 출하량에 걸맞은 탄산칼슘을 제조할 수 있는 시설을 정비해야 한다.

“대량생산함으로써 콘크리트 품질에 영향이 없는지, 안정된 품질로 탄산칼슘을 대량 공급할 수 있는지 등 앞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다이세이건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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