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커버 표지
일경일렉트로닉스_2022/06(2)_상용 로보택시, 미국서 유료 서비스 인가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20520
  • 페이지수/크기 : 98page/28cm

요약

Nikkei Electronics_22.6 Hot News (p8-9)

상용 로보택시, 미국서 유료 서비스 인가
캘리포니아주, GM과 구글 계열에 첫 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와 라이드셰어(승차공유)의 상업 서비스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

캘리포니아주 공익사업위원회(CPUC: California Public Utilities Commission)는 미국의 웨이모(Waymo)와 GM(General Motors)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미국 크루즈(Cruise)에 대해, 자율주행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긴급정지 등을 실시하는 세이프티 드라이버가 동승한 자율주행차에 의한 유료 이동 서비스(택시나 승차공유)를 제공하는 인가(‘Drivered Deployment’)를 내주었다. 22년 2월 28일에 공개했다. CPUC가 유료 서비스 제공을 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웨이모와 크루즈는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DMV)으로부터 자율주행차 상업서비스 인가를 21년 9월에 취득했다. 특정 지역에 한정되기는 하지만 이번에 CPUC의 인가도 얻음으로써 세이프티 드라이버가 동승하는 형태의 유상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양사 모두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같은 해 2월 28일 기점으로 크루즈는 샌프란시스코의 지정된 지역의 공도에서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시속 30마일까지의 속도로 세이프티 드라이버 동승 자율주행 택시를 유료로 제공할 수 있다. 웨이모의 경우는 보다 광범위하다.

샌프란시스코와 산마테오의 지정된 지역의 공도에서 밤낮없이 시속 65마일까지의 속도로 세이프티 드라이버가 동승한 자율주행 택시를 유료로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양사 모두 짙은 안개나 폭우 상황에서 조업은 인가를 받지 못했다.

-- 무인 택시에서 앞서가는 크루즈 --
이번에 웨이모와 크루즈가 인가를 받은 Drivered Deployment는 CPUC가 인가하는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승객 서비스 프로그램 중 하나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세이프티 드라이버의 동승이 필요하지만 운임을 징수할 수 있고 합승도 허용된다. DMV로부터 자율주행차 상업서비스 인가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공개된 최신 정보가 21년 9월 30일 시점의 정보로, 웨이모와 크루즈 이외에 미국 뉴로(Nuro)가 DMV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이 외에 3종류의 프로그램이 있다. 첫째, 'Drivered Pilot'이다. 세이프티 드라이버가 동승하는 형태로 자율주행 택시를 시범 제공할 수 있다. 단, 운임을 수수할 수 없고 합승할 수 없다. DMV로부터 자율주행차 공도 시험 인가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공개된 최신 정보가 22년 2월 18일 시점의 것으로, 웨이모나 크루즈를 포함해 약 50개 업체가 DMV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둘째, 'Driverless Pilot'이다. 세이프티 드라이버 없이도 자율주행 택시를 제공할 수 있다. 단, 운임을 수수할 수 없고 합승할 수 없다. DMV로부터 세이프티 드라이버가 없는 자율주행차 공도 시험 인가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공개된 최신 정보가 21년 11월 19일 시점의 것으로, 웨이모와 크루즈를 포함해 7개사가 DMV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셋째, "Driverless Deployment"이다. 세이프티 드라이버의 동승이 불필요하며 운임 징수가 가능하다. 합승도 인정되는 경우가 있다. Drivered Deployment와 마찬가지로 DMV로부터 자율주행차 상업 서비스 인가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자율주행 택시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기 위해서는 운전자가 없는 것이 필수다. 즉, Driverless Deployment의 인가가 필요하다. CPUC에 따르면, Driverless Deployment의 인가 획득에 적극적인 업체가 크루즈라고 한다. 크루즈는 이미 CPUC로부터 Driverless Pilot의 인가를 21년 6월에 받았다. 같은 해 11월에는 Driverless Deployment를 신청했다.

이 신청과 거의 동시에, 21년 11월부터 샌프란시스코 시가지에서 직원이나 관계자를 대상으로 테스트 드라이버 없이 자율주행차에 의한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22년 2월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가까운 장래에 Driverless Deployment 인가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 160만km를 주행한 웨이모 --
웨이모는 세이프티 드라이버가 동승한 상태에서 장거리를 주행하며 경험을 쌓는 것을 우선시한다. 웨이모는 크루즈보다 앞서 샌프란시스코에서 21년 8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세이프티 드라이버가 동승한 자율주행 택시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CPUC의 보고서를 보면, 21년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승객을 이동시킨 총거리는 100만 마일(약 160만 km)에 달한다. 이 기간에 서비스를 이용한 승객 수는 연 1,600명이 넘는다.

승객을 태운 것도 포함했는지 불분명하지만 DMV 보고서에 따르면, 20년 12월부터 21년 11월 기간 동안 웨이모는 세이프티 드라이버가 동승하는 자율주행차를 연 230만 마일 정도 주행했다. 이는 같은 기간 주행한 각 사의 자율주행차의 총 주행거리(약 410만 마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Electronics]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