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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일렉트로닉스_2022/04(2)_소니AI 등 3사, '초인적' 운전 AI 개발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20320
  • 페이지수/크기 : 98page/28cm

요약

Nikkei Electronics_2022.4 Hot News (p12-13)

소니AI 등 3사, '초인적' 운전 AI 개발
그란 투리스모 SPORT’에서 챔피언 드라이버를 초월

“소니이기 때문에 그룹 내 컬래버레이션으로 과학잡지 ‘Nature’의 표지를 장식하는 성과를 완수할 수 있었다”(소니 그룹의 회장이자 CEO인 요시다 켄이치로 씨).

소니 AI,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폴리포니 디지털은 22년 2월 10일 오전 1시, ‘PlayStation 4(PS4)’ 전용 리얼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그란 투리스모 SPORT’에서, 인간 챔피언 드라이버를 능가하는 초인적 AI(인공지능) ‘Gran Turismo Sophy’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발행된 ‘네이처’에는 ‘Outracing champion Gran Turismo drivers with deep reinforcement learning(심층강화학습으로 그란 투리스모의 챔피언 드라이버를 능가하다)’라는 제목으로 논문이 실렸고, 그 표지도 장식했다.

소니 AI 등 3사는 ‘Gran Turismo Sophy’ AI의 특징을 ‘차량의 제어’ ‘레이스의 전술 조립’ ‘개념적인 게임 매너의 준수’를 조합해 실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구체적으로는 대전 상대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차량을 조작할 때, 대전 상대의 움직임이나 차량끼리의 공기 저항을 고려한 다음에 전술도 고려한다. 게다가 차량끼리의 과도한 접촉을 피하는 등, 대전 상대가 AI에게 혐오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레이스 상의 매너도 학습하고 있다.

개발 방법으로는 ‘심층 강화 학습’을 채용했다. 자동차의 가속, 코스의 경계선, 대전 상대와의 위치 관계 등의 환경을 파악하고,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차량 제어를 학습해 나간다. 강화학습은 예를 들면, 대전 상대를 앞지르면 보수를 주는 등의 방법이다.

학습 시간은 ‘경험 제로인 초보자 상태에서 코스를 도는데 1일, 그란 투리스모 플레이어의 톱 5%에 들어가는데 3일, 추가로 10~12일 정도 주행하면 톱 클래스에 도달한다. 거기까지의 주행거리는 약 30만km가 된다”(소니 AI의 Michael Spranger COO).

또한 “(심층 강화학습이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게다가 이용자를 즐겁게 해줄 인간다운 타당한 행동도 가능하다. 지금까지의 룰 베이스라면, 특정 조건 하에서 특정의 행동 밖에 선택할 수 없고, 다양한 상황에서는 결점이 드러나게 된다”(폴리포니 디지털의 야마우치(山内) 대표이사).

“성공의 열쇠는 게임 안에서 축적할 수 있는 경험치의 양이다”(야마우치 대표이사). 3사는 AI의 효율적인 학습을 실현하기 위해, SIE의 클라우드 게이밍의 인프라를 활용한 분산형 강화학습 플랫폼(기반)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해 AI는 동시 병행으로 게임의 시행 착오를 반복하며 학습을 진행하도록 했다고 한다.

-- 자율주행 AI의 개발의 일환인가? --
회견에서는 기자들로부터 게임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의 자동차에 적용하는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은 대부분 가상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다. 3사의 소피 개발도 교통신호가 없거나, 도로에 사람이 다니지 않거나, 초고속으로 경쟁하는 극한 상황 등을 제외하면, 그 가상세계에서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매우 가깝기 때문이다.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 이전에도 카 레이스는 극한 상황에서의 차량 테스트에 사용돼 왔다. 게임 속에서 이 AI를 플레이시키면, 다수의 인간 드라이버 속에서 운전하는 것에 대한 데이터도 얻을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질문에 대해 Spranger COO는 "착수하지 않은 프로젝트에 대해 답변할 수 없다. 다만 그란 투리스모는 정밀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현실 세계에서의 실험과 비교하면, 차량이 파손될 가능성이 없는 만큼 다양한 시행 착오를 하기 쉽다”라며 그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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