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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컴퓨터_2021/01/20_IoB(Internet of Behavior/Bodies) -- 행동인터넷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20120
  • 페이지수/크기 : 122page/28cm

요약

Nikkei Computer_2022.1.20 키워드 (p93)

IoB(Internet of Behavior/Bodies)
행동인터넷

Internet of Behavior(행동 인터넷)는 개인의 위치 정보, 구매 이력, 검색 이력, 방문한 웹사이트 등의 행동 이력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Internet of Bodies(신체 인터넷)는 사람의 신체에 관련되는 정보를 인터넷 상에서 관리, 활용하는 개념을 말한다.

모든 사물을 인터넷에 연결하는 개념인 IoT(사물 인터넷)의 일부로, 그 적용 대상을 사람의 행동이나 바이탈 데이터로 본 것이다. 미국의 시장조사 기업인 가트너가 선정하는 ‘2021년 전략적 테크놀로지 톱 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Internet of Behavior는 기업의 고객 데이터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시민 데이터, 소셜 미디어의 내용, 행동 이력 등을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서비스나 제품에 활용하는 것을 전망한다. 서드파티 쿠키(3rd Party Cookie)의 대체로도 기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서는 감염 확대 방지와 감염 경로 조사를 위해 시설 내 열감지∙얼굴인증시스템, 이동전화의 위치 정보 활용 등이 진전되었다. Cloud Computing Japan의 IT컨설턴트 시미즈(清水) 씨는 “코로나19 사태에서는 타인과의 접촉 이력 등 자신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리턴이 가시화되었다. 자신의 행동이 감시를 받는다는 저항감이 희미해지고, IoB를 잘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었다”라고 분석한다.

이동 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도 잇따라 등장했다. 21년 10월에 일본에서 제공을 시작한 미국 Connect IQ Labs의 앱 ‘Miles’는 이동전화의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이동을 기록하고, 마일을 추가로 부여하거나 쿠폰과 교환해 준다. 아이오이닛세이도와손해보험과 JR동일본이 공동 실증한 ‘JREAD’, 전일본항공(ANA)의 ‘ANA Pocket’ 등 기업이 행동 이력을 취득하거나 마케팅에 활용한다.

--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실용화도 진전 --
Internet of Bodies는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활용이 특히 기대된다. 개인 신체에 관한 정보를 가시화해, 본인이나 제3자가 건강 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정량화’, 기기를 몸에 내장하는 ‘체내화’, 뇌에 디바이스를 접속해 정보를 취득하는 ‘웨트웨어(Wet-ware)화’의 3 단계가 있다. 현재 실용화된 것은 체내화까지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는 스마트 워치 등의 단말이 보급되고 있다. 예를 들면 애플의 Apple Watch는 심박수, 혈압, 운동량, 수면 시간, 혈중 산소 등의 신체 정보를 수집해서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다. 체내화에서는 의료분야에서 페이스메이커를 장착해 체내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Behavior와 Bodies라는 2개의 ‘B’가 활용되고 있는 반면에 프라이버시나 정보 관리의 문제도 있다. 시미즈 씨는 “IoB에서는 행동 경향이나 거기에 근거하는 개인의 사고방식 등 민감한 정보도 수집된다. 이들 정보를 취급하는 기업의 엄격한 정보 관리나 법 규제는 필수가 될 것이다”라고 지적한다.

현실 세계에서 IoB와 메타버스 같은 가상공간을 융합하면 정교한 자신의 카피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미래가 보이는 한편으로 기업이나 이용자의 윤리관이 더욱 중요해진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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