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kei Automotive_2021.12 Automotive Report (p28)

혼다, 차량용 커넥티드 서비스 구글과 협업
2022년에 통신 서비스 탑재 차량 투입

혼다는 구글과 차량용 커넥티드 서비스에서 협업해, 2022년 후반에 북미에서 발매하는 신형차부터 해당 서비스 탑재를 개시한다. 혼다의 커넥티드 기술과 구글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이동’과 ‘생활’을 심리스(Seamless)하게 연결시킴으로써 고객에게 다가가는 차량 탑재 솔루션의 제공을 목표로 한다.

혼다는 구글과 2015년부터 ‘안드로이드(Android)’ 플랫폼의 자동차 도입을 위해 협력하여, 2016년에 발매한 ‘어코드(Accord)’부터 ‘Android Auto’ 탑재를 추진해 왔다. 2020년에는 이륜차 ‘골드윙(Gold Wing)’에도 Android Auto 탑재를 시작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 체험(UX)을 한층 더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혼다는 이번 서비스에 탑재될 주요 기능으로 ‘음성 어시스턴트’ ‘네비게이션’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을 꼽는다.

음성 어시스턴트는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차량 내 디스플레이 오디오에 탑재해 운전자가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 스티어링 휠(Steering Wheel)을 잡은 채 음성으로 다양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혼다에 따르면 메시지 송신, 경로 안내, 미디어, 차량 기능, 대응하는 스마트홈 디바이스 조작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네비게이션으로는 ‘구글맵(Google Maps)’을 통합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등으로 익숙해진 개인화된 Google 지도를 차량용 디스플레이 오디오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스마트폰 등에서 익숙한 개인 맞춤형 구글맵을 차재 디스플레이 오디오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음성을 통해 자택까지의 경로 안내를 실행, 근처의 주유소나 충전소의 검색, 점포의 영업시간의 확인 등을 간단하고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차량용 앱에 관해서는 ‘구글플레이(Google Play)’를 사용해 마음에 드는 앱을 즐기거나 다운로드 등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폰을 거치지 않고 직접 음악, 팟캐스트, 오디오북을 듣는 것이 가능해진다. 다양한 차량용 앱을 통해, 보다 쾌적한 이동 시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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