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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컴퓨터_2021/11/11_ DX 추진의 열쇠, 리스킬링(Reskilling)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11111
  • 페이지수/크기 : 98page/28cm

요약

Nikkei Computer_2021.11.11 (p22~25)

DX 추진의 열쇠, 리스킬링(Reskilling)
사원 교육으로 디지털 활용의 문을 연다

DX(디지털 변혁)를 추진하기 위해 직원의 리스킬링에 주력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선발된 직원에게 DX의 전문성을 연마시키고, 이와 동시에 전직원을 대상으로 DX의 기초 스킬을 익히도록 하는 케이스도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자사의 DX에 필요한 스킬을 체계화하거나 사원 교육을 통해 DX의 실천력을 높이는 것은 쉽지 않다. DX를 위한 이상적인 리스킬링은 어떤 것일까? 선행 기업의 사례에서 찾아본다.

█ 외부 채용만으로는 부족, 전직원의 리스킬링
DX에 필요한 인재를 사내에서 육성하는 리스킬링. 캐논이나 스미토모(住友)생명보험 등, DX의 선진 기업들이 잇달아 추진하기 시작했다. DX의 핵심 인력뿐만 아니라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 핵심인재 양성
DX를 이끌고 새로운 사업을 개척할 핵심 인재 양성에 많은 기업들이 주력하고 있다. 어떤 인재상을 설정하고, 어떻게 사원을 뽑아, 어떤 교육을 실시해야 할 것인가? 미쓰비시(三菱)UFJ은행과 JFE스틸, 시세이도 등 선행 기업 5개 사의 대응을 살펴보자.

█ 전직원의 리스킬링, SMBC는 5만명을 대상으로
회사 전체의 DX를 추진하는데 있어 전직원의 리스킬링은 불가결하다. 선행 기업들은 전직원에게 DX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거나, 기초 스킬을 습득하는 등의 교육을 시작했다. 그 대표적인 예로 대일본스미토모제약과 SMBC그룹의 사례를 소개한다.

█ 외부 채용만으로는 부족, 전직원 리스킬링도
DX에 필요한 인재를 사내에서 육성하는 리스킬링. 이 리스킬링을 캐논이나 스미토모생명보험 등, DX의 선진 기업들이 잇달아 추진하기 시작했다. DX의 핵심 인력뿐 아니라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연수 기간 중에는 꿈에서도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었다”. 캐논의 이미지솔루션사업본부 이미지솔루션 제1사업부 IIS사업추진센터의 세나가(世永) 씨는 현재 맡고 있는 DX 관련 직무에 종사하기 전에 받은 연수를 이렇게 회상한다.

세나가 씨는 대학의 인문계 졸업자로, 캐논에 입사한지 7년째. 입사했을 당시에는 엔지니어가 아닌 캐논의 포토북 서비스 ‘Photo Jewel S’의 판매를 담당했다.

전환점이 찾아온 것은 입사 5년째. 세나가 씨는 케논 사내에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자 육성 조직 ‘Canon Institute of Software Technology(CIST)’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원래 기술에 흥미를 가지고 있던 그녀는 커리어 전환을 결단. CIST에서의 4개월 간의 연수를 거쳐 2020년 9월에 엔지니어로서 현 소속 부서로 이동했다.

현재는 네트워크 카메라의 유저 인터페이스를 중심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새로운 서비스 및 기능을 개발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 디지털 인재의 사내 양성이 조류로 --
많은 일본 기업들이 DX에 대한 대응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직원에게 새로운 디지털 관련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시키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른바 '리스킬링'이다.

기업의 리스킬링 대응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다마(多摩)대학 대학원의 도쿠오카(德岡) 교수는 “필요한 디지털 인재의 수가 많아 외부 고용만으로는 어렵다. 이처럼 크게 부족한 상황을 타개하려면 사내 육성 밖에는 없다”라고 지적한다.

앞에서 소개한 캐논은 도로나 공장 감시 등에 사용되는 네트워크 카메라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카메라 영상을 분석해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거나 점포의 판매 방법 개선을 지원하는 등,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증가했다. 따라서 기존 엔지니어의 기술 향상뿐만 아니라 비(非)디지털 인재를 대상으로 한 리스킬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IST를 설립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약 140명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직종을 전환했다.

도쿠오카 교수에 따르면, 기업의 리스킬링 대책은 크게 2단계로 나누어진다. 1단계는 핵심 인재와 후보 인재의 리스킬링이다. 업무 지식과 디지털 스킬을 겸비해 DX를 견인하는 인재와 DX를 통해 창출된 새로운 업무를 수행·개선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다.

2단계는 전직원의 리스킬링이다. 전직원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디지털 마인드 및 스킬을 몸에 익히도록 하는 것이다. 사원 전체를 레벨업하는 이미지다.

도쿠오카 교수는 “코어 인재가 중심이 되어 DX를 추진하고, 그 움직임이 사내로 확산됨에 따라 전직원의 디지털 스킬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디지털 인재 육성에 대한 좋은 사례 중 하나가 아오조라(あおぞら)은행의 대응이다. 올 4월에 'DX 인재/스탠다드 코스'라는 연수를 마련해, 사장을 포함한 전직원 약 2,000명의 교육을 시작했다. 아오조라은행의 구스다(楠田) 디지털기획부장은 “은행 내에서 다양한 DX를 위한 대응을 병행해 추진하고 있으며, 현장의 주체성을 높이는 데 있어 전직원이 디지털에 대해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한편, 캐논은 코어 인재 육성을 추진하는 기업 중 한 곳이다. 이 외에도 스미토모생명보험은 ‘Vitality DX학원’이라고 하는 육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2019년 6월부터 메인 프레임을 사용한 시스템 개발 등에 종사하던 정보시스템부문과 스미세이(スミセイ)정보시스템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리스킬링을 하고 있다. 육성 후에는 디지털 관련 프로젝트의 핵심 멤버로 영입할 방침이다.

스미토모생명보험이 리스킬링을 추진한 계기가 된 것은 3년 전 판매를 시작한 생명보험 ‘Vitality’. Vitality는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보고하거나 개선하는 것으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 포인트 연동이나 건강 상태 보고에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등, 기존의 보험 발상에서 벗어나 디지털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스미토모생명보험은 판단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스미토모생명보험의 기시(岸) 이사는 “Vitality DX학원을 통해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분석하는 등, 새로운 고객 가치를 디지털을 사용해 창출해낼 수 있는 발상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미 수강자 수는 200여 명에 달한다고 한다.

업종이나 사업 규모에 관계없이 리스킬링에 착수하는 기업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Part2에서는 선행 기업들의 리스킬링 활동을 분석해, 도입하는 데 있어 중요한 실천 포인트를 모색해본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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