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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건축_2021/10/14_건설로봇 개발 위해 건설업체 16개사 연합 발족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11014
  • 페이지수/크기 : 89page/28cm

요약

Nikkei Architecture_2021.9.9 뉴스 기술 (p12)

건설로봇 개발 위해 건설업체 16개사 연합 발족
가시마∙시미즈∙다케나카의 연계 대폭 확대, 오바야시와 다이세이는 불참


가시마와 시미즈건설, 다케나카공무점을 간사로 하는 건설회사 16사는 9월 22일, 건설로봇과 IoT(사물인터넷) 분야의 연구 개발을 공동으로 실시하는 ‘건설 RX 컨소시엄’을 같은 날에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대기업 3사의 연계에 중견기업도 가세함으로써 로봇 등의 개발이나 보급을 가속시켜 건설업계 전체의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한다. 한편 다이세이건설과 오바야시구미는 참가를 보류했다.

회원 기업은 가시마, 시미즈건설, 다케나카공무점, 하세코 코퍼레이션, 도다건설, 후지타, 구마가이구미, 마에다건설공업, 안도하자마, 니시마쓰건설, 고노이케구미, 도큐건설, 아사누마구미, 오쿠무라구미, 텟켄건설, 제니타카구미 등 총 16개 기업이다.

컨소시엄에서는 건설로봇과 건설기계, 소프트웨어, IoT 등 시공 관련 기술을 대상으로 신규 기술의 연구개발과 기존 기술의 기능 향상, 개량을 공동 실시한다. 기존 로봇 기술의 상호 이용 등에도 착수한다.

비슷한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실시함으로써 낭비를 없애고, 로봇 등의 보급을 가속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로봇을 공통화하면 생산 대수를 늘릴 수 있으므로 본체 가격이 떨어지면서 보급하기 쉬워진다. 현장에서 실제로 로봇을 사용하는 전문 공사 회사 입장에서는 조작 방법을 습득해야만 하는 로봇 종류가 감소하는 등 이점이 있다.

건설로봇 등의 개발 및 보급을 테마로 한 종합건설 업자들의 기술 제휴는 가시마와 다케나카공무점이 19년 12월에 시작. 20년 10월에는 시미즈건설이 합류했다.

참가 기업을 총 16사로 크게 늘려, 규모의 이점을 활용함으로써 연구개발이나 신기술의 보급을 가속화한다. 컨소시엄을 구성한 목적은 참가 기업의 합의 형성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이다. 법인은 아니며, 회비는 연간 20만 엔이다.

-- 고된 작업을 로봇화 --
컨소시엄 회장을 맡은 가시마의 이토(伊藤) 집행임원은 설립 회견에서 “건설업에서는 신규 인력 확보와 생산성 향상, 근로방식 개혁 실현이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건설업에 시간외 노동 상한 규제가 적용되는 24년 4월까지는 컨소시엄에서 어떤 결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함에 있어서 테마 별로 분과회를 만든다. 회원들은 원하는 분과회에 들어가 개별적으로 연구개발에 관한 계약을 맺는다. 계약 방식은 추후 검토한다. 실용화 단계에서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모든 회원이 개발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회원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장으로서 운영위원회를 설치하였다. 신기술의 도입 효과 등을 정보 공유함으로써 건설 현장에 대한 보급을 가속할 생각이다.

이토 회장은 “우선은 고된 작업이나 위험한 고소 작업, 반복 작업의 로봇화에 대해 연구개발을 진행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시미즈건설의 기자재 반송 로봇이나, 가시마와 다케나카공무점의 타워크레인 원격조작시스템 ‘TawaRemo’와 같은, 이미 각 사가 개발을 끝낸 기술에 대해서는 컨소시엄에서의 상호 이용을 진행시킬 예정이다.

이 밖에도 복수의 기술에 대해서도 개량이나 보급을 공동으로 진행시키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가시마의 콘크리트 마감 로봇이나 조도 측정 로봇, 다케나카공무점이 개발한 먹매김 로봇이나 분전반 설비를 이용해 현장 내에 무선 LAN(Wi-Fi)을 구축하는 기술 등이 대상이다.

-- 컨소시엄 불참의 이유 --
컨소시엄에는 주요 건설업체들이 많이 참여한 반면 오바야시구미, 다이세이건설, 미쓰이스미토모건설 등은 참여하지 않았다.

오바야시구미는 닛케이 아키텍쳐의 취재에 대해, “건설 RX 컨소시엄의 설립을 포함해 업계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당사로서도 제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참가를 타진할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당사 그룹에서는 업계 재편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종합건설 업체의 테두리에 얽매이지 않는 기업 그룹으로의 변혁을 목표하고 있다. 자사의 자원에 한정하지 않고, 타사와의 협동이나 업무제휴 및 M&A 등을 풀로 활용해 기업 변혁을 도모한다”라고 설명했다.

다이세이건설은 "당사는 타 업종과의 연계를 통해 시공 로봇의 기술 개발에 주력하기 때문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가입할 예정은 없다”라고 답했다. 미쓰이스미토모건설은 “당사는 자체 기술 개발을 하고 있어 참가를 보류했다. 현시점에서는 가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토 회장은 컨소시엄에 대해서, 20년 11월 시점에 “가능하면 건설기계의 렌탈 회사나 로봇 개발 회사도 참가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지만, 설립할 때의 참가 기업은 건설회사뿐이었다. 회견에서 이토 회장은 “컨소시엄의 취지에 찬성하고 건설업계를 위해 힘쓰는 기업이라면 업종을 불문하고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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