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컴퓨터_2021/07/08(2)_ 셰어 오피스 (Shared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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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Computer_2021.7.8 특집 요약 (p61)

셰어 오피스 (Shared Office)
사무실 재편에도 활용

셰어 오피스란, 오피스 공간을 복수의 이용자가 공유하는 형태를 말한다. 이용 형태에 따라 ‘서비스 오피스’나 ‘코워킹 스페이스’ ‘새틀라이트 오피스(위성 사무실)’ 등으로도 불린다. 코로나19에 따른 자사 오피스 재검토의 일환으로, 셰어 오피스의 활용을 검토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기업에게 셰어 오피스의 이점은, 기존의 부동산 임대차 계약과 비교해서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최저 이용기간이 짧고, 공용 구역을 사용할 경우는 이용한 달의 등록회원 수나, 실제 이용 시간 등을 기준으로 요금을 부과하는 요금 체계가 주류다. 그 때문에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사용하는 ‘애즈 어 서비스’로서 이용할 수 있다.

자이맥스 부동산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셰어 오피스의 원형은 1980년대 후반 버블 경제기부터 있었다. 그러나 주요 제공 가치는 사무실 비용 절감, 외부 교류, 근로방식 개혁 등 연대 별로 달랐다고 한다.

예를 들면 1990년대는 오피스 가구나 전화 회선을 미리 준비한 ‘서비스 오피스’가 등장. 스위스 IWG가 전개하는 ‘리저스(Regus)’가 유명하다. 2000년대에는 기업이 외부와 협업해 이노베이션 창출을 목표하는 ‘인큐베이션 스페이스’를 마련해 스타트업과 기업가에게 제공했다. 미쓰비시지소가 마루노우치 빌딩 내에 02년에 개설한 ‘도쿄 21c 클럽’이 그 예로, 시설 내에 교류 공간이나 영상회의 시스템, 바 코너를 갖추고 인터넷 접속 환경도 제공했다.

2010년대는 주로 개인 사업주나 스타트업 전용의 코워킹 스페이스가 등장했다. 공유 공간이 주체이고 이용자끼리의 교류를 사업자가 중개하는 경우도 있다. 2010년 미국에서 창업한 위워크(WeWork)가 대표적이다.

일본에서는 위워크와 소프트뱅크 그룹의 합작기업인 WeWork Japan에 의해 18년 2월에 도쿄 도내에 첫 거점을 개설했다. 코워킹 공간뿐 아니라 칸막이를 한 개인실을 특정 기업이 점유해 쓸 수 있는 ‘프라이빗 오피스’도 제공한다. 위워크는 21년 6월 시점에서 일본에 38개 거점을 마련한다.

-- 오피스 재편에 셰어 오피스를 활용 --
셰어 오피스는 사무실 재편에도 활용되고 있다. NEC네츠에스아이는 19년 10월, 오피스를 분산형으로 재편해 본사 오피스를 60% 삭감하는 한편, 도쿄권(도쿄도, 사이타마현, 지바현, 가나가와현)에 위성 오피스를 마련했다. NEC네츠에스아이는 영업 담당자 전용으로, 미쓰이부동산의 ‘워크스타일링’이나 자이맥스의 ‘지자이’ 등 복수의 셰어 오피스를 계약. 입지나 개인실 유무 등 설비의 차이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오피스 재편 움직임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가속화되었다. 예를 들면 소프트뱅크는 20년 9월, ‘도쿄 포토 시티 다케시바’로의 본사 이전을 전후해서, 텔레워크를 위해 위워크의 국내 거점의 코워킹 스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PayPay는 20년 9월, 도쿄 오피스를 위워크 내로 이전했다. 도쿄 오피스 출근율은 25%를 상정하고 있다. 그밖에 새틀라이트 오피스를 도쿄 도심 등에 설치하거나 위워크의 코워킹 스페이스를 이용하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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