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건축_2021/06/10_자동차와 집이 서로 전기를 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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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Architecture_2021.6.10 특집 기술 (p46-47)

자동차와 집이 서로 전기를 융통
도요타와 파나소닉의 기술력을 활용

도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의 기술력을 활용해 거리 조성에 착수하는 Prime Life Technologies(도쿄). 제1탄 분양지 개발에서 리질리언스 강화를 강조했다. 자동차와 집이 서로 전기를 융통하는 ‘V2H’를 제안한다.

아이치현 미요시시는 나고야시와 도요타시의 통근권에 위치하는 편리한 입지 조건 때문에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도메이고속도로 인터체인지도 있어, 베드 타운으로서 택지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2020년 10월에 오픈한 ‘MIYOSHI MIRAITO’도 그 중 하나다. 아이치대학 캠퍼스 부지를 이용한 19만㎡의 대형 분양지로 288 구획을 순차적으로 판매해 나간다.

개발자는 부동산 개발업체인 Prime Life Technologies다. 도요타 홈(Toyota Housing), Panasonic Homes, MISAWA HOMES가 만든 지주회사다. 이 분양지가 첫 프로젝트가 된다.

분양지의 중심적인 부지 면적은 211.3㎡다. 분양 호수의 연 면적은 110~120㎡. 제1기 판매 가격은 도요타 홈의 경우 5,000만 엔대 후반~6,000만 엔대 후반이다. 도요타 홈 경리∙경영기획실 호시카와(星川) 씨는 “지역의 시세보다 다소 비싸지만 호평을 받고 있다”라고 말한다.

호평을 받는 이유 중 하나가 부지 전체의 약 30%를 삼림이 차지하는 좋은 환경 때문이다. 또한 리질리언스(회복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건물의 기본 성능을 높여,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각종 설비를 갖추고 있다.

거의 모든 주택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이나 HEMS(주택에너지관리시스템)를 채용해, 일정 비율의 주택에 비상시 급전시스템 ‘자동차 de 급전’을 채용하고 있다. 이는 하이브리드카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의 축전지에서 전기를 추출해서 가정 내의 일부 콘센트에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정전 시에 최저한 필요한 가전에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재택 피난을 가능하게 한다.

이 외에도 6동의 주택을 ‘커뮤니티 ZEH’로 하고 있다. 태양광발전과 Vehicle to Home(V2H), 전기자동차를 통해 정전 시에 각 집의 잉여 전력을 지역에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V2H라는 것은 전기자동차에 전기를 축적해 두었다가, 그 전기를 가정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정전 시에는 가정의 콘센트에 연결한 가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고정가격매수제도(FIT)의 종료 후에는 지금까지 판매하고 있던 잉여 전력을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의 광열비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

커뮤니티 ZEH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커뮤니티 ZEH에 의한 리질리언스 강화 사업'의 보조금을 받고 있다. 금액은 6동을 대상으로 각 160만 엔이다.

-- 피난 장소가 되는 집회소도 --
이 분양지의 시가지 구획의 중심에는 집회소 ‘MORIZONO HOUSE’를 설치해 리질리언스 대응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 시설은 4.5kW의 태양광발전과 10kWh 축전지, V2H를 갖추고, 정전 시에 전력을 공급해서 피난 장소로서도 기능한다. 이 외에 200리터의 저수 탱크나 손으로 누르는 펌프, 하수 직결식 가설 화장실 등 재해 대응 설비를 갖추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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