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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비시전기 기보_2021/02_우주의 SDGs에 대한 기여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10220
  • 페이지수/크기 : 60page/28cm

요약

미쓰비시전기 기보_2021.2_(p4~5)

우주의 SDGs에 대한 기여

SDGs 달성을 위한 우주 시스템의 기여
Contribution to SDGs Achievement by Space System

2015년, 유엔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17개 목표(SDGs)’를 발표한지 벌써 5년이 지났지만 아직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중간 단계로, 국적을 뛰어넘은 국제적 노력을 가속화 해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우주는 국경이 없고 글로벌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SDGs 달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다.

일본에서 2020년 6월에 확정된 ‘우주 기본 계획’에서는 정책 목표 중 하나로 ‘재해 대책∙국토 강인화와 전 지구적 과제 해결에 대한 기여’를 내걸었다. 우주 시스템을 강화해 심각해지고 있는 세계의 에너지 문제, 기후변동, 대규모 자연재해 등, 전 지구적 과제 해결에 기여하고 이를 SDGs 달성으로 이어나가는 것을 정부 차원에서 지향해나간다는 것이 명시되어 있다.

우주 이용은 통신∙방송, 지구 관측, 측위, 그리고 우주 과학∙탐사 등 폭 넓은 분야에 걸쳐 추진되고 있다. 이번 특집에서는 각 분야에서 미쓰비시덴키(三菱電機)가 196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우주 시스템의 사례와 기술에 대해 소개하겠다.

통신∙방송위성 시스템은 일찍부터 실용화가 추진되어 BS(Broadcasting Satellite)방송 등, 이미 국민 생활 속에 자리잡고 있다. 한편, 대규모 재해 발생 시 등 지상의 통신망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위성통신 단말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피해 지역과의 통신 회선을 확보할 수 있다는 등의 이점이 있어, 동일본대지진 때에는 초기 전화망 복구를 위해 많은 위성 단말기가 동원되었다.

일본 정부의 ‘SDGs 실시 지침’의 우선 과제에 관한 주요 활동 중 하나로 ‘지속가능하며 강인한 국토와 수준 높은 인프라 정비’가 있다. 방재∙감재(減災) 대책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 인프라는 우주 시스템이 완수해야 할 주요한 기여 분야이다.

지구 관측 분야에서도 위성 화상이 방재∙감재를 위한 기상관측 및 국토∙인프라 모니터링, 재해 발생 시 피해 상황 파악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기상 위성 ‘히마와리(ひまわり)’ 시리즈의 관측 데이터는 기상예보에 불가결한 것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쓰비시덴키는 히마와리 7호 이후의 모든 기상 위성 제조를 담당하고 있으며, 시대의 요구에 따라 관측 성능 향상도 실현하고 있다. 현재는 국지적인 기상 변화도 2.5분마다 기동적인 관측이 가능해져 2020년 호주에서의 대규모 삼림 화재 때에는 히마와리 8호의 데이터가 호주에 실시간으로 제공되어 발생 지역 특정에 기여했다.

육역(陸域) 관측기술위성 ‘다이치(だいち)’ 시리즈는 재해 발생 시의 피해 파악은 물론 평상시 국토∙인프라 감시와 재해 발생 방지에도 이용되기 시작했으며, 국토 강인화를 위해서도 더욱 더 큰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기후변동∙지구온난화 대책은 전지구적 중요 과제로서 SDGs에도 포함되어 있다.

미쓰비시덴키가 개발을 담당한 온실효과가스 관측기술위성 ‘이부키(いぶき)’ 시리즈는 전세계 이산화탄소 등 온실효과가스의 배출 상황 모니터링에 활용되고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각국의 온실효과가스 배출량 산정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이용되는 등, 파리협정 및 각국의 기후변동 대책 책정이나 평가에 기술적으로 크게 기여하고 있다.  

 

측위 위성은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불가결한 위성으로, 일본의 독자적인 측위위성 시스템인 준천정위성(準天頂衛星) 시스템은 현재 4기가 가동되고 있다. GPS 위성 신호를 보완하는 통상적인 측위 신호뿐만 아니라, 센티미터급 정밀도의 측위가 가능한 보강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농기계∙건설기계 등의 자동화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자율주행으로의 적용이 추진되고 있는 등 이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자동화∙자율화가 중심이 된 사회의 고도화를 위해 SDGs에서 내걸고 있는 산업∙기술 혁신의 기반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래의 우주 공간 이용을 위해 현재 고도 약 400km로 지구를 선회하는 국제우주스테이션(ISS)에서는 우주비행사가 체류해 각종 실험을 시행하고 있다. 필요한 물자를 운반하는 보급기 ‘고우노토리(こうのとり)’의 경우, 2020년, 가장 마지막 9호기의 미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미쓰비시덴키는 현재 차세대 보급기 개발을 추진. 이 운송∙보급기 기술을 응용한 달과 화성 위성 탐사기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달과 화성 탐사는 우주 기원 해명 등 인류에게 새로운 지식을 제공, 미래의 활동 영역 및 지구 상에서 고갈되고 있는 자원의 새로운 원천으로서 우주를 연구해 그것을 다음 세대로 이어나가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

우주는 아주 먼 곳, 일상 생활과는 무관한 곳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주는 이미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우리들의 안심∙안전 확보에 불가결한 것이 되고 있다.

다양한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는 우주를 귀중한 공공 재산으로써 유효하게 활용하며, 보다 풍요로운 사회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미쓰비시덴키는 앞으로도 우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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