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超) 개성파 재료 2020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209 | 2020/10/21 http://hjtic.snu.ac.kr
초(超) 개성파 재료 2020 Nikkei Monozukuri_2020.9

9가지의 새로운 재료

재료 개발은 장기적인 노력이 가능한 일본의 전문 분야이다. 매월 ‘초(超) 개성적인’ 재료의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물을 흡수하지 않고 세게 튕겨내는 특성을 추구한 복합 재료와 염호수를 통과시키는 것만으로 희귀 금속을 회수 할 수 있는 필름, 플라스틱과 고무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고분자 재료 등---.

재료의 구조와 보강재(필러)의 주입 방식을 분자 레벨에서 개량하는 지견(知見)이 최근 연구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원하는 특성을 실현하기까지의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컴퓨터에 의한 시뮬레이션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하려는 시도도 진행된다.

1. 초 발수(超 發水)
가시복어 타입 초 발수 도료, 결정들 사이에 공기를 머금는다

-- 단체명: 물질∙재료연구기구/ 원재료: 산화아연, 실리콘 --
물이 물체 표면과의 접촉각이 150도 이상인 상태를 초 발수라고 한다. 물방울을 떨어뜨리면 직관적으로 물방울이 구형을 유지하면서 물체 위에 올려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상태가 된다.

초 발수성을 실현하게 되면, 예를 들어 수용성 오염을 방지하거나 높은 방수 성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수중에서의 마찰 저항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배 바닥의 바깥 면을 초 발수 상태로 만든다면 배의 동력 에너지가 적게 소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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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5G 이륙 Nikkei Computer_2020.9.3

비약을 위한 3개의 과제

5G 기술을 이용해 기업이 대용량 무선망을 독자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Local(로컬) 5G’. 19년 12월에 제도화되었지만 대부분은 아직 실증실험 단계에 있다. 현재는 도입 비용이나 단말 조달, 설계∙운용 등의 면에서 과제가 있기 때문이다. 전기가 될만한 것은 20년 내에 예정된 제도의 확장이다. 이에 맞춰서 많은 벤더가 새로운 기지국이나 단말 등의 신제품을 투입한다. 로컬 5G는 비약할 수 있을 것인가?

로컬 5G는 기업이나 지자체가 5G 기술을 사용해 기가비트급의 무선 네트워크를 독자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체계다. 19년 12월에 제도화되었다. DMG모리정기나 코니카미놀타, 히비키정기, 브리지스톤 등에서 착수하고 있다. 21년에는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벤더에 따르면 로컬 5G 관련 문의나 상담은 19년부터 증가하고 있다. 누계 건수는 후지쓰에서 약 600건, NEC에서 수백 건에 달한다. “19년까지는 정보수집이 중심이었지만 20년부터는 기술적인 문의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Nokia Solutions & Networks의 시모코시 씨).

그 중에서도 로컬 5G에 기대를 거는 것은 제조업이다. “공장 내의 설비를 모두 무선화해, 배치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는 ‘레이아웃 프리’로 하고 싶어한다”(NTT도코모 5G∙IoT비즈니스부 쓰보야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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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에서 바뀌는 자율주행 안전규격 Nikkei Automotive_2020.9

미국의 유력 규격책정단체 2강이 선수

자율주행 레벨3에 관한 국내법 정비에서 세계에 앞서 있는 일본. 21년 1월에는 그 근간이 된 자율주행 레벨3에 관한 첫 국제기준이 발효되는 것도 결정됐다. 그러나 자율주행 레벨4에서는 미국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20년 4월에는 완전 자율주행용 세계 첫 안전 규격을 발행, 유력한 규격책정단체 두 곳이 손을 잡고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0년 6월 2일, 지금까지는 규격책정에서 서로 양보하는 일이 없었던 미국의 자동차공학회(SAE)와 보험협회시험소(UL)가 손을 잡았다. 양자는 자율주행 관련 규격 책정에 협조하는 데 합의했다. 자동차 등 자력(自力)으로 추진하는 탈 것 관련 규격을 책정하는 SAE와 안전규격에 강한 UL이 협력함으로써 미국에서 자율주행 관련 규격 책정이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휴로 인해 SAE는 우선,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세계 첫 안전규격 ‘ANSI/UL 4600’을 참조하는 규격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SAE와 UL은 새로운 파트너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협조의 배경으로 미국 교통부(USDOT)가 20년 1월에 발표한, 미 연방정부의 38개 관계부처∙독립기관∙위원회 및 대통령부가 추진한 자율주행 관련 대책을 통합하기 위한 가이던스 ‘Automated Vehicles 4.0(AV 4.0)’를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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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로봇으로 편의점 제패 Nikkei X-TECH_2020.10.8

상품 진열은 자신의 '분신'에게 맡긴다

아바타(분신) 로봇 등으로도 불리는 원격조작 로봇을 이용해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실제의 노동력을 물류업계에 제공하는 시도가 시작되었다. 로봇 개발의 벤처기업, 텔레이그지스턴스(Telexistence, 도쿄)는 2020년 9월 14일에 개업한 편의점 ‘로손 Model T 도쿄 포토시티 타케시바(竹芝)점’에 텔레이그지스턴스의 로봇 ‘Model-T’를 도입해 상품 진열 작업을 개시했다. 같은 해 8월 26일에는 훼미리마트와 함께 본격적인 도입을 위해 점포 1곳에 시범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텔레이그지스턴스는 1980년에 처음으로 ‘텔레이그지스턴스(원격 존재)’라는 개념을 제창한 도쿄대학 다치(舘) 명예교수가 2017년에 공동 창업해, 현재도 회장을 맡고 있는 기업이다.

Model-T는 인간형 로봇으로, VR 고글을 쓰고 손에 VR 컨트롤러를 든 오퍼레이터가 네트워크를 경유해 원격으로 조작한다. 로손에서는 점포 안의 백 야드에 Model-T를 설치했다. 편의점 사업에서 매상의 큰 비율을 차지하는 음료(패트병, 캔) 및 즉석식품(주먹밥, 샌드위치, 도시락 등)을 대상으로 Model-T를 사용해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로봇의 주특기는 부가가치가 높지 않은 반복 작업. 이것을 로봇에게 맡김으로써 종업원은 점포에 있어서 보다 중요한 접객 등에 힘을 쏟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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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의 세계, 2차원에서 3차원으로 Nikkei Business_2020.9.7

캐주얼 3D 오디오가 견인

2차원에서 3차원으로. 전자기기에서 재생되는 음의 세계가 지금 크게 변화하고 있다. 견인역은 작은 스피커로 입체적인 음을 만들어 내는 ‘캐주얼 3D 오디오’이다. 이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단말, TV 등에서 대응되고, 온라인 배신 환경도 만들어져 가고 있다.

-- 어느새 3D 세계로 --
-- 애플은 에어포스 프로에서 --
-- 영화에서 음악, 게임까지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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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의 GAFA를 찾아라 일경비즈니스편_2019.6.24

세계를 바꿀 혁신기업 100사를 소개

AI(인공지능)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이노베이션은, 커뮤니케이션, 모빌리티, 머니(핀테크), 로봇, 헬스케어, 푸드, 엔터테인먼트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종래의 비즈니스, 생활, 인프라의 모습을 극적으로 바꾸어 나갈 것이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우주개발, 양자컴퓨터, 라이드셰어, 빅데이터 해석, 화이트컬러의 업무를 대체하는 소프트웨어 로봇, 암치료 등등의 세계를 주무르는 다양한 이노베이션을 만들어내는 유니크한 스타트업이 계속하여 출현하고 있으며, 그 기업가치는 이미 수천억엔에서 수조엔 규모에 달하는 케이스가 눈에 많이 띈다.

발흥하고 있는 장소는 실리콘밸리에 국한되지 않고, 중국, 인도, 이스라엘, 영국, 독일, 싱가폴, 일본 등의 세계 각지에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 어떤 기업이 나타나고 10년 후의 GAFA(Google, Amazon, Facebook, Apple)의 뒤를 이을 존재가 될 것인지 본서에서 실상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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