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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이로보틱스_2020/10_미 공군, 중국 드론 대항 프로젝트 가동
  • 저자 : 日経テクノロジーオンライン
  • 발행일 : 20200910
  • 페이지수/크기 : 35page/28cm

요약

Nikkei Robotics_2020.10 Cool Topic (p16-17)

미 공군, 중국 드론 대항 프로젝트 가동
대형 수직이착륙기의 23년 실용화를 지원

전동 수직이착륙기(eVTOL)기 영역에서 미 공군이 시작한 프로젝트 ‘Agility Prime’에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20년 4월 27일~5월 1일에 온라인 발족 이벤트를 개최. 그 후에도 각종 온라인 이벤트를 계속해서 개최하는 등 정력적으로 활동 중이다. 20년 8월 시점에서 항공기업계 15개 이상의 업체가 Agility Prime과의 제휴를 신청했고, 그 중 많은 업체와 이미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Agility Prime에서는 ‘ORB’라고 부르는 중∙대형 eVTOL기의 개발∙실용화를 촉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기체나 100kg 이상의 무거운 짐을 운반할 수 있는 대형 물류 드론이 대상이다.

Agility Prime을 시작한 배경은 소형 드론 분야에서 중국 기업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것에 대한 위기감 때문이다. Agility Prime의 주요 멤버이며, 조달이나 병참, 기술을 담당하는 미 공군의 Will Roper 씨는 미국 미디어 ‘WIRED’에 투고한 기고문에서, 소형 드론의 공급망을 중국이 지배하고 있는 상황을 안전 보장상의 과제라고 지적. 군이 지원하여 대형 eVTOL기의 실용화를 가속시켜야 한다고 했다

-- 안전 기준 책정을 촉구, 23년에 실용화 --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Agility Prime에서는 아직 확립되지 않은 대형 eVTOL기의 안전성에 관한 인증기준 책정을 위한 활동에 중점을 둔다. 그 때문에 항공기의 각종 인증을 담당하는 미연방항공국(FAA)과 밀접하게 연계한다. Agility Prime을 통해 미 공군은 실제 운용에 견딜 수 있는 기체를 조기에 획득할 계획이다. 23년까지의 상용화나 군사 임무에서 초기 운용 개시를 목표하고 있다. 23년에 실용화라는 스케줄은 eVTOL기에 의한 이동서비스를 목표하는 기업의 목표와 합치된다

20년 4월에 열린 발족 이벤트에서는 Agility Prime의 개요나 목적을 소개함과 동시에 대형 eVTOL기의 연구개발에 착수하는 신흥기업의 강연이나 가상 전시가 이루어졌다. 개최 시기가 코로나 사태가 심각했던 시기와 겹쳤기 때문에 물류용 대형 eVTOL기를 전개하는 신흥기업의 어필이 두드러졌다. 예를 들면 미국의 Sabrewing Aircraft Company와 Elroy Air다.

한편 사람이 탑승하는 eVTOL기 개발도 진행 중이다. 발족 이벤트에도 등단한 미국 신흥기업 LIFT Aircraft는 20년 8월에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군 시설에서 시작기를 이용한 유인비행을 시연했다.

--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의 신흥기업에게 단비 --
대형 eVTOL기의 실현에는 거액의 비용이 든다. 그래서 Agility Prime에서는 미군이나 정부관계자, eVTOL기 업체뿐 아니라 eVTOL기 업체에 이미 출자 혹은 출자를 검토 중인 투자가의 참가를 촉구하고 있다 대형 eVTOL기를 이용한 사업은 큰 수요가 예측되지만 안전성에 관한 기준이 충분히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이 과제다. 그래서 공군이 보유한 기체의 안전 인증 노하우나 시험 설비 등을 참가 기업에 제공해 과제의 조기 해결을 도모함으로써 투자가의 투자를 촉구한다.

공군 자체도 대형 eVTOL기를 개발하는 신흥기업을 자금 면에서 지원한다. 미국의 기술이전프로그램 ‘STTR(Small Business Technology Transfer)’과 계약할 기회를 Agility Prime 참가 기업에게 부여한다. 20년 7월 15~16일에는 관련 온라인 이벤트 ‘TeamUp’을 개최. STTR내의 Agility Prime 관련 테마로 채택된 기업은 개최부터 90일 이내에 약 1,000만 달러(약 10억 6,000만엔) 정도의 계약을 획득할 수 있다고 한다.

1,000만 달러라는 금액은 자금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eVTOL기 신흥업체에게 가뭄에 단비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eVTOL기 업체에 출자했던 주요 출자자는 대형 항공기업이나 대형 항공기업의 CVC(Corporate Venture Capital)가 많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이동 수요가 줄면서 항공업계는 모두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eVTOL기를 이용한 이동서비스의 대부분이 승차공유를 전제로 하고 있었다. 공유사업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이용하기 때문에 코로나19의 감염 확대를 초래할 위험이 있어 전반적으로 축소 경향에 있다.

그 결과, 어느 신흥 eVTOL기 업체도 자금 조달이나 사업구축 등에 고심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전에는 누계 100억엔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거나 사업 모델의 실증을 시작하는 이른바 성공한 신흥업체에게도 상당히 어려운 사업환경이다.

코로나19의 감염 확대가 세계적으로 잠잠해지지 않는 한 이러한 상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Agility Prime과 같은 군 관계의 대처가 미국의 eVTOL 업계를 한동한 지탱할 것으로 보인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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