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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컴퓨터_2020/09/17_일본기업의 디지털 전환(DX)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00917
  • 페이지수/크기 : 130page/28cm

요약

Nikkei Computer_2020.9.17 특집요약 (p24~37)

일본기업의 디지털 전환(DX)
'DX 종목 2020' 수상 기업 8사의 사례

‘PoC(개념 실증) 피로’라는 말로 상징되듯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 정체되는 사례는 적지 않다. DX를 성공시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까, 아니면 구호에 그칠 것인가? 일본 기업들은 이러한 기로에 접어들고 있다. DX의 본보기가 되는 사례를 경제산업성과 도쿄 증권거래소가 ‘DX 종목 2020’으로서 발표했다. 수상을 한 35사로부터 고마쓰나 트래스코 나카야마(中山) 등 8사의 사례를 엄선해서 취재해 DX추진의 요점을 살펴본다.

Part 1. 최고 경영진이 DX 추진
전임 조직도 필수


일본을 대표하는 DX 선진기업으로 자리매김되는 ‘DX종목 2020’. 선정된 35사에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경영 수장의 주도, 전임 조직, 구체적인 계획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업이나 조직, 업무를 변혁해 새로운 성장이나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고 있는 기업은 어디인가? 2020년 8월 25일, 주식시장에서 주목 받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종목 2020을 경제산업성과 도쿄증권거래소가 발표했다.

해당 종목은 DX 선진기업을 경제산업성과 도쿄증권거래소가 선정하는 것이며, 도쿄 증권 거래소 상장(1부, 2부, JASDAQ, 마더스)의 약 3,700사를 대상으로 하는 앙케이트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선정되었다.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DX종목 평가 위원회’가 업종별로 원칙 1~2사를 선택하는 구조다.

DX 종목으로 채택되면 경제산업성과 도쿄증권거래소가 정한 DX 경영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증명서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 경쟁 우위의 원천으로서 DX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시장 관계자의 주목도는 높다.

전신인 ‘공격적인 IT 경영 종목’ 으로부터 6번째가 되는 이번 수상에는 2019년의 지난 회보다 6사 많은 35사가 선정되었다.

첫 선출은 기계 공구 도매의 트러스코 나카야마(中山), 야마하발동기, 부동산 거래의 Gatechnologies, 중외제약, 가지마(鹿島)건설, 다이단, 닛세이식품 홀딩스, AGC, 다이킨 공업, 광학 기기 메이커의 토프콘, NTT 데이터, 스미토모(住友)상사, 리소나 홀딩스의 13사이다. 한편, 아사히 그룹 홀딩스, 브리지스톤, JFE 홀딩스, JR동일본, 도쿄 센츄리의 5사가 6년 연속으로 선정되었다.

DX 종목 가운데 고마쓰와 트러스코 나카야마의 2사가 DX 그랑프리로 선정됐다. 트러스코 나카야마는 경영 수장의 강한 추진력 아래, 기간 시스템 쇄신을 계기로 시행한 각종 IT 시책이 높은 평가를 얻어 첫 선출임에도 불구하고 그랑프리에 빛났다.

-- DX에 초점을 맞춰 명칭을 변경 --

Part 2. ‘고객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Top 2사의 DX 발상


고객인 건설업자가 안고 있는 일손 부족의 해소에 도전하는 고마쓰. 트러스코 나카야마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계 공구를 재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추구한다. ‘고객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시점에 선 그랑프리에 빛나는 2사의 DX를 취재했다.

■ 수상기업 고마쓰
건설업의 인력 부족 해소, 기존형 건설기계도 ICT 대응

“건설업계 전체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스마트 컨스트럭션’ 사업의 목적이다”. 고마쓰의 시케(四家) 집행위원 스마트 컨스트럭션 추진 본부장은 이렇게 말한다.

고마쓰의 판매처인 건설업은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에 빠져 있다. 이 회사 조사에 따르면 향후 수 년 안에 근로자가 최대 120만명 부족할 것이라고 한다.

이에 고마쓰는 건설 현장의 생산성을 높여 일손 부족의 해소를 도모한다. IoT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구사해, 측량 드론이나 반자동 조종의 건기를 개발. 이를 사용해 건설 현장이나 시공을 3D모델로 파악하고, 시공 시뮬레이션에 의한 공사 트러블 회피와 치밀한 진척 관리 등으로 작업 효율을 높인다. 이것이 ‘스마트 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 이다.

이와 같은 대응은 2015년에 시작되었다. 이후 누계 1만개 이상의 현장 도입을 거쳐 2020년 4월부터 4개의 IoT 디바이스와 8개의 어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적용 범위가 넓은 시공 지원 서비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스마트 컨스트럭션’으로 본격적인 국내 전개를 시작했다.

-- 오픈 이노베이션을 철저히 --
고마쓰가 DX를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요인으로서 시케 집행위원은 “타사와 서로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도입한 것이 크다”라고 밝혔다. 고마쓰는 글로벌 R&D 프로젝트로서 스타트업 기업을 중심으로 한 개발 파트너 20사(국내 12사, 해외 8사)와 더불어 북미, 유럽, 일본의 고객으로 구성한 PoC(개념 실증) 파트너와 함께 애자일 수법으로 개발을 진행시켜 왔다.

■ 수상 기업: 트러스코 나카야마
견적 및 재고 관리를 자동화, 고객별 니즈를 예측해 상품 배치

“고객의 편의를 추구한다. 그러기 위해 DX를 추진해 왔다”---. 기계 공구를 도매하는 트러스코 나카야마의 가즈미(数見) 디지털 전략본부 본부장 겸 디지털 추진부 부장은 자사의 DX 전략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이 회사가 DX에 나선 발단은 2018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기간(基幹) 시스템의 보수가 종료됨에 따라 SAPS/4HANA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트러스코 나카야마는 2023년 12월기에 매상고를 2019년 12월기 대비 40% 늘어난 3,000억엔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확대하는 업무를 현행 인원 규모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업무 변혁이 불가결했다.

약 3개월에 걸쳐 정보시스템부가 주체가 되어 주요 부문의 리더 클래스를 모아 업무 변혁의 컨셉을 정비했다. 그때 “철저하게 업무를 자동화한다”라는 컨셉을 만들었다. “매상고 3,000억엔의 사업 규모에 견딜 수 있는 업무 수행 능력을 전제로, 현행 업무의 약점을 찾아냈다”(가즈미 이사).

-- 견적 업무를 월 1,300시간 절감 --
-- 대담한 인사이동이 성공의 열쇠 --


Part 3. DX로 새로운 사업 창출
디지털 활용을 연구

센서를 사용한 개호의 효율화, AI 기술을 활용한 화상 진단 지원, IoT 모터바이크--. 디지털 기술을 구사해 기존에 없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DX의 묘미다. DX로 새로운 서비스·제품을 창출한 4사의 사례를 살펴본다.

■ 코니카 미놀타
엣지 기술로 개호 지원, 시설의 업무 효율 30% 향상

코니카 미놀타는 ‘엣지 단말기로 실시간 처리를 통한 화상 관련 서비스’에 주력 해, 새로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개호 업무를 효율화하는 'HitomeQ(히토메쿠) 케어 서포트’다. 코니카 미놀타는 해당 서비스를 간병인이 딸려있는 유료 양로원 등 개호 시설에 도입하고 있다.

HitomeQ 케어 서포트에서는 요양 시설의 스태프가 원격으로 입주자의 거실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입주자의 거실의 천장에 설치한 단말기 ‘행동 분석 센서’가 실내의 모습이나 입주자의 심장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 입주자가 일어나거나 넘어지는 등 주의가 필요한 움직임을 감지할 경우, 시설에 설치된 관리 서버가 간병 스태프의 스마트폰에 통지를 보낸다.

통지 시에 간병 스태프는 스마트폰으로 거실의 라이브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입주자가 자력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경우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말을 거는 것으로 사태를 수습할 수도 있다. 필요한 만큼 케어를 할 수 있어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입주자의 자립에도 도움이 된다. 이 서비스를 도입한 시설에서는 간병 스태프의 업무 효율이 평균적으로 약 30% 향상되었다고 한다.

-- 임원, 2일간의 합숙 회의로 철저한 논의 --


■ 후지필름 HD
AI 활용으로 화상진단 지원, 보텀업 형의 새로운 시책도

후지필름 홀딩스(HD)는 DX 추진으로 신제품을 잇따라 만들어내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의사용 화상진단 지원 AI 플랫폼 'SYNAPSE SAI viewer'이다. 2019년 7월에 출시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 화상에서 폐와 간, 신장 등의 장기를 인식∙ 추출해 장기의 부피와 크기의 계측을 지원한다. 체내의 단층 화상을 이어 붙여 3차원으로 나타내거나 혈관이나 장기를 보기 쉽게 하기 위해 뼈만 보이지 않게 할 수도 있다.

2020년 5월에는 폐암 진단에서 흉부 CT 화상으로부터 ‘폐결절’의 후보를 검출하는 지원 기능을 추가했다. 폐결절은 CT화상에서 폐 부분에 비치는 흰 그림자로 폐암 등의 가능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가 된다. 새로운 기능으로는 AI기술을 활용해 흉부 CT 화상으로부터 폐결절의 후보를 자동으로 검출한다.

또한 5월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 진단을 지원하는 기술 개발도 국내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시작했다. 2019년 4월에 교토대학과의 공동연구에서 개발한 간질성 폐렴(폐에 염증이나 섬유화가 생겨 폐가 딱딱해지는 병의 총칭)의 병변을 정량화하는 기술을 응용해 코로나19 환자의 경과 평가나 치료 효과의 판정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2020년 내의 제품화를 목표로, 약사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 현장의 과제를 기반으로 DX 추진 --

■ 야마하발동기(發動機)
제품 변혁으로 IoT 바이크, DX를 위한 기간계 쇄신도

야마하발동기는 ‘2030년까지 모든 제품을 커넥트화 한다’라는 비전을 내걸고 인터넷 접속에 의한 제품 변혁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2월에 IoT 기술을 적용한 커넥티드 바이크 ‘NMAX’를 전략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발매했다. 2021년까지 전세계에서 연간 20만대 이상의 커넥티드 바이크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NMAX는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접속해, 주행 거리나 엔진 회전 수 등의 차량 데이터를 송신한다. 이용자는 전용 스마트폰 앱 ‘Y-Connect’로부터 엔진 오일의 상태나 연비의 추이를 그래프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장이 발생하면 스마트폰 앱에 경보를 표시해 고장 난 일시나 차량 위치를 판매점 등 사전에 등록한 연락처에 자동으로 메일 통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데이터를 야마하 발동기의 커넥티드 제품용 데이터를 기반에 송신한다. 데이터 기반은 AWS(Amazon Web Services) 상에서 가동되고 있다.

향후, 축적한 데이터를 분석해 고장의 원인 분석이나 비용 절감, 상품 기획 등에 활용한다. 최신 펌웨어나 제어 프로그램을 네트워크 경유로 바이크에 인스톨 하는 ‘OTA(Over The Air)’ 기능의 제공도 목표로 한다.

-- 기간계 쇄신도 'DX 추진의 양 바퀴' 중 하나 --

■ GA technologies
번잡한 부동산 절차, 은행도 끌어들여 효율화

부동산 거래의 DX를 시도하고 있는 곳이 DX종목 2020에서 유일하게 도쿄거래소 마더스 시장으로부터 선정된 GA technologies다. 이 회사는 IT화가 뒤쳐져 있는 부동산 업계에 있어서 디지털 기술을 구사해 업무 효율화나 신규 서비스의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IT를 사용한 GA technologies의 서비스는 다방면에 걸쳐 있다. 예를 들면 입주 희망자가 임대 물건의 상담을 온라인으로 신청해, 입회 없이 자유로운 시간에 물건을 볼 수 있는 서비스 등이 있다. 스마트폰으로 조작하는 스마트락의 도입을 통해 입주 희망자가 방의 열쇠를 빌리거나 부동산 회사의 스태프가 입회하거나 하는 수고를 없앴다.

GA technologies의 특징은 IT기업과 부동산기업의 측면을 겸비한다는 것이다. 부동산 사업을 하면서 자체 업무를 위해 개발한 업무지원 시스템을 다른 부동산 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이미 다이토건탁(大東建託)그룹이나 미쓰이(三井)부동산그룹 등의 대기업이 GA technologies의 시스템을 채택했다. “부동산업계 전체의 DX를 진행시켜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지게 하고 싶다」(히구치 사장).

그 중에서도 주목을 모으는 것은 부동산 투자용 대출 신청을 온라인화하는 플랫폼 서비스 ‘MORTGAGE GATEWAY by RENOSY’이다. 고객, 금융기관, 부동산 회사, 법무사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번잡한 서류의 교환을 모두 전자화. 이들과 관련된 모든 관계자의 수고를 경감한다. 예를 들면 어느 금융기관은 작업 시간을 70% 절감했다고 한다.

-- 풍토 조성에 고생도 --

Part 4. 업무 변혁에 도전하는 DX
AI로 작업을 자동화


중외제약은 'AI 신약 개발'로 유력한 항체를 선택하는 기간을 3분의 1 이하로 단축시켰다. 가시마(鹿島)건설은 다양한 로봇을 개발해 현장으로의 전개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 모두 업무를 자동화하는 DX를 추진하고 있다.

■ 중외제약(中外製薬)
3개월 걸렸던 '항체 선발', AI 신약 개발로 3분의 1로 단축

중외제약은 고사카(小阪) 회장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직접 DX를 추진한다. 디지털 부문 수장의 초빙이나 조직 변혁 등, 사내의 풍토 개혁에 힘을 쏟는다.

중외제약은 2020년 3월, DX의 새로운 전략 ‘CHUGAI DIGITAL VISION 2030’을 발표했다. 디지털 기술을 구사해 비즈니스를 변혁해 ‘사회를 바꾸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탑 이노베이터가 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그에 앞서 2019년 10월에 조직을 재편해 ‘디지털·IT 통할 부문’을 발족했다. 이 부문의 Top에 일본 IBM의 집행위원이었던 시사이(志済) 씨를 오사카 회장이 직접 영입했다.

조직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중외제약이 주력하는 것이 신약 창출 전략 'DxD3'다. 일반적으로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확률은 3만분의 1이고 개발기간은 7~13년 정도 걸린다. 개발비도 증가 추세다. 여기에 AI를 적용하는 AI 신약 개발로 개발 기간을 단축하려는 의도이다. 전자 진료기록카드의 정보 등 진료 데이터를 수집한 ‘리얼 월드 데이터(RWD)’나 디지털 디바이스로부터 취득되는 사람의 생체에 관한 지표 ‘디지털 바이오 마커’ 등 대량의 데이터를 활용한다.

-- 연구자의 경험과 감을 AI로 대체 --

■ 가시마건설
시공 로봇 속속 개발, 현장 적용을 위해 회사 설립

가시마건설은 DX의 일환으로 각종 건설 작업을 자동화하는 로봇을 기계 제조업체 등의 협조를 얻어 적극 개발하고 있다. 작업자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이 진행되는 가운데, 힘든 반복 작업을 로봇이 담당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업무 방식 개혁을 목표로 한다.

그 중 하나가 콘크리트 타설 마무리 작업을 자동화하는 ‘NEW 코팅’이다. 작업자가 태블릿으로 파라미터를 설정하면 Wi-Fi로 데이터가 전송되어 자동으로 동작한다. 이미 현장에의 전개를 진행시키고 있는 단계로, AI에 의한 제어 기능을 새롭게 개발 중이다. 완성되면 마무리 작업의 생산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한다.

가시마건설이 기계 제조업체 등과 함께 개발하는 로봇은 이 뿐만이 아니다. 건물의 입체 모델 'BIM 데이터'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내화 피복의 분사 로봇'을 개발해 철골 표면에 내화 피복재를 분사하는 작업을 자동화했다. 원래, 피복재가 비산하는 분사 작업은 방호복이 필요하며 열사병의 위험도 있었다. 내화피복의 분사 로봇은 BIM 데이터를 토대로 높이 5.5미터까지의 분무 작업을 자동으로 실시한다. 2020년 5월부터 이 로봇을 건설 작업에 적용하고 있다.

-- 전문 공사 팀이 로봇 활용 --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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