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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컨스트럭션_2020/07/27_미래를 열어갈 건설 스타트업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00727
  • 페이지수/크기 : 82page/28cm

요약

Nikkei Construction_2020.7.27 특집 요약 (p26-45)

미래를 열어갈 건설 스타트업
첨단기술과 장래를 전망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으로 변혁에 대한 요구가 강한 건설업계. 그런 업계를 바꿀 키 플레이어로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것이 첨단기술을 갖춘 스타트업 기업이다. 주목을 받고 있는 건설 스타트업 기업을 소개하고, 그 장래를 전망한다.

Part 1. 업계 지도 2020
증식하는 건설 스타트업 기업


신규 참여자가 활약하기 어려운 건설업계. 그런 업계에 최근에 스타트업 기업의 유입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건설 스타트업의 동향을 정리한다.

일본 국내에서도 스타트업의 성장은 당연한 일이 되고 있다. 본업 강화와 함께 신규 사업을 개척하는 등 규모를 확대해 가는 기업도 많아졌다.

스타트업 업계를 분석하는 INITIAL(도쿄)에 따르면, 스타트업 1사 당 자금 조달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19년에는 평균 약 3.8억엔으로 전년보다도 대폭 증가했다. 그러나 일본종합연구소의 야마다(山田) 이사는 “순조로웠던 시장도 코로나19가 미치는 영향을 낙관시할 수 없다. 20년은 기업이 투자를 억제할 우려가 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공공사업이 주요 사업인 토목에서는 공공투자를 전망할 수 있다. 국토교통성은 감염증 대책으로 인프라 분야의 디지털화에 약 178억엔의 보정 예산을 계상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건설 영역의 디지털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다.

실제로 최근에도 건설 분야에 강한 스타트업이 자금 조달을 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0년 6월에는 드론을 이용한 점검 업무의 자동화를 추진하는 SENSYN ROBOTICS(도쿄)가 총액 약 22억엔의 자금을 조달했다.

도면이나 사진의 관리, 업무의 효율화를 지원하는 Photoruction(도쿄)도 16년 3월에 설립한 이후로 최고액인 5.7억엔의 자금 조달을 20년 5월에 마쳤다. 자금은 기간 사업이나 고객 지원 체제 강화와 함께 앱을 통한 새로운 IT 서비스에 투자한다.

-- 협력이 발전을 초래한다 --
모든 것을 자사에서 해결하던 건설회사가 최근에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스타트업과의 협업이나 지원을 추진하는 건설회사가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최근 1년 정도를 살펴보면, 안도하자마나 도비시마건설, 다케나카공무점 등이 액셀레이터 프로그램을 발족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대형 기업이 스타트업 기업의 참가를 모집, 발탁된 기업과 공동으로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기 위한 장이다.

예를 들면 다케나카공무점은 19년 9월에 ‘TAKENAKA 액셀레이터’를 발족해 약 반년에 걸쳐 사업 모델을 검토해 왔다. 헬스케어나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도 선발하고 있어, 영역에 얽매이지 않는 발상이나 기술을 채용하려는 자세를 엿볼 수 있다.

인프라 유지관리 분야도 스타트업 기업의 참여나 성장이 눈에 띄는 영역이다. 드론을 활용한 인프라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JAPAN INFRA WAYMARK(JIW, 도쿄)는 20년 4월, 7사와의 자본업무 제휴를 공표했다.

전력이나 가스, 플랜트엔지니어링, 통신 등 대규모 인프라 설비를 보유한 업종과 제휴. 스타트업이 타 업종 사이에서 허브가 되어 설비의 공동 보전을 목표한다.

Part 2. Lightblue Technology
AI
활용으로 새로운 방법의 안전관리

대학의 연구실에서 태어난 AI 엔진을 사회에 활용하고자 대학원생이 스타트업을 설립해 사업화했다. 이미지 해석과 AI를 조합시켜 현장의 활동 상황을 가시화하여 안전성 향상이나 업무 효율 개선으로 연결시킨다.

창업한지 1년 남짓의 기간에 대형 건설회사와의 기술 연계를 실현. 게다가 그 대표는 아직 대학원생이다.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Lightblue Technology(도쿄)다. Lightblue의 장점은 AI를 사용한 이미지 해석이나 언어처리다. 이미지 데이터나 음성 데이터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거나 해석한다.

예를 들면 이미지 해석의 경우는 사람의 움직임이나 자세, 감정 등의 인식이나 추정이 가능한 독자적인 AI 엔진을 개발했다. 이 AI를 바탕으로 ‘휴먼 센싱 AI’라는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건설 현장이나 공장 등에서 일하는 작업자의 움직임을 자세하게 파악해 안전성 향상이나 업무 효율을 개선한다.

창업자 중 한 명이자 대표를 맡고 있는 소노다(園田) 씨는 현재도 도쿄대학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적 중이다. AI의 사회 실장 등을 연구하는 한편 회사 운영에 관여하고 있다.

창업 당시 제시한 미션은 ‘일하는 사람에게 권한(자율권)을 준다’. Lightblue의 AI 기술로 위험한 직장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의 위험이나 잡무에 쫓기는 사람의 스트레스를 경감한다. 동기 부여를 높이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공헌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

-- 오감지가 작업을 중지한다 --

Part 3. SE4
VR
활용으로 시공 초월하는 원격조작

건설기계의 원격 조작 기술은 특수한 중기계나 설비, 안정된 통신 환경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이 보급되지 못했다. 로봇의 원격 조작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 이 과제에 도전하고 있다. 핵심 기술은 VR과 AI다.

건설기계의 원격 조작은 건설업계의 노동력 부족 해소나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알 수 있듯이 감염 위험 회피와 같은 과제를 해결하는 유력한 수단이다.

그러나 원격 조작 보급은 많이 진척되지 못하고 재해 복구 현장 등에서 대형 건설회사가 도입하는 케이스에 그쳤다. 복잡하고 고가의 기기가 필요한 데다 통신 지연 등 기술적 과제도 있기 때문에 효율이 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 과제를 VR(가상현실)이나 AI(인공지능)를 채용한 독자 기술로 해결하려는 스타트업이 있다. 로봇의 원격 조작 기술을 개발하는 SE4(도쿄)다. 거리나 통신 환경을 불문하고 지연의 영향을 받지 않고 로봇을 조작할 수 있는 원격 제어 플랫폼을 만든다. SE4는 18년 9월 창업 당시, 이런 기업 컨셉트를 제시했다. 구현화한 것이 VR 베이스의 원격조작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원격지의 로봇을 VR로 조작한다는 이색 아이디어에 근거한다. 유저는 로봇 주변을 재현한 VR 공간에서 직감적인 조작으로 작업 내용이나 작업 조건을 전달한다. 로봇은 그 지시를 고려해 AI를 이용해 자율적으로 작업한다.

기존의 원격 조작 시스템은, 예를 들면 건설기계의 경우는 유저가 건설기계의 조종석을 모방한 장치를 조작하고, 그 조작에 맞춰 건설기계가 움직이는 등의 시스템이 일반적이다. 그에 대해 SE4의 시스템에서는 유저는 작업 지시를 내리기만 하면 된다. 건설기계는 지시를 스스로 해석해 자율적으로 작업한다.

-- 유저는 건설기계를 ‘조종’하지 않는다 --

Part 4. SkymatiX
야채부터 자갈까지 하늘에서 해석

이미지 처리 해석이나 GIS, AI 등을 조합해 드론으로 촬영한 이미지에 포함되어 있는 정보를 ‘가시화’한다. 이미지 처리는 클라우드 상에서 자동적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유저의 부담 경감이나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밭에서 자라는 야채의 생육 상황을 모두 체크한다. 계류에 굴러다니는 무수히 많은 돌에서 자갈만을 추출한다. 드론 촬영과 이미지 해석 기술을 사용하면 이러한 난제도 문제없이 해결 가능하다. 이미지 해석 서비스를 전개하는 스타트업 SkymatiX(도쿄)은 이런 제안을 한다.

창업자는 종합상사에 근무했던 와타나베(渡邉) 사장. 전 직장에서 위성 관련 사업에 종사했던 시절, 사진을 원할 때 위성이 상공에 없거나 이미지 해상도가 부족한 상황을 여러 번 경험했었다.

그래서 와타나베 사장은 드론 활용을 착상. 드론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디지털 이미지 처리 해석이나 지리공간정보시스템(GIS)으로 해석∙처리하는 서비스를 16년 10월에 SkymatiX를 설립해 시작했다.

SkymatiX의 서비스는 이미지 해석이나 이미지 처리가 중심이다. 기본적으로 고객 자신의 범용 드론 등을 활용해 촬영한다. SkymatiX는 유저가 클라우드에 보존한 이미지에서 해석 기술이나 GIS, AI 기술 등을 이용해 다양한 정보를 추출한다.

와타나베 사장은 서비스 활용의 이점으로, 지상에서는 보이지 않는 정보를 가시화할 수 있다는 점, 해석이나 이미지 처리 등을 자동화해 기간을 대폭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 ‘니치(틈새)로 획기적’을 목표 --

Part 5. NejiLaw
유례가 드문 ‘발명력’으로 사회 공헌

‘느슨해지지 않는 나사’를 만든 발명가가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은 사업 스타일도 유니크하다. 사회나 기업으로부터 의뢰 받은 기술적인 난제를 상식을 넘어선 발상으로 해결한다. 이른바 ‘발명 수탁’이다.

발명가의 탁월한 개발력∙창조력을 사회나 기업이 안고 있는 다양한 과제 해결에 활용한다. 발명가인 미치와키(道脇) 씨가 09년에 창업한 NejiLaw(도쿄)는 ‘발명 수탁’이라는 독자적인 스타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미치와키 사장은 느슨해지지 않는 나사 ‘L/R나사’의 발명자로 유명하다. NejiLaw는 L/R나사의 사업화, 미치와키 사장의 발명 능력을 엔진으로 한 ‘발명 수탁’의 사업화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L/R나사는 우회전과 좌회전의 쌍방에 대응할 수 있는 나사산을 갖는 특수한 볼트에 오른쪽 나사 너트와 왼쪽 나사 너트를 조여 체결하는 구조다. 이 2개의 너트가 서로 부딪치거나 당기거나 하면서 느슨함을 불허하는 상태를 만들어낸다.

사업화를 통해 L/R나사의 지명도가 오르고, 미치와키 씨의 실적이 알려지게 되면서 기업 등이 미치와키 사장의 발명 능력을 믿고, 자사의 과제 해결을 의뢰하는 경우가 증가. 발명 수탁도 궤도에 올랐다.

다양한 의뢰가 들어오지만 미치와키 씨는 “세상에 필요한 테마를 중심으로 의뢰를 받아, 내 발명을 사회에 활용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애초에 L/R나사를 발명한 것도 자신이 운전하는 자동차 바퀴가 빠지는 사고를 경험하면서 나사의 느슨함이 초래하는 위험을 체감했기 때문이었다. 모든 제품에 부품으로 사용되는 나사가 안고 있는 사고 위험. 이를 스스로의 발명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

‘필요한 테마’라고 판단하면 분야를 불문하고 발명에 도전한다. 예를 들면 11년의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대해서는 물 벽으로 방사선을 약 90% 감쇠하는 유닛을 발명. 이번 코로나19에 의한 감염 위험 대책에는 일반적인 대형 자외선공간살균장치의 소형화를 실현해 책상 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 구조물 자체의 스마트화를 제창 --

Part 6. Photoruction
클라우드 활용으로 현장을 잡무에서 해방

서류 작성이나 사진 정리 등 현장의 잡무에 힘들어하는 건설기술자가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관리 소프트를 직접 만들어 창업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사용 편의성을 향상. 채용 현장 수는 5만 곳에 이른다.

건설의 세계를 한없이 스마트화한다. 이런 미션을 직접 제창하며 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개하는 스타트업 기업이 있다. 16년에 창업한 Photoruction(도쿄)이다.

서비스 이름은 회사명과 같은 ‘Photoruction’이다. 공사 사진이나 도면, 공정표, TO DO 리스트 등 현장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클라우드에서 일원 관리할 수 있다.

창업자 중 한 사람인 나카지마(中島) CEO는 다케나카공무점 출신이다. 대규모 건축의 현장 감독이나 IT계 부서에서 생산시스템의 기획, 조달, 개발 등을 담당했다. 재적 기간은 13년부터 약 3년이었지만 그곳에서의 경험이 창업으로 이어졌다.

“현장에서 사무소로 돌아가면 1~2시간이나 걸리는 사진과 서류 정리가 정말 싫었다. 잡무에 쫓기는 시간을 건축의 질적 향상에 사용하고 싶다. 우리 서비스에는 그런 생각이 담겨 있다”(나카지마 CEO).

-- 직접 만든 사진관리 소프트가 기점 --

Part 7. 건설 스타트업 기업의 근미래 전망
비용 삭감보다 성인화(省人化)에 기대


첨단기술과 임기응변, 그리고 신속한 대응을 강점으로 하는 스타트업이 건설업계에서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술 영역이 승부처가 될까? 전문가에게 실시한 앙케트 조사를 통해 건설 스타트업의 장래를 모색해 본다.

‘스타트업이 제공하는 기술의 대부분이 25년까지 일반 공사에도 침투한다’. 본지가 전문가에게 물어본 앙케트를 통해 이런 근미래가 가시화됐다.

“건설업계가 스타트업 기업의 기술로 해결하고 싶은 과제는 뭐니뭐니해도 노동력 부족이다. 노동력 부족이 현재화되는 25년 무렵까지 기술이 침투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 건설업계 담당 야기(八木) 분석가).

보급 시기에 대해서는 기술 분야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의 대부분은 하나의 기술 영역을 발판으로 삼아 다른 기술 영역을 발전시켜 나가는 모습을 상정하고 있다.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진다”(SMBC 벤처캐피털의 나카노(中野) 차장). 자동제어나 로보틱스 등으로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서는 작업을 자동화하는 AI(인공지능)의 발달이 필수다. AI가 발달하기 위해서는 학습 데이터가 필요하다.

“Photoruction처럼 우선은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관리하는 앱을 제공하고, 수집된 데이터에서 AI를 사용한 이미지 해석, RPA로 확장시키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나카노 차장).

데이터플랫폼과 마찬가지로, BIM/CIM 등의 3차원 데이터의 활용이 핵심 기술 영역이다. “BIM/CIM과 연계하면서 공정에 대한 적용, 건설기계의 자동제어 기술 등이 발달한다”(오바야시구미 호리이(堀井) 부장).

-- 행정 지원이 중요 --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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