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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이로보틱스_2020/08_Starship의 배송 로봇
  • 저자 : 日経テクノロジーオンライン
  • 발행일 : 20200710
  • 페이지수/크기 : 35page/28cm

요약

Nikkei Robotics_2020.8 Cool Topic (p23-25)

Starship의 배송 로봇
전세계에서 수백 대 가동,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생활 인프라로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편리성을 높이는 수단에서 생활에 필수불가결한 서비스가 됐다”. 소형 자율주행 차(이하, 배송 로봇)에 의한 운반 서비스를 전개하는 미국의 스타트업 Starship Technologies는 자신 있게 말한다. Starship의 전용 앱으로 주문∙결제를 하면 배송 로봇이 음식점의 요리나 음료잡화점의 상품 등을 자택이나 오피스와 같은 지정한 장소에 배달한다. 차고는 무릎 높이 정도, 크기는 쿨러박스 2배 정도의 크기다.

배송 지역의 루트 맵을 사전에 작성해 GPS로 자기 위치를 확인하면서 각종 센서로 주위의 상황을 인식하며 사람을 피하거나 빨간 신호에서 멈추거나 하면서 자동으로 보도를 이동해 목적지로 향한다. 주로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로 주위를 인식한다. 스테레오 카메라 5쌍, 총 10개 카메라를 탑재한다.

배송 시에 이용하는 3차원 지도는 위성 사진에서 드라이브웨이(차도와 주택의 주차 공간을 잇는 장소)와 보도, 횡단보도의 3개의 요소를 추출한 것에, 배송 로봇이 실제로 주행하며 얻은 이미지 데이터의 분석 결과를 추가해 작성, 경신해 나간다.

최고 속도는 시속 약 6km로 빠르게 걷는 정도다. 비나 눈이 내려도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탑재하는 2차 배터리의 용량은 비공개지만 1회 풀충전으로 하루 종일 가동할 수 있다고 한다.

적재량은 10kg 정도다. 지금까지 음식점의 요리 배송이 많았지만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음료잡화의 배송이 급상승했다고 한다.

-- 5개국에서 총 10만회 이상의 상용 배송 --
14년 창업한 Starship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 시험 운용 후, 영국의 버킹엄셔주 밀턴케인스에서 18년 4월부터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것을 계기로 영국이나 미국 등 현재 5개국에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tarship에 따르면 왕성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매주 배송 구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한다.

상세한 숫자를 밝히지 않았지만 20년 5월 시점에서 총 수백 대의 배송 로봇이 가동 중이며, 19년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각 배송 지역에는 평균 30대 정도의 배송 로봇을 배치. 밀턴케인스는 이외에 100대 가깝게 배치하고 있다.

20년 5월 시점에서 상용 배달 회수는 10만회에 달했다. 총 주행거리는 50만 마일(약 80만 5,000km)을 초월, 도로 횡단 횟수는 500만회를 넘었다고 한다. 현재, 거점에서 3마일(약 4.8km) 정도 범위에서의 배송에 활용하고 있지만 더 먼 장소로 배송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풍부한 실적을 일본의 대기업도 인정하고 있다. 예를 들면 전자부품 기업인 TDK는 19년 8월, 산하의 기업 벤처캐피털인 미국 TDK Ventures를 통해 Starship에 출자했다. 출자액은 비공개지만 앞으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배송 로봇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요구되는 부품이나 기술을 알기 위한 출자라고 한다.

같은 해 7월 시점에서 공표한 TDK의 초기 펀드 총액은 5,000만 달러. 그 액수를 바탕으로 추정하면 Starship에 대한 출자액은 수천만~수억 엔으로 보인다. Starship이 지금까지 획득한 자금은 총 8,500만 달러(약 91억 엔)에 달했다.

-- Uber Eats와 같은 편리함 --
그럼 Starship의 배송 서비스는 편리할까?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다운타운에서 실제로 요리 배송을 부탁해 봤다. 주문한 것은 20년 5월 중순. 코로나19 감염 확대를 제어하기 위한 외출 제한으로 많은 가게가 문을 닫아 한산했던 시기다. 때문에 사람보다도 Starship의 배송 로봇이 많을 정도였다.

마운티뷰의 다운타운 근처에 차량을 세우고, 전용 앱으로 씨푸드 레스토랑의 요리를 주문하면 9~16분 후에 도착한다고 표시되었다. 요리 값에 배송 수수료와 요금을 추가한 청구액을 앱으로 지불한다. Starship은 1회 배송에 1~2달러를 매장 측에 청구하고 있다. 매장 측에서 1회용 용기나 포크 등의 대금을 추가하면 이용자가 지불하는 수수료는 2~3달러 정도라고 한다.

배송을 기다리는 동안에 배송 로봇의 현재 위치를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문하고 10분 정도 기다리자 보도 맞은 편에서 배송 로봇이 기자 앞으로 다가왔다. 빠르게 걷는 정도의 속도로 다가오기 때문에 그렇게 압박감은 없다. 배송 로봇의 진로를 방해하기 위해 로봇 앞에 섰더니 부딪히지 않고 정차했다.

도착 후에 앱을 조작하면 배송 로봇의 뚜껑이 열린다. 이때 요리를 꺼내면 된다. 다시 앱을 조작해 요리를 받았다고 입력하자 배송 로봇은 음식점 방향으로 되돌아갔다. 마운틴뷰에서는 레스토랑 외에 음료잡화점 등 10개 점포 정도가 배송 로봇을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주문에서 음식을 받기까지의 일련의 작업은 ‘Uber Eats’와 같은 기존의 음식 배달 서비스와 거의 동일하다. 그만큼 위화감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안전성도 높아 보인다. 신호가 있는 도로를 건널 때의 움직임을 관찰한 결과, 긴 횡단보도에서는 무리하지 않고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중간 지점에서 신호를 기다렸다. 배송 로봇끼리 마주쳤을 때도 서로 피해서 움직였다. 이상이 있으면 미국이나 유럽에 있는 오퍼레이터에 통보해, 원격에서 조작할 수 있다고 한다. 긴급 정지도 가능하다. 이러한 이상 사태가 발생하지 않으면 사람이 감시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배송 수수료가 싸고 안전하다면 앞으로도 이용자는 증가할 것이다. Starship의 조사에 따르면 보도를 주행하고 있는 배송 로봇을 만나도 95%의 사람이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멈춰서 계속 바라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인 사람은 불과 1%에 불과하다고 한다. 마운틴뷰에서도 Starship의 배송 로봇의 사진을 촬영하고 있던 것은 기자 정도였다. 그 정도로 배송 로봇은 일상의 일부가 되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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