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커버 표지
전자정보통신학회지_2020년 1월호_도쿄올림픽∙패럴림픽 -- 2020년에 꽃피는 기술
  • 저자 : 電子情報通信學會
  • 발행일 : 20200101
  • 페이지수/크기 : 108page/28cm

요약

전자정보통신학회지_2020.1

도쿄올림픽∙패럴림픽
2020년에 꽃피는 기술

■ 편집에 있어서
이시하라 토모히로(石原 智宏) 편집 팀 리더

드디어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림픽은 세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로,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도 뜨거운 경합과 놀라운 감동이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 본 학회 회원이신 여러분은 이번 올림픽에 어떤 신기술이 선보이게 될 지 기대가 크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2020년 첫 포문을 연 이번 호에는 국제적인 대규모 스포츠 대회와 관련된 신기술에 대해 제일선에서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 전문가들에게 해설을 부탁했습니다. 경기에서 이용되는 기술은 물론, 대회장 주변 또는 대회장과 연결된 원격지에서 이용되는 기술 등이 이번 대회를 뜨겁게 달구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호에는 특별히 고이케(小池) 도쿄지사와의 인터뷰가 서두에 게재됩니다. 인터뷰에서 고이케 도쿄지사는 5G를 베이스로 한 TOKYO Data Highway 구상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번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도쿄의 ICT 환경과 이용 및 활용에 있어서 현격히 진전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 구체적인 기술로 고이케 도쿄지사는 이하의 4가지를 들었습니다.

‘3D 센싱∙기술인식을 통한 체조 채점 지원’에서는 체조경기 채점을 지원하는 기술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체조경기를 사람이 채점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그것이 얼마나 힘든 작업인지를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채점 방식을 디지털화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술 도입만이 아닌, 경기 규칙까지 파악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기술적으로는 3D센서, 인식기술 등 기존 기술로는 충분하지 않아 신기술을 개발해야 했기 때문에 그 여정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신기술을 통해 채점의 공평성이 보다 향상되고, TV방송 등에도 이용되어 더욱 재미있는 체조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고(超高) 현장감의 통신기술 개발’에서는 보다 높은 현장감을 실현하기 위한 영상의 고해상도화와 함께 현재 개발되고 있는 다양한 기술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번 특집에서는 특별한 배경을 준비하지 않아도 피사체를 실시간으로 추출할 수 있는 기술, 복수의 4K 화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하는 서라운드 영상 합성 기술, 재생되는 소리를 공간적으로 이동시켜 높은 현장감을 실현하는 음상정위(音像定位, Sound Image Localization) 기술이 소개됩니다. 이러한 기술들의 조합으로 실현되는 2020년의 퍼블릭 뷰잉(Public Viewing)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위한 퍼블릭 세이프티’는 안전대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도쿄올림픽에는 전세계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때문에 그 안전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특집에선 안면인식을 베이스로 한 보안기술이 소개됩니다. 올림픽∙패럴림픽의 관계자는 30만명에 달해 그 출입 관리, 즉 본인 확인만으로도 큰 부담이 된다고 합니다. 이번 특집에서 소개되는 ‘보행 중의 안면인식 기술’은 사람이 직접 하는 본인 확인 작업의 2.5배 고속화에 성공, 원활한 출입 관리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안면인식 기술은 시선 추적, 행동 감지 등으로 진화하고 있어, 올림픽∙패럴림픽뿐만 아니라, 도시 전체의 보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음성번역 서비스를 통한 다언어 커뮤니케이션 지원’으로는 2020년 이전에 이미 이용되고 있는 음성번역 서비스가 소개됩니다. 음성번역은 여행 중에 이용하는 개인적인 이용에서 각종 비즈니스 접객에서의 이용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각종 비즈니스 수요에 특화된 템플릿을 구비함으로써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것이 소개되었습니다. 또한 심층학습 기술이 도입되면서 번역의 정밀도가 향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특집에서는 이와 같은 4개의 기술이 소개되었지만, 올림픽∙패럴림픽 기간에 이용되는데 그치지 않고, 올림픽을 계기로 일본 사회의 ‘레거시(유산)’가 될 수 있을지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이 점도 머릿속에 상상하시며 읽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 끝 --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