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컨스트럭션_2019/07/22_드론으로 수면 밑 계측 비용 40% 절감

책 커버 표지
목차

요약

Nikkei Construction_2019.7.22 특집 (p26-27)

드론으로 수면 밑 계측 비용 40% 절감
한 번 비행으로 1ha를 계측

드론을 사용한 측량 서비스를 전개하는 테라드론(Terra Drone, 도쿄)은 수면 밑의 지형을 계측할 수 있는 소형 경량의 레이저 스캐너를 탑재하는 드론을 개발했다. 선박이나 항공기를 사용하는 기존의 방법과 비교해 30~40% 정도의 비용 절감을 전망할 수 있다. 측량 회사나 건설 컨설턴트 회사를 대상으로 2019년 5월 31일부터 측량 서비스를 시작했다.

개발한 드론은 육상 레이저 측량에 이용하는 근적외선보다도 파장이 짧은 그린 레이저를 조사(照射)하는 스캐너를 탑재하고 있다. 스캐너에는 미국의 ASTRALite가 18년에 개발한 ‘LiDAR’라는 소형의 그린 레이저 스캐너를 채용. 1변 20cm 정도의 입방체 모양에 무게는 5kg으로 가볍다. 지금까지 그린 레이저 스캐너는 1대당 200kg 정도로 무겁고, 선박이나 항공기에 실어서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기체는 중국 DJI의 범용 드론이다. 테라드론의 사업전략부는 “당사는 20개국 이상에 지사를 두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국가로부터 기술이 모여든다”라고 말한다.

드론은 수면에서 15~20m 떨어져 비행하면서 계측한다. 수심 10m 정도까지의 지형을 3차원 점군 데이터로 얻을 수 있다. 레이저 조사 각도는 약 15도다.

건설 컨설턴트회사인 요시다측량설계(이와테현), 고와(興和, 아오모리현)와 공동으로 실시한 실증 시험에서 해안이나 하천 약 1.5ha(헥타르)를 계측해 성능을 확인했다.

-- 1회 비행으로 1ha를 계측 --
측량 서비스에서는 테라드론이 자사에서 드론을 비행시켜 데이터를 취득해 해석까지 담당한다. 계측한 데이터는 테라드론의 시스템으로 처리해 3차원으로 표시한다. 수면 밑의 지형 측량 외에 댐 호수의 저사량(貯砂量)이나 재해 시에 하천으로 흘러 들어간 토사량 등의 계측에 이용할 수 있다. 선박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형에서도 계측 가능하기 때문에 해저에 생식하는 해조의 생육 상황 조사 등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1회 충전으로 20분간 비행이 가능하며 0.8~1ha를 계측한다. 그린 레이저의 조사에는 대량의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근적외선을 사용한 스캐너를 탑재한 계측과 비교해 비행 속도는 20% 정도 떨어진다.

소형의 그린 레이저 스캐너는 1대당 수천만 엔으로 고가이기 때문에 기재의 외부판매나 대여는 검토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기재를 구입한 회사를 파트너로 삼아, 해석만 테라드론에서 실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 끝 --

TOP

목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