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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의 98 %는 수수께끼_신비의 영역, ‘비 코드 DNA’
  • 저자 : 講談社
  • 발행일 : 20171018
  • 페이지수/크기 : 208page/17cm

요약

생명의 열쇠를 쥐는 ‘비 코드 DNA’란 무엇인가?   
DNA의 98%는 신비의 영역
Kobayashi Takehiko_2017.10.20/ 206P

당신의 몸에서 불필요한 부분은 있습니까?
본인의 경우는 배에 끼어 있는 지방 정도로, 없으면 불편한 것 뿐입니다. 머리는 다소 엷어 지기는 했지만 불필요한 것은 아니다. 햇볕 가리개로 쓰이기도 하고 전부 없어지면 겨울에 아마도 상당히 추울 것이다.

우리가 알다시피 생물은 원시의 지구로부터 자연적으로 발생되었다. 탄생 시에는 단순한 한 개의 세포였지만, 그 후 긴 시간에 걸쳐 진화를 계속하여 우리들 인류를 포함한 많은 ‘종’으로 탄생되었다. 진화의 법칙에 의하면 ‘개체’의 수준에서는 환경에 적응된 것은 살아 남고, 그렇지 않으면 전부 멸종한다.

이 것을 ‘개체’를 형을 만드는 ‘기관’의 수준으로 보면, 진화에 맞추어 필요한 것은 ‘발달’하고, 불필요한 것은 ‘퇴화’해 가는 것으로 된다. 이 법칙으로 보면 몸 속에는 불필요한 것이 있을 턱이 없다. 불필요한 것은 진작에 퇴화해 없어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들 몸 속에 거의 98%가 ‘불필요’하게 생각되는 것들이 있는 것을 아시나요? 98%가 불필요하다면 거의 100%로 결국 없어져도 좋을 것 같지만, 그것은 절대 무리한 것이다. 왜냐하면 나머지 2%는 생명의 설계도로, 틀림없이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인 ‘유전자’이기 때문이다. 이 유전자 정보를 기록하는 게놈(전 유전정보)의 98%의 영역이 실제로는 유전자의 정보를 포함하지 않는 ‘불필요한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었다.

1953년에 왓슨과 크릭이 DNA(디옥시리보스 핵산)란 물질에 의해 형이 만들어 진 이중 나선 구조로 발견된 이래, 유전자에 대한 흥미와 이해가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지금까지 막연하게 파악하고 있던 부모에게서 자식으로 전해지는 그 ’무엇’이 ‘물질’ 즉 DNA라는 것이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

그로부터 60여년이 지나 유전자에 대한 연구는 혁명적인 빠르기로 진행되어 지금은 유전자검사까지 등장하여 어떤 체질과 장래에 생길 수 있는 병의 리스크까지 알려줄 수 있게 되었다 (그 중에는 과학적 근거가 약한 것도 포함되어 있지만). 이대로 진행되면 사람으로 시작하는 생물의 이해가 진척되어 병의 예방과 유전자치료 등이 계속 발전해 갈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새로운 신비의 영역이 등장하였다. 실은 게놈의 98%는 ‘유전자’의 정보를 갖지않은 영역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의미가 없는 불필요한 정보’라고 할 수 있다. 게놈은 유전자의 정보를 기록하는 생명의 설계도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유전자정보가 없는 영역은 ‘쓸데 없는 것’이라고 했던 것이다. 일부 생물학자는 이 영역을 ‘쓰레기’라고도 불렀다.

그러나 이것이 쓰레기 일까요? 생물은 이러한 낭비를 허락하는 것인지? 실제는 이 쓰레기 영역을 정식으로 ‘비코드 DNA영역’이라고 불리우고, 이것이야말로 생명을 탄생시키고, 사람을 사람답게하는 진화의 원동력으로 작용한 중요한 장치인 것이 밝혀지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신비에 가득 찬 암흑 영역인 ‘비코드 DNA’에 빛을 비추어, 최신의 정보를 근거로 그 역할에 대해서 해설하겠다.  

제1장 ‘비 코드 DNA’의 발견, 그리고 쓰레기 통에  
 
제2장 쓰레기로부터의 복권

제3장 ‘비 코드 DNA’와 진화

제4장 ‘비 코드 DNA’의 미래


-- 끝 --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