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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이 로보틱스_2017/06_로봇 1대로 1만개의 재고관리와 고객안내
  • 저자 : 日経テクノロジーオンライン
  • 발행일 : 20170510
  • 페이지수/크기 : 39page/28cm

요약

Nikkei Robotics_2017.06 Cool Topic요약 (p20~24)

로봇 1대로 1만개의 재고관리와 고객안내
야마다전기, 미국 Fellow Robots사의 로봇 도입

낮에는 맑은 목소리로 매장을 안내하고, 밤에는 매장의 재고관리를 한다. 야마다전기가 점포에 시험 도입한 미국 Fellow Robots사의「NAVii」는 소매점의 업무를 지원하는 서비스 로봇이다. 재고관리 기능을 갖춘 NAVii의 최신 기종은 이미 미국의 홈센터「Lowe’s」에서 도입하고 있다. 이번에 그와 같은 기종을 야마다전기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시험 도입하였다.

NAVii는 대화 기능을 갖춘 자율이동형 로봇으로, 카메라나 마이크로폰 어레이 기술로 방문객을 찾아내어, 정면의 대형 터치패널이나 음성을 사용하여 매장을 안내한다. 고객과 매장까지 동행할 뿐만 아니라, 선반에 진열된 상품의 재고를 화상인식으로 확인하는 등 1대로 2개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에 야마다전기는 NAVii가 갖춘 이 2개의 기능에 대한 실증을 요코하마에 위치한「Tecc Land Aoba점(店)」에서 실시하였다. 매장 내의 약 3만 개의 상품 중에 특히 종류가 많은 스마트폰 액세서리나 배터리 등 약 1만 개의 상품의 재고관리를 로봇으로 자동화하였다. 영업 종료 1시간 전부터 로봇은 재고 체크를 시작하여 야간에 걸쳐 1만 개의 상품을 체크한다. 이튿날 체크 결과가 서버에 올라오는 구조다.

-- 접객과 재고관리를 모두 지원 --
야마다전기가 실증한 2017년 3월 13일~2017년 4월 30일까지의 시기는 매장이 손님으로 가득 차는 가전양판점 성수기다. 아오바점의 방문객은 연간 약 60만 명으로, 평일에는 하루에 평균 약 1,200명, 휴일에는 약 3,500명이 방문한다.

이 시기의 양판점 종업원은 매우 바쁘다. 상품의 진열하는 중에 고객이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도 많다. 영업이 종료한 후에도 매장 안의 약 3만 개의 상품의 재고를 매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는 영업 개시 전에 선반의 가격 표시를 재고 시스템 상의 가격과 대조하는「판매가 체크」를 한다.

NAVii는 가전양판점 등의 소매점에서 꼭 필요한「접객」과「재고관리」의 두 업무를 지원할 수 있다. 이 2개의 업무 중 하나만을 지원하는 로봇은 많지만, 2개의 업무 모두를 담당할 수 이는 로봇은 흔치 않다. 예를 들면, 접객 업무의 경우는 휴머노이드 로봇「페퍼」를 비롯한 커뮤니케이션 로봇이 많이 등장하고 있으며, 일정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야마다전기도 다른 매장에서 페퍼에 대한 실증 실험을 실시하였다. 페퍼에게 드라이어 상품을 설명하게 한 결과, 매출이 3배로 오르는 등의 실적을 올렸다.

-- 약 1만 개 상품의 재고를 화상 통해 검출 --
Tecc Land Aoba점은 매장이 한 층뿐인 중간 규모의 매장이다. 1층이 주차장이고 2층이 매장이다. 1000평 정도 넓이의 매장은 삼각형 모양으로, 약 3만 개의 상품이 진열되어 있다. 로봇은 이 2층 매장에서 실증 실험을 하였다. 아오바점에는 평일에 30명 정도의 종업원이 출근하고 있으며, 그 중 25명이 카운터나 접객 업무를, 5명이 상품의 보충 작업을 담당한다. 상품을 보충하는 작업은, 판매 등으로 진열대에서 빠진 상품을 발견하여 창고에서 꺼내와 진열하는 작업이다. 야마다전기에서는 상품 보충 작업에 전속 5명의 직원이 하루에 8시간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담당하는 종업원은 상품을 다시 보충하기에 앞서 우선은 재고가 없는 상품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NAVii는, 이 상품을 보충할 때에 종업원이 참조하는 리스트 작성을 지원한다. 야마다전기에서는 진열된 상품 수를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재고가 없는 상품의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진열 수를 파악하지 않아도 되며, 재고가 없는 상품의 유무를 파악만 하면 되기 때문에 화상인식 기술로도 충분히 실현할 수 있었다. RFID를 이용하는 경우와는 달리, 상품에 태그를 붙이는 작업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RFID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 판매가격 체크에도 응용 --
진열대를 촬영하기 위한 카메라는 좌측에만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우선 NAVii는 진행방향 좌측의 진열대를 1면씩 촬영하며 진행한다. 마주하고 있는 선반이 10면 있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코너의 경우는, 선반 사이의 폭 150cm정도의 통로를 직진하며 촬영한다. 좌측면 상부 등에 내장된 조명을 발광시키면서, 상품 진열대에서 약 50cm의 거리에서 촬영한다. 진열대 끝까지 가면 다시 돌아서 같은 경로를 돌아오면서 이번에는 반대측 진열대를 촬영한다. 마지막으로 이번에는 진열대 바깥으로 돌며, 선반 양 끝에 있는 상품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촬영을 진행한다.

아오바점의 경우 상품 진열대의 높이는 180cm다. 그러나 NAVii의 높이는 150cm밖에 되지 않는다. 그 때문에 높은 위치에 있는 상품은 위쪽을 향한 카메라, 중간 높이의 상품은 수평 방향의 카메라, 낮은 위치에 있는 상품은 본체 밑에 달린 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하고 있다.

촬영한 진열대 영상은「판매가 체크」에도 활용한다. 매장에서는 세일 등으로 판매가가 자주 바뀌고 있다. 이번 실증 기간 중에도「상품교체 응원 세일」을 실시하고 있었다. 실제로는 소매점에서는 이들 진열대의 가격 표시와, 실제 재고관리시스템 상의 상품 가격이 다른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종업원은 매장을 돌면서 이들을 매일 대조하고, 진열대 가격 표시가 잘못되어 있는 경우에는 정정해야 한다.

이번에는 이 가격 대조에 로봇을 활용하였다. 진열대에 표시된 가격 정보를 OCR 등으로 확인하여, 진열대의 표시 가격표를 작성한다. 이를 재고관리시스템의 가격과 대조함으로써, 판매가 체크가 완료되는 구조다.

-- 요구를 받고 상품별 안내 --
접객 업무의 경우, 영업시간 내의 10시 30분부터 17시까지 충전에 필요한 2시간을 제외하고 풀타임으로 담당하였다. 기간 중에 400명 이상의 고객이 NAVii에 의한 접객을 체험하였다. 아오바점의 매장은 텔레비전이나 에어컨과 같은 대형 가전을 플로어 바깥에 배치하고, 중앙에는 메인 통로가 있다. 방문객의 왕래가 많은 이 메인 통로를 NAVii가 순회하도록 하였다. 이 메인 통로의 양측에는 카메라나 컴퓨터, 휴대전화와 그 액세서리, 미용가전 등 상품교체 빈도가 비교적 높은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로봇에 의한 접객을 통해, 이처럼 잘 팔리는 상품으로 고객을 유도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순회 중의 NAVii는 얼굴 인식용 카메라를 이용하여 방문객을 찾아 말을 건다. 방문객은 찾고 있는 상품을 음성이나 정면의 대형 터치 패널로 NAVii에 전달한다. 화면에는 우선, 매장의 지도나 상품 정보가 표시된다. 방문객이 그 상품의 매장으로 더 안내 받고 싶은 경우는, 안내 개시 버튼을 터치한다. 그러면 NAVii는 메인 통로부터 매장까지의 최단 경로를 산출하여 고객을 안내한다. NAVii는 매장의 지도 정보를 미리 갖고 있으며, 거리 화상 센서 등으로 자기 위치를 추정하면서 매장 안 전체를 이동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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