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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생성 AI 어시스턴트 ‘아마존 Q’ 발표 -- 클라우드를 숙지해 개발을 지원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3.11.2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12-05 20:21:26
  • 조회수111

Nikkei X-TECH_2023.11.29

AWS re: Invent 2023 리포트
AWS, 생성 AI 어시스턴트 ‘아마존 Q’ 발표
클라우드를 숙지해 개발을 지원

미국의 아마존웹서비스(AWS)는 11월 28일(미국 시간), 연례 이벤트인 ‘AWS re:Invent 2023’에서 새로운 생성 AI(인공지능) 어시스턴트 서비스 ‘아마존 Q(Amazon Q)’를 발표했다. 기업용으로 특화된 것으로, AWS의 각종 클라우드 서비스를 숙지한 전문가로서의 역할과 자사의 데이터를 사용해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전문가로서의 역할 등을 발휘할 수 있다.

 

AWS의 셀립스키 CEO는 기조강연에서 “AI 채팅 앱은 소비자에게 편리하지만, 대부분 일반적인 지식만으로는 업무에 사용하기 어렵다”라며 경쟁사의 AI 어시스턴트 서비스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AWS는 같은 날 미국 동∙서부 지역에서 프리뷰 버전을 공개. 대응 언어는 영어뿐이었다. AWS 관리 콘솔과 문서 페이지, AWS 웹사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코딩 지원 툴 'Amazon CodeWhisperer’에서도 사용할 수도 있다. 아마존 Q의 기반이 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대해서는 “생성 AI 개발 기반인 ‘Amazon Bedrock’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복수의 LLM을 조합했다”(AWS)라고 밝혔다.

셀립스키 CEO는 아마존 Q의 4가지 용도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개발자를 지원하는 기능이다. "AWS가 가진 17년간의 경험으로 AI를 훈련시켰다"라고 셀립스키 CEO가 설명한 대로 아마존 Q는 AWS의 각종 서비스를 숙지해 개발자들의 AWS상에서의 앱 구축을 지원한다.

AWS 관리 콘솔 화면에서 채팅도 할 수 있다. 기조강연에서는 ‘게임 용도로 영상 인코딩 등을 할 때 가장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아마존 EC2 인스턴스는?’이라는 질문에 대해 아마존 Q는 'VT1 인스턴스' 등을 손꼽으며 각각의 이유를 해설하는 데모를 선보였다.

AWS에 따르면, '생성 AI 서비스인 Amazon Bedrock에 대해 알려주세요'와 같은 서비스 개요에 대한 단순한 질문이나, '이벤트 드리븐 아키텍처를 구축하기 위한 베스트 프랙티스는?' 등, 최적의 서비스를 찾는 용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콘솔 화면에 'Troubles hoot with Amazon Q’의 버튼이 추가되어 있어, 설정 오류 시 버튼을 누르면 수정 방법 등을 제시한다.

--1,000개의 자바8 앱을 이틀 만에 자바17로 업그레이드 --
기존 코드의 업그레이드에도 대응한다. 코드를 해석해 수정이 필요한 요소를 특정하고 새로운 코드를 생성한다. 기조강연에서 AWS는 자바 8에서 자바 17로 업그레이드하는 사례를 소개. 개발자 5명으로 이루어진 팀이 1,000개의 앱의 업그레이드를 이틀 만에 실시할 수 있었다고 한다.

셀립스키 CEO는 "아마존 Q가 고객의 트러블슈팅 및 워크로드의 최적화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번째 용도는 마케팅이나 영업, 인사, 총무 등 각종 전문직을 지원하는 어시스턴트 기능이다. 아마존 Q는 유저 기업의 자사 데이터와 연결되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Amazon S3’를 비롯해 Dropbox, Google Drive, Microsoft 365, Salesforce 등 40개 이상의 서비스와 연계. 사내 데이터와 접속해 ‘로고 사용에 관한 최신 가이드 라인을 가르쳐 달라’ 등, 자사에 특화된 지시에 답할 수 있다. 문서 요약이나 메일 초안과 같은 업무 지원 기능도 가지고 있다.

기존의 인증 시스템을 이용해 직원 개개인을 대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정보를 제한하는 것도 가능하다. 커넥터를 경유하여 Microsoft 365 등 외부 서비스에서 설정한 액세스 컨트롤을 인계 받을 수도 있다.

-- AWS의 기존 서비스에 생성 AI 기능을 추가 --
AWS는 아마존 Q를 자사의 기존 서비스에 접목해 이용하는 서비스도 발표했다. 셀립스키 CEO가 소개한 세 번째 용도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툴과의 통합이다. AWS의 BI 툴 'Amazon QuickSight'에 아마존 Q를 도입하면 자연어로 데이터 분석과 가시화가 가능해진다. 서비스명은 'Amazon Q in Amazon QuickSight'로, 11월 28일 프리뷰 버전이 공개되었다.

Amazon QuickSight 화면에서 '어느 영역의 매출이 가장 높은가'라고 질문하면 단순히 가장 높은 영역을 답하는 것뿐만 아니라, 매출 순위를 막대그래프로 표시하거나 매출액을 지도상에 원의 크기로 보여주는 등 가시화가 가능하다. '최근 한 달 동안 비즈니스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이유를 알려달라'는 지시에 대해서는 참조 가능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설을 제시해준다.

넷째는 콜센터 기능으로의 접목이다. AWS의 기존 서비스 'Amazon Connect'는 자동 접수 시스템 등을 클라우드상에 구축해 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아마존 Q를 접목함으로써 기존과 비교해 폭넓은 제안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 명은 'Amazon Q in Amazon Connect'로, 다른 아마존 Q와 달리 11월 28일부터 일반 이용을 시작했다.

아마존 Q가 콜센터 상담사와 고객 간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객이 가진 문제를 검출. 상담사의 답변 및 대응 후보, 관련 정보 링크 등을 제공한다. 상급자의 지원 없이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기존 서비스와의 통합은 앞으로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공급망 분석 서비스인 ‘AWS Supply Chain’에 아마존 Q를 접목한 서비스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으로, ‘출하 지연의 원인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출하를 신속화할 수 있을까?’와 같은 자연 언어에 의한 분석이 가능해진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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