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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디서나 스마트폰 원격 조작 가능 로봇 -- 미쓰비시전기, 'CEATEC 2023'에서 전시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3.10.1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10-26 22:15:11
  • 조회수258

Nikkei X-TECH_2023.10.19

CEATEC 2023
세계 어디서나 스마트폰 원격 조작 가능 로봇
미쓰비시전기, 'CEATEC 2023'에서 전시

앱도 필요 없다. 전 세계 어디에 있어도 인터넷에 접속한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작을 할 수 있다. 미쓰비시전기는 ‘누구나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를 테마로 개발하고 있는 ‘AVATAR 솔루션’을 첨단기술 종합박람회 ‘CEATEC 2023’(마쿠하리 멧세, 2023년 10월 17~20일)에서 전시했다.

원격 조작이 가능한 로봇은 고기능/고성능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간단한 조작성을 최우선으로 한다. 인터넷에 접속된 스마트폰의 웹 브라우저로 조작할 수 있다. 소정의 웹사이트에 접속해 설정을 마치면 로봇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영상이 나타난다.

스마트폰 화면에 두 손가락을 대고, 손가락을 펼치면 로봇 팔이 열리고, 손가락을 좁히면 팔을 닫는다. 이 밖에 로봇의 전진/후퇴나 팔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것도 화면 위에서 손가락 조작으로 제어한다.

부스에 전시돼 있던 프로토타입 로봇을 실제로 조작해봤다. 1~2분의 설명만 들어도 로봇을 전진시켜 테이블 위에 놓인 상자(식목할 식물을 본뜬 것)를 로봇 손으로 잡고 이동시킬 수 있었다.

-- 원격 취로의 가능성을 넓히다 --
개발/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미쓰비시전기 원격조작로봇사업화 그룹의 하루나(春名) 수석 기관장은 “원격 취로의 가능성을 넓히는 것이 하나의 목표다. 예를 들면, 원격지에 있는 로봇을 조작해 과일을 수확하거나 맹그로브림에 나무를 심을 수 있다. 전철 안에서 게임을 하는 대신 이동 중 틈새 시간을 활용해 일을 할 수도 있다. 그런 세계를 목표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전 세계에 편재해 있는 노동력을 국경 장벽이나 시간의 제약을 넘어 유효 활용한다”. 하루나 수석 기관장은 이런 비전을 제시한다. 이 밖에 로봇을 통해 통상적으로 할 수 없는 체험을 맛보는 교육적 용도도 상정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한 것은 어디까지나 프로토타입. 원격 취로에 사용하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내구성이나 방수성 등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원격 조작 로봇 시장은 아직 미성숙 상태다. 우선은 원격 조작을 친숙하게 느끼도록 하고, 시장의 성숙 정도에 맞춰서 단계적으로 기능과 성능을 높여 나갈 생각이다”(하루나 수석 기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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