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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의 CO2 배출량을 자동으로 산정 -- 다케나카공무점, IoT 활용으로 탈탄소 강화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23.9.2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10-03 20:04:09
  • 조회수159

Nikkei X-TECH_2023.9.25

건설기계의 CO2 배출량을 자동으로 산정
다케나카공무점, IoT 활용으로 탈탄소 강화

다케나카공무점(竹中工務店)은 건설 현장에서 건설기계의 CO2 배출량을 자동으로 산정하는 시스템 운용을 개시했다. 기계의 가동이나 정지를 감지하는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를 지게차나 유압 굴삭기 등에 설치함으로써 가동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다케나카공무점은 올 2월부터 모든 신축 공사 현장에서 CO2 배출량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2030년까지 공급망 배출량 중 Scope1(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적인 배출)과 Scope2(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와 동력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적인 배출)의 합계를 2019년 대비 46.2%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건설기계의 가동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IoT 디바이스 ‘돈다케(とんだけ)’는 건설회사 알모(다카마쓰 시)와 다케나카공무점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방수 케이스에 수납된 통신 장치에 센서가 장착되어 있으며, 건설기계의 배터리와 접속해 사용한다. 시동을 걸거나 끌 때 센서가 전류를 감지해 클라우드 서버로 정보를 전송하는 구조이다.

-- 가동 상황을 자동 입력해 노동력 저감 --
다케나카공무점은 일본건설업연합회의 룰을 기반으로 건설기계의 가동 시간을 통해 CO2 배출량을 산출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가동 상황을 담당자가 계측해 표 계산 소프트웨어 등에 수동으로 입력해왔다. 이번 시스템에서는 엔진의 가동 여부를 자동으로 감지함으로써 집계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다케나카공무점이 건설 현장에 도입하고 있는 CO2 배출량 산정 시스템은 제로보드(도쿄)가 제공하는 온난화 가스 배출량 가시화 툴 ‘zeroboard construction’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돈다케'의 가동 상황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된 건설기계의 CO2 배출량은 현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원격감시시스템 등의 정보와 함께 클라우드 서버 상에서 통합되어 관리 툴에 자동으로 입력된다. 현장에서의 배출량은 툴의 화면을 통해 본사나 각 지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돈다케'는 엔진으로 구동되는 기계라면 모두 설치가 가능하다. 앞으로는 건설기계를 보유한 회사나 렌탈 회사와 협력해 설치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현재는 크롤러 크레인과 말뚝박기, 고소작업차 등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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