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케나카공무점과 가시마, 콘크리트 바닥 마감 기계 개발 건설 -- RX 컨소시엄을 통해 탄생한 최초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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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3.8.1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08-21 22:06:05
- 조회수409
Nikkei X-TECH_2023.8.10
다케나카공무점과 가시마, 콘크리트 바닥 마감 기계 개발
건설 RX 컨소시엄을 통해 탄생한 최초의 기술
다케나카공무점(竹中工務店)과 가시마(鹿島)는 건설 RX(Robotics Transformation)컨소시엄의 콘크리트 시공 효율화 분과회(分科会) 활동을 통해 콘크리트 바닥 마감 기계인 ‘방음 커버가 장착된 전동 핸드 미장트로웰’을 개발했다고 7월 20일에 발표했다. 개발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케나카공무점과 가시마가 공동 부담했다고 한다.
건설 RX 컨소시엄은 대형 건설 업체 5개 사를 간사로 하는 임의 단체로, 건설 로봇과 IoT(사물인터넷) 기술의 공동 개발, 기존 기술의 상호 이용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9월 출범해 올 8월 9일 기준으로 회원사 수는 정회원 29개 사, 협력회원 195개 사 등 총 224개 사에 이른다.
다케나카공무점과 가시마는 이번에 개발한 마감 기계에 대해 “컨소시엄 활동을 기점으로 탄생한 최초의 기술 성과”라고 설명했다. 컨소시엄 설립 전에 개발한 기술들을 회원사 간 상호 이용한 적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컨소시엄에서 논의한 것을 처음으로 제품화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미장트로웰은 블레이드(날개)를 회전시켜 타설(打設)한 콘크리트 표면을 마감하는 것이다. 이 미장트로웰의 특징은 기존 기계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소음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 향후, 회원 사 외의 다른 기업도 사용할 수 있도록 --
기존의 마감기계는 가솔린 구동이 주류로, 배터리 구동의 경우 파워 부족이 과제였다. 이번 미장트로웰은 고출력 모터를 사용한 파워 유닛을 탑재해 전동화했다. 가솔린 구동에 비해 1일 당 CO2 배출량을 약 23kg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최고 출력은 분 당 3,600회전 시 1.8kw로, 파워 부족도 해소했다.
블레이드 부분에 흡음재나 차음재 등을 조합한 커버를 부착해 사용 시 소음을 기존의 90dB에서 60dB 정도로 줄였다. 60dB의 경우, 시가지의 야간작업에도 사용할 수 있어 공기 단축을 기대할 수 있다.
다케나카공무점은 이 미장트로웰을 교토(京都) 시내 건설 현장에 이미 도입했다. 가시마도 올해 안에 투입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회원 사에도 널리 도입을 촉구해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올 3월부터 건설기계 렌탈 대기업 액티오(도쿄)가 회원 사를 대상으로 렌탈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앞으로는 회원 사 외의 다른 기업도 렌탈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7월 26일의 취재 시점에서 제조 대수는 5대. 다케나카공무점은 “가동률 및 수요에 따라 증산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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