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Nikkei X-TECH_2023.8.8

반도체 시장 서서히 회복
4개월 연속으로 전월 대비 조금 증가

미국 SIA(Semiconductor Industry Association: 미국반도체공업회)는 2023년 6월 반도체 세계 매출액(3개월 이동평균치)이 415억 1,000만 달러(약 5조 8,830억 엔)였다고 8월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 이로써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조금 증가했다. 증가율은 작지만 점차 커지고 있다. 즉, 2023년 3월 0.3%, 4월 0.5%, 5월 1.7%, 그리고 6월에는 1.9%였다. 세계 시장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는 변함이 없다. 2023년 6월은 22년 6월에 비해 17.3% 감소했다. 그럼에도 감소율은 둔화되고 있다. 예컨대 23년 6월 감소율은 5개월 만에 20%를 밑돌았다. 이번에 SIA는 23년 2분기(4~6월) 매출액도 발표했다. 1,245억 달러(약 17조 6,500억 엔)로, 같은 해 1분기(1~3월)에 비해 4.7% 증가했지만 22년 2분기보다는 17.3%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액에서는 미주의 회복이 눈길을 끈다. 미주의 23년 6월 매출액은 전월에 비해 4.2% 증가했다. 증가율은 5개 지역 중 가장 컸다. 미주 매출액은 22년 11월부터 23년 4월까지 6개월간 전월 대비 감소했다.

같은 해 5월에는 증가세로 돌아서 0.1%이지만 전월 대비 증가했다. 6월에는 단숨에 4.2% 증가했다. 미주에 이어 6월에 증가율이 높았던 곳이 중국이다. 미주보다 1.0% 낮은 3.2% 증가했다. 중국의 5월 증가율은 3.9%로, 그보다 0.7%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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