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첫 2인 가구 '3D 프린터 주택' 시공 44시간 30분만에 완공, 가격은 550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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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23.8.7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3-08-16 20:42:20
- Pageview384
Nikkei X-TECH_2023.8.7
일본 첫 2인 가구 '3D 프린터 주택' 시공
44시간 30분만에 완공, 가격은 550만엔
세렌딕스(Serendix, 효고현)는 2023년 8월 2일, 지난 달 25일에 아이치현 고마키시에서 일본 최초의 2인 가구 전용 3D 프린터 주택 ‘serendix50’을 준공했다고 발표했다. 시공 시간은 44시간 30분으로, 목표한 48시간보다 3시간 30분이나 짧은 시간에 완성했다.
serendix50은 단층 주택으로 방 배치는 1LDK(방1, 주방, 거실), 연면적은 50㎡, 최고 높이는 4m, 구조는 철골 철근 콘크리트조다. 판매 예정 가격은 550만엔. 우선 한정 6동을 사전 판매할 예정이다.
2022년 10월에 세렌딕스가 일반판매를 시작한 3D 프린터 건축물 ‘serendix10, Sphere 10㎡ 모델’(본체 판매 가격은 330만엔)을 발표한 이후, 세렌딕스에는 60대 이상의 부부 세대로부터 마지막 보금자리로 3D 프린터 주택을 희망하는 목소리가 다수 전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세렌딕스는 게이오기주쿠대학 KGRI환디자인&디지털매뉴팩처링창조센터(이하, 창조센터)와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둘이서 살 수 있는 넓이의 3D 프린터 주택 개발에 착수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serendix50이다. 일명 '따개비 모델'로 불린다.
serendix50의 개발 주체는 세렌딕스이며, 개요 설계와 콘셉트 만들기는 창조센터가 맡아 진행했다. 실시 설계와 디자인은 미야기대학 준교수이자 게이오대학 SFC연구소의 마스야마(益山) 교수가 맡았다. 구조 설계는 KAP(도쿄)가 담당하고 있다.
serendix50은 쾌적성과 안전성을 검증한 디지털 데이터에 근거해 주택 골조를 3D 프린터로 출력한다. 마찬가지로 지붕도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CNC 커터로 조형. 3D 프린터와 CNC 커터라는 두 가지 디지털 패브리케이션 기술을 접목해 48시간 이내 시공을 완료한다.
-- 50㎡의 3D 프린터 주택이 업계 상식을 바꾼다 --
serendix50을 설치한 장소는 아이치현 고마키시에 있는 햐쿠넨주택(본사 시즈오카시) 공장 안이다. 시공은 햐쿠넨주택 외에 다테오전설(구마모토현)과 나베주(군마현)의 3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했다.
세렌딕스는 23년 5월, 일반판매동인 serendix10을 처음 준공했다. 이것은 첫 상용 3D 프린터 점포로, 시공한 곳은 나베주다. 이미 2동을 시공한 나베주의 와타나베(渡辺) 대표이사는 “3D 프린터로 만드는 주택도 시공할 수 있었다. 마무리는 잘 됐다”라고 말했다.
serendix50을 시공한 햐큐넨주택의 나카지마(中嶋) 대표이사는 “둘이서 생활할 수 있는 단층 50㎡의 3D프린터 주택은 주택업계의 상식을 바꿀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다테오전설의 나가타(永田) 대표이사는 “3D 프린터 주택이라는 미지의 영역에 발을 내디뎠다”라고 말했다.
세렌딕스는 3D 프린터 주택의 탄생을 '주택산업의 완전 로봇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부재를 단일 소재로 제작해 3D 프린터 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3D 프린터 주택이지만 고강도 구조로 내화성과 내수성, 단열성도 보증한다고 한다.
3D 프린터 주택의 예약과 문의, 상담은 이미 국내외에서 3,000건 이상 들어왔다고 한다. 개발과 보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세렌딕스는 2022년 12월에 100㎡의 주택까지 출력 가능한 대형 3D프린터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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