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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벤처기업, 구글 및 아마존에 이어 'Matter' 인증 획득 --가전을 제어하는 ‘컨트롤러’ 카테고리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3.7.1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3-07-16 22:19:13
  • Pageview306

Nikkei X-TECH_2023.7.10

첨단 기술 뉴스 플러스
일본 벤처기업, 구글 및 아마존에 이어 'Matter' 인증 획득
가전을 제어하는 ‘컨트롤러’ 카테고리

 

‘캄테크(Calm-Tech, 평소에는 조용한 상태로 있다가 사용자가 필요로 할 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벤처기업 mui Lab(교토)은 7월 4일, 스마트홈의 통신 규격 ‘Matter’에서 가전을 제어하는 ‘컨트롤러’ 카테고리에 대한 인증을 국내 기업 최초로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Matter는 미국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가 주도하는 스마트홈 기기 간의 상호 이용을 실현하는 통신 규격으로, 지금까지 독자적인 프로토콜을 추진해온 미국의 애플, 구글, 아마존닷컴 등 3개 사가 디바이스의 상호 접속성에 관련해 협조 전략으로 전환함으로써 탄생했다.

이미 CSA에는 세계 500개 이상의 가전, IT(정보기술), 반도체 등의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다. Matter의 로고가 부착되어 있으면, 어느 제조사의 제품이든 상호 이용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서로 다른 규격이 난립해 보급이 진행되지 않았던 스마트홈의 '최종 통일 규격'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Matter의 컨트롤러는 새로운 디바이스를 발견해 접속하거나 디바이스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로, 지금까지는 애플과 구글, 아마존 등 세계 10여 개 기업들만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mui Lab의 소프트웨어 ‘mui 플랫폼’이 일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여기에 가세했다.

“컨트롤되는 측의 Matter 대응 제품은 상당히 늘고 있지만, 컨트롤하는 측의 제품은 적다. mui 플랫폼은 이 중 하나가 되었다”(mui Lab의 사토(佐藤) 이사 겸 CXO)라고 한다.

mui Lab은 현재 천연 나무로 된 터치패널을 터치함으로써 가정 내 다양한 가전을 조작할 수 있는 리모컨과 같은 기능을 가진 mui 보드를 협업처인 주택 건설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Matter에 대응하는 ‘mui 보드(제 2세대)’에 대해 올해 안에 크라우드펀딩을 실시, 2024년 전반에 일반인에게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 Matter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 지원 --
mui 보드(2세대)와 Matter에 대응하는 조명이나 에어컨, 스마트락, 로봇청소기 등 가전은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이어폰처럼 클라우드를 통하지 않고 기기 간에 로컬로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매번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가족 전원이 mui 보드를 이용해 가전을 조작할 수 있다”(사토 이사)라고 한다.

또한 mui Lab은 Matter에 대응하는 제품 개발을 원하는 가전 업체와 주택·에너지 관련의 Matter 대응 컨트롤러 및 게이트웨이 개발을 원하는 기업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개시한다. 이미 국내외 업체들을 대상으로 여러 업체들과 협업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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