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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의 나트륨이온 배터리, 세계 첫 양산 EV에 탑재 -- LIB가 담당해 온 대용량 축전지 시장의 일각을 담당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3.4.18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04-27 00:03:30
  • 조회수171

Nikkei X-TECH_2023.4.18

CATL의 나트륨이온 배터리, 세계 첫 양산 EV에 탑재
LIB가 담당해 온 대용량 축전지 시장의 일각을 담당

중국 CATL은 23년 4월 16일 23시 15분, CATL의 나트륨이온 2차전지(NIB)가 중국 자동차 업체인 Chery Automobile의 전기자동차(EV)에 채택됐다고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NIB가 양산차에 탑재된다는 발표는 세계 최초다. 앞으로 다수의 EV나 정치용 축전지 등에 NIB가 사용될 전망으로, 지금까지 리튬이온 2차전지(LIB)가 담당해 온 대용량 축전지 시장의 일각을 NIB가 차지하게 될 것 같다.

현시점에서는 Chery Automobile의 EV 차종이나 발매 시기, NIB의 탑재 용량 등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CATL은 21년에 NIB의 개발을 발표할 때 EV에는 LIB와 NIB 셀을 조합한 하이브리드형 배터리팩을 사용하겠다고 했는데, 이번 배터리팩이 이에 해당하는지도 공개하지 않았다.

Chery Automobile은 1997년에 안후이성과 안후이성 우후시 정부가 출자해 설립된, 이른바 '공립' 자동차회사다. 현 시점에서는 상하이자동차(SAIC Motor) 등 이른바 ‘빅5’ 안에 들기까지 성장했다.

-- 향후, 수십 개의 중국 업체가 속속 양산 시작 --
중국에서는 배터리 업체 몇 곳이 이미 NIB의 양산을 시작했다. 또한 뒤따르는 수십 개 업체도 23~24년에는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30년에는 최대 369.5GWh 분량의 NIB가 양산될 것이라는 시장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것은 LIB의 30년의 생산량 예측인 3T~5TWh/년의 약 10% 전후로, 납축전지의 대부분이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저속 또는 거리 주행용 EV, 그리고 정치용 축전지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NIB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LIB의 주요 원료인 탄산리튬(Li2CO3)의 현물가격은 중국에서 정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NIB의 LIB에 대한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향후 NIB의 시장 확대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도 부인할 수 없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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