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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발동기, 2륜차 부품의 재생 알루미늄 활용에서 선도 -- 코스트와 성능의 균형 실현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3.4.13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04-23 17:11:07
  • 조회수227

Nikkei X-TECH_2023.4.13

첨단 기술 뉴스 플러스
야마하발동기, 2륜차 부품의 재생 알루미늄 활용에서 선도
코스트와 성능의 균형 실현

야마하발동기는 2륜차의 차체와 엔진 등의 부품에 재생알루미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부품에 요구되는 강도 등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코스트 절감을 실현했다. 알루미늄의 사용 비율(차체 전체의 건조 중량에 대한 알루미늄 부품의 중량)은 최대 30%이며, 이 중 재활용재는 약 80% 채택하고 있다.

야먀하발동기는 앞으로 알루미늄 외에도 수지와 철강 등에서 재활용재와 재생에너지로 제조한 재료의 활용을 확대해 2050년까지 모든 원자재를 지속가능한 재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야마하발동기가 재활용재를 활용하게 된 배경에는 원재료 조달 등 공급망 전체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이 있다. 특히 알루미늄의 경우, 전해 제련을 할 때 주로 화력 전력을 대량으로 소비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다는 점이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친환경재를 사용하는 대신 재활용재를 활용하면 “이산화탄소가 90%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재료보다 저렴하게 입수할 수 있기 때문에 코스트도 낮출 수 있다”(야마하발동기). 가와사키중공업(川崎重工業)으로부터 분사한 가와사키모터스도 재생 알루미늄을 채택하고 있지만, 비율 등은 공개하고 있지 않아 제한적인 이용에 그치는 것으로 보인다.

야마하발동기가 조달하는 재생 알루미늄은 일정의 불순물이 섞여 있기 때문에 필요한 강도 등을 충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밀 조사를 한 뒤 부품에 적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필요한 강도가 그리 높지 않은 다이캐스팅 재료에 적용하고, 차체부품에서는 메인프레임이나 리어프레임, 엔진부품에서는 바디실린더에 사용하고 있다.

재활용재를 활용하지 않은 나머지 20%는 차체 부품용 연신재 및 주조재와 같은 높은 강도가 요구되는 부재로, 기존에는 친환경재를 활용해왔다. 이것을 제련 시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알루미늄(그린 알루미늄)으로 대체함으로써 환경 부하를 낮추는 대응도 시작했다.

야마하발동기는 수력발전 에너지로 제련한 알루미늄을 해외로부터 조달해 우선은 대형 이륜차나 경기용 이륜차 등에 채택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코스트는 친환경재보다 높아 제품 가격에 전가하지 않고 기업의 노력으로 충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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