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 EV 스타트업 TURING, '2025년에 100대 생산' -- 도쿄R&D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3.3.6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03-13 21:07:47
- 조회수378
Nikkei X-TECH_2023.3.6
첨단기술 뉴스 플러스
자율주행 EV 스타트업 TURING, '2025년에 100대 생산'
도쿄R&D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 TURING(지바현)은 23년 3월 1일, 차량을 개발 수탁하는 도쿄R&D(도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TURING의 AI(인공지능)와 소프트웨어 기술, 도쿄R&D의 차량 개발, 제조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며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전기자동차(EV)를 공동 개발한다.
TURING은 ‘완전 자율주행 EV 양산 업체’를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프로 장기 기사에게 승리한 AI ‘Ponanza(포난자)’를 개발한 야마모토(山本) 씨(TURING의 CEO)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에서 자율주행을 연구하고 있던 아오키(青木) 씨(TURING의 CTO)가 21년 8월에 공동으로 창업했다. AI나 소프트웨어 기술에 강하다.
TURING은 완성차 업체처럼 차량 기획부터 설계, 개발, 제조까지 일괄적으로 다룬다. 법규 인증이나 부품 조달 등도 자사에서 진행한다. 하지만 차량 양산을 위해서는 공급업체와의 관계 구축이나 차량 개발 프로세스 확립 등 과제가 많다. 그래서 자동차 업체를 중심으로 개발을 지원해온 실적과 자동차 업체, 부품 업체의 정보망을 보유한 도쿄R&D와 협업했다.
TURING은 25년에 ‘레벨2+’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갖춘 EV를 100대 생산/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0년에는 '레벨5'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갖춘 EV를 1만대 생산/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3년에는 우선 EV의 주요 부품, 기본 기능만으로 구성된 시작 차량을 개발한다. 구체적으로는 ‘주행’ ‘회전’ ‘정차’ ‘시스템의 기동과 정지’ ‘충전’의 5개 기능으로 좁힌다고 한다. 기존 EV의 분해 조사와 유용할 부품의 선정 등을 거쳐 시작(試作) 차량의 차량 제어나 섀시 개발에 착수한다.
시작 차량 개발 후에는 내장과 외장 디자인이나 양산차에 탑재하는 부품을 사용한 설계, 인증을 얻기 위한 시험 등을 실시한다.
TURING이 양산을 목표하는 EV의 특징은 ‘AI나 소프트웨어 영역의 강점을 전면에 내세운 자동차’이다. 지금까지의 차량 개발은 플랫폼(PF)이나 엔진 등 차량의 아래쪽부터 만들었다. 그러나 TURING은 위쪽부터 만든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자율주행 시스템이나 IVI(차량탑재 정보 시스템), 차량탑재 OS(기본 소프트), 차량탑재 컴퓨터 등부터 개발하고, 그 후에 보디 등을 개발하는 형태를 상정하고 있다.
자율주행 시스템용 주요 센서에는 카메라를 사용한다. 차량 비용의 상승을 피하기 위해 LiDAR(레이저 레이더)는 탑재하지 않는다.
자율주행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차량 주행에 관한 대규모 데이터 세트가 필요하다. 다만 일본에서는 이러한 데이터 세트가 오픈이 아니기 때문에 자사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수집 기준은 국내 도로의 총 연장에 해당하는 125만km의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기로 했다.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XTECH]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