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블릿 하나로 로봇 설정 작업 90% 감소 -- OnRobot, 새로운 플랫폼 ‘D:PLOY’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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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3.1.24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02-02 08:54:45
- 조회수350
Nikkei X-TECH_2023.1.24
첨단기술 뉴스 플러스
태블릿 하나로 로봇 설정 작업 90% 감소
OnRobot, 새로운 플랫폼 ‘D:PLOY’ 발표
로봇의 엔드 이펙터 등을 개발하는 덴마크의 OnRobot은 2023년 1월 20일, 산업용 로봇이나 협동 로봇의 동작을 간편하고 단시간에 지시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D:PLOY’를 발표했다. 프로그래밍 등의 전문적인 스킬이 필요 없고, 여러 다른 업체의 로봇 동작을 동일한 유저 인터페이스(UI)로 설정할 수 있다.
D:PLOY는 클라우드형 애플리케이션과 로봇, 센서 등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모듈 ‘OR:BASE’로 구성된다. 로봇의 티칭 순서는 다음과 같다.
우선 OR:BASE에 로봇이나 주변기기를 유선으로 연결한다. 그러면 로봇 업체나 형식, 엔드 이펙터의 종류 등을 자동 인식한다. 이어서 미리 준비된 로봇이나 주변기기의 3D 데이터를 사용하여 앱 내부의 가상공간에 작업공간을 구축한다.
그 후, 워크의 모양이나 무게 등의 정보를 입력함과 동시에 로봇의 초기 위치나 피킹 위치를 앱 상에서 설정하면 자동화 프로세스 구축(D:PLOY)이 완료된다. 위에서 구축한 가상공간이나 워크의 정보로부터 다른 로봇이나 주변기기와 간섭하지 않고 가장 효율이 좋은 로봇팔의 궤도를 자동으로 계산해 준다.
OnRobot에 의하면 상품을 팔레트에 적재하는 작업(Palletizing)인 D:PLOY에 새로운 플랫폼을 사용하면, 기존에는 40시간 정도 걸렸던 작업을 4시간 정도로 단축할 수 있다고 한다. OnRobot의 CEO인 엔리코 씨는 “D:PLOY는 자동화를 진정한 의미에서 민주화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대응 업체는 7사 --
현재 D:PLOY로 자동화할 수 있는 작업은 적재 작업 이외에 공작기계에 워크를 탈착하는 ‘CNC Machine Tending’이나 상품을 박스에 담는 ‘패키징’, 부품 등의 물건을 이송하는 ‘Pick and Place’ 등 4종류이다. 향후의 업데이트를 통해 연마나 나사 조임 등 작업 내용을 확대해 나간다고 한다. 화낙, 오므론, 덴소 웨이브 등 총 7사의 로봇업체에 대응한다. 단, 엔드 이펙터는 OnRobot의 제품에 한한다.
D:PLOY의 가격은 앱을 사용하기 위한 라이선스가 60~70만엔이고, 여기에 전용 모듈 OR:BASE의 비용이 별도로 20만엔 정도 든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23년 1월 19일에 발매했다. OnRobot Japan(도쿄)의 스즈키(鈴木) 세일즈 매니저는 “2023년에 최저 100건의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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