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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 배출량이 실질적으로 제로 미만인 콘크리트 거푸집 -- 가시마(鹿島) 등이 현장에 최초로 적용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22.11.3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12-11 23:57:19
  • 조회수284

Nikkei X-TECH_2022.11.30

CO2 배출량이 실질적으로 제로 미만인 콘크리트 거푸집
가시마(鹿島) 등이 현장에 최초로 적용

가시마와 덴카, 다케나카공무점(竹中工務店) 등 3개 사가 간사회사인 컨소시엄 ‘CUCO’는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CO2)의 실질적 배출량을 제로 미만으로 만들 수 있는 콘크리트제의 ‘CUCO-SUICOM 거푸집’을 개발했다. 가시마가 시공을 맡고 있는 국토교통성 발주의 터널 공사에서 매립형 거푸집으로서 최초로 적용, 카본 네거티브(Carbon Negative)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CUCO-SUICOM 거푸집은 가시마 등이 개발한 콘크리트의 CO2 경감 및 고정화 기술인 ‘CO2-SUICOM’을 이용해 제조한 것으로, 이 기술을 개선해 고정화 효과를 보다 더 높였다.

CO2-SUICOM은 시멘트 일부를 고로슬래그 미분말로 대체하고 특수 혼화제를 사용해 콘크리트를 탄산화 양생하는 기술이다. 시멘트의 치환을 통해 CO2 배출량을 경감하고, 탄산화를 통해 CO2를 흡수·고정한다. CUCO-SUICOM 거푸집에 사용되는 콘크리트에는 CO2를 고정한 탄산칼슘 분체도 혼합했다.

-- CO2 배출량, 기존의 마이너스 62kg/m3 --
CUCO-SUICOM 형틀을 처음으로 적용한 현장은 국토교통성 시코쿠지방정비국(四国地方整備局)이 발주한 ‘구사카가와 신규방수로관리도정비공사(日下川新規放水路管理道整備工事)’(고치 현)이다. 방수로 관리용 터널 224m 중 1구획의 벽에 매립형 거푸집으로 CUCO-SUICOM 거푸집 116개를 사용했다.

해당 현장에서는 시멘트의 치환으로 409kg/m3의 CO2를 경감하고, 특수 혼화제와 탄산칼슘의 사용을 통해 268kg/m3의 CO2를 고정할 수 있었다. CO2 배출량 경감 효과는 총 677kg/m3이다. 일반적인 고강도 패널을 사용했을 경우의 CO2 배출량 615kg/m3와 비교해 62kg/m3 경감, 카본 네거티브를 실현할 수 있었다.

CUCO는 신에너지·산업기술 종합개발기구(NEDO)의 그린이노베이션기금사업에 채택되어 올 1월부터 공동연구를 실시. 가시마(鹿島) 외에 총 55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CO2를 이용한 콘크리트 등 제조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거푸집은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성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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