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교통 인프라가 될까? -- 버스 자율주행과 대열주행 실증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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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2.10.24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2-10-30 17:32:41
- Pageview371
Nikkei X-TECH_2022.10.24
첨단기술 뉴스플러스
새로운 교통 인프라가 될까?
JR서일본과 소프트뱅크, 버스 자율주행과 대열주행 실증실험
JR서일본과 소프트뱅크는 22년 10월, 시가현 야스시의 테스트 코스에서 자율주행과 대열주행 기술을 이용한 버스고속수송시스템(BRT) 실증실험을 보도진에 공개했다. “목적은 지속적이면서 편리성이 높은 교통이다”(JR서일본 이노베이션본부 후와(不破) 과장).
양사는 20년에 '자율주행/대열주행 BRT' 개발 프로젝트를 만들어, 21년 10월부터 실증실험을 시작했다. 양사는 이 자율주행/대열주행 BRT를 ‘철도와 버스의 중간’적인 수송 시스템으로 생각한다.
각자가 메울 수 없는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목적이다. 예를 들면, 철도역에서 마을 중심부까지의 이동에서, 1대의 버스만으로는 승객을 수용할 수 없을 때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자율주행/대열주행 BRT의 특징은 ‘다른 차종의 버스를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한다. 게다가 버스 순서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수요에 따라 수송량을 유연하게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최대 4대까지 대열주행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서로 다른 구간을 달리던 버스 2대씩이 역에서 합류하고, 거기서 4대의 대열 주행을 짤 수도 있다.
테스트 코스는 JR서일본 아보시종합차량소 미야하라지소의 야스파출소 내에 설치했으며, 총 길이는 약 1.1㎞이다. 현재는 소형 버스와 대형 버스, 굴절 버스 등 3종류의 차량을 사용해 실증실험을 진행 중이다.
각각의 버스는 LiDAR(레이저 레이더), 스테레오 카메라, 밀리파 센서, GNSS(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 안테나, RFID 리더 등 자율주행/대열주행에 필요한 각종 센서를 갖추고 있다.
실증실험에서는 차량 간격을 10~20m 띄우고 대열주행을 한다. 최고 속도는 25km/h 정도로 설정했다. 사회에 구현할 때는 최고 속도를 60km/h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한다. 선두 차량에는 운전자가 타고 있어, 모든 대열주행 차량의 승강구 안전 확인과 차내 안내방송, 문 개폐 등을 일괄적으로 진행한다.
운전자를 두어 자율주행 시스템만으로는 보완할 수 없는 예상치 못한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후속 차량에는 운전자를 두지 않는다고 한다. 보도진을 위해 공개한 실증실험에서는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차량에 운전자가 앉았다.
양사는 20년대 중반 전용도로에서 사회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는 신호등에 대한 대응 등 운용 관리 확인이나 운용 모의시험 등을 추진해, 23년에는 현재의 테스트 코스에서 기술적인 목표를 세울 계획이라고 한다.
일반 차량도 달리는 일반도로가 아닌 전용도로 운행을 목표로 하는 것에 대해, 소프트뱅크의 철도사업 담당자는 “전용도로부터 차근차근 스텝을 밟아, 우선은 조기의 사회 구현을 실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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