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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출자한 플라잉카, 일본에서 비행 -- 국토교통성에 형식증명 신청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2.10.2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10-28 07:12:59
  • 조회수273

Nikkei X-TECH_2022.10.20

플라잉카, 사회 구현 카운트다운
도요타가 출자한 플라잉카, 일본에서 비행
국토교통성에 형식증명 신청

도요타자동차가 약 4억 달러(약 596억 엔)를 출자한 미국의 플라잉카(eVTOL기) 개발 기업 Joby Aviation은 2022년 10월 18일, 국토교통성에 개발 중인 기체의 안전성을 인정받기 위한 형식증명을 신청해 수리됐다고 발표했다. 해외 플라잉카의 형식증명 신청이 수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에서 25년 4월에 개막하는 '2025년 일본국제박람회'(오사카 간사이 엑스포)에서 플라잉카를 상용 운행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고, Joby Aviation의 움직임도 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Joby Aviation은 현재 개발 중인 기체 ‘S4’에 대해 미국 연방항공국(FAA)과 미국 내 형식증명 취득을 위한 심사 과정을 진행 중이다. 2023~24년 무렵에 형식증명 취득을 완료하고, 24년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4는 고정날개가 달린 추력 편향(Vectored Thrust) 타입의 기체다. 5인승(파일럿 1명 포함)이며, 항속거리는 약 240km라고 한다.

Joby Aviation은 이미 합계 2,400억엔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 미국 Uber Technologies가 주력해 온 eVTOL기 연구개발 부문을 매수하는 등 플라잉카 업계의 리더적인 존재가 되고 있다. 업무 제휴하는 ANA 홀딩스도 “eVTOL기에서 최강의 존재다”라고 평가한다.

Joby Aviation은 기체 개발뿐 아니라 미국에서는 직접 ‘플라잉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2년 5월에는 'Part 135 Air Carrier Certificate'라는 인가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세기와 같은 소형기를 이용해 주문형 부정기편을 운항하는 회사에 대한 인가이다.

-- FAA의 증명 내용 확인이 주 목적 --
일본과 미국은 항공기에 관한 상호승인협정인 BASA(Bilateral Aviation Safety Agreement)를 체결했다. 그래서 S4에 관해서는 처음부터 일본의 형식증명 심사 프로세스를 밟는 것이 아니라 “설계국인 미국의 증명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국토교통성). 이를 통해 취득까지의 작업량이나 기간, 비용을 대폭 줄인다.

국토교통성의 심사를 FAA의 형식증명을 취득한 후에 시작할 것인지, 취득 이전에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협의하겠지만 심사는 시간이 걸리는 프로세스이기 때문에 FAA에서 취득하기 전에 시작하고 싶다”(국토교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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