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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디스플레이는 성장 분야 -- 소니, 가상 스튜디오 등 상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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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일자 2022.7.8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7-17 15:42:34
  • 조회수319

Nikkei X-TECH_2022.7.8

업무용 디스플레이는 성장 분야
소니, 가상 스튜디오 등 상품 공개

소니 마케팅(도쿄)은 2022년 7월 6일, 업무용 디스플레이 관련 언론사 설명회를 개최하고 비즈니스용 영상ㆍ음향 기술을 공개했다. 


대형 디스플레이나 원격 조작 가능한 카메라(리모트 카메라)를 활용한 가상 프레젠테이션, 회장 전체에 균일한 음향을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 등 국내 최초가 되는 여러 데모를 실시해 부가가치의 제공을 어필했다.

기업의 디지털화 가속을 배경으로 업무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활용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고객 획득으로 연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최근 이목이 집중되는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활용한 프레젠테이션 데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소니가 ‘Crystal LED’라고 부르는 고정밀 LED 대형 패널에 CG의 가상 배경을 비추고, 그 앞에서 프레젠터가 강연을 하고, 그것을 촬영함으로써 전용 스튜디오를 준비하지 않아도 가상 공간 안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배경만이 아니라 프레젠터 앞에 실시간으로 CG 영상을 그리면서 가상 물체와 프레젠터가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연출할 수도 있다. 리모트 카메라를 활용해 기업의 회의실이나 대학의 강의실에서 이용하기 쉽게 했다. 상품발표회나 세미나 전송, 서비스 컨텐츠 수록, e러닝 수록 등에서의 활용을 제안해 이용 기업의 저변을 넓힐 생각이다.

소니가 2023년 1월에 출시할 예정인 라인 어레이 스피커 'SLS-1A'를 사용한 영상 음향 제어 데모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Crystal LED 디스플레이의 좌우뿐만 아니라 상하에도 라인 어레이 스피커를 설치해, 시청 위치에 맞춰서 이퀄라이저(주파수 특성)나 게인(음량)을 제어해 균일한 음장(音場)을 설계했다.

디스플레이 좌우 방향으로 시청하는 장소를 바꿔도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듯한 자연스러운 소리가 들렸다.

라인 어레이 스피커는 복수의 유닛을 연결해서 소리가 전달되는 방향을 제어함으로써 원하는 방향으로 균일한 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콘서트홀처럼 청중이 계단 형태의 좌석에 앉아 있는 환경에서도 후방까지 균일한 소리를 설계할 수 있다.

단일 유닛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스피커에서는 소리가 수직∙수평 방향으로 퍼지기 때문에 벽이나 천장에 반사되어 소리의 명료함이 손상되는 과제가 있다. 이 경우, 큰 디스플레이나 대회장에서는 스피커와의 거리나 방향에 따라 듣기에 차이가 발생했다고 한다.

그 밖에도 설명회에서는 소니의 TV 브랜드 ‘브라비아(BRAVIA)’를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영상 해석 처리 등을 선보였다.

업무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소니는 프로젝터를 포함한 국내 시장이 22년에 41만 4,00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19년부터 4년 사이에 17% 증가했다고 한다.

소니 마케팅 프로덕츠 비즈니스 본부의 후쿠다(福田) 씨는 “교육 현장이나 크리에이터의 영상 표현, 제품의 디자인 검토, 회의에서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등에서 부가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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