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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구역의 차량을 고속 검색 -- 도요타와 NTT 그룹, 커넥티드카 전용 ICT기반 구축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22.4.27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5-05 19:43:31
  • 조회수204

Nikkei X-TECH_2022.4.27

특정 구역의 차량을 고속 검색
도요타와 NTT 그룹, 커넥티드카 전용 ICT기반 구축

도요타자동차와 NTT 그룹은 커넥티드카(모바일 통신의 기능을 갖춘 차량) 전용의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공동으로 기술 검토와 실증 실험에 착수하고 있다. 그 착수 과정에서 개발한 것이 특정 구역에 존재하는 차량을 고속으로 검색하는 기술 ‘고속 시공간 데이터 관리 기술’이다. 이 기술이 독창적이고 재미있다.

커넥티드카 전용의 ICT 기반이란, ‘커넥티드카와 접속해서 커넥티드카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그것들을 축적∙분석한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서 커넥티드카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이다. 이 기반을 이용하면, 예를 들면, 선행하는 커넥티드카의 카메라가 파악한 주변의 동영상을 수집하고, 그 동영상에서 노상의 장애물의 위치를 인식하고 그것을 후속 커넥티드카에 알릴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많은 커넥티드카로부터 속도나 위치, 진행 방향과 같은 프로브 정보를 취득해 분석해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영역을 특정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아울러 그 영역을 주행하고 있는 커넥티드카로부터 차량 주위의 동영상 데이터나 깜박이의 점멸 상태 등의 정보를 수집하면 차선별 정체의 유무나 정체의 말미를 분명히 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그러한 이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프로브 정보를 수집한 많은 커넥티드카 중에서, 그 시간에 특정 구역에 존재하는 차량을 재빠르게 찾아내지 않으면 안 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앞에서 말한 고속 검색 기술이다.

실은 고속으로 검색만 할거라면 일자∙시간이나 위도∙경도를 인덱스로 한 계층 구조를 이용해 각 차량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는 데이터의 저장에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데이터를 수집하는 차량을 추가할 경우 필요에 따라 데이터 계층 구조를 변경해야 하기 때문이다. 커넥티드카 전용 ICT 기반에서는 많은 차량으로부터 프로브 정보와 함께 동영상 등의 대용량 데이터를 수집한다. 당연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속도도 빠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양사가 개발한 것이 계층 구조를 사용하지 않고 시간과 공간을 인덱스로 해서 데이터를 저장 및 검색하는 방법이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우선 세계지도를 4분할하고, 그렇게 분할한 영역을 또 4분할해 나가는 것을 반복한다. 처음 4분할한 영역은 가로(x) 방향으로 0과 1, 세로(y) 방향으로 0과 1로 부호를 할당함으로써 2비트 숫자 ‘00’ ‘01’ ‘10’ ‘11’로 구분할 수 있다.

'10'의 영역을 4분할한 경우에는 말미에 2비트의 숫자를 부가함으로써 구별이 가능하다(예를 들면 '1011' 등). 이를 반복함으로써 세분화한 각 영역을 간단히 지정할 수 있게 된다. ‘1011’을 ‘x=11, y=01’과 같이 x방향과 y방향의 비트를 나누어 갖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속 시공간 데이터 관리 기술은 여기에 시간 개념을 추가해 3차원화한 것이다. 공간을 나타내는 x방향과 y방향의 각 비트에 시간 t를 나타내는 비트를 더하고 있다. 각 비트는 각각 30비트로, 합계 90비트의 인덱스를 검색키로서 각 차량의 데이터를 저장한다.

최근에 커넥티드카는 증가 경향에 있다. 그러한 커넥티드카의 매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폭넓은 기술이 필요하다. 그것을 깨닫게 해 준 것 중의 하나가 이번 대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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