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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空中) 디스플레이] 실재감을 중시한 공중 입체 디스플레이 -- 등신대 표시를 목표로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2.3.28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4-05 17:27:30
  • 조회수220

Nikkei X-TECH_2022.3.28

탈바꿈할 수 있을까? 공중(空中) 디스플레이
실재감을 중시한 공중 입체 디스플레이
등신대 표시를 목표로

공간 사이니지 사업 등을 운영하는 벤처기업 스페이셜(Spacial, 도쿄)은 3D 영상을 공중에 입체로 표시하는 공중 입체 결상 장치 ‘Spacial’을 개발해 ‘3D&버추얼 리얼리티전(IVR)’(도쿄빅사이트, 3월 16~18일)에서 전시했다. 기존의 공중 디스플레이보다 휘도를 높이는 등 가시성을 중시한 점과, 공간음향 시스템 등과 조합함으로써 ‘실재감’을 높인 점 등이 특징이다.

Spacial에는 아스카넷이 판매하는 영상 결상 플레이트 ‘ASKA3D’가 사용되었다. 영상을 공중에 결상시키는 구조는 ASKA3D를 사용한 일반 공중 디스플레이와 같으며, 밑 부분에 디스플레이를 배치하고 그 위에 ASKA3D 플레이트를 45도의 각도로 비스듬히 배치해 같은 높이의 정면에서 보면 ASK3D보다 앞의 공중에 영상이 떠올라 보이도록 했다.

하지만, 이 방법을 통해 보이는 영상은 평면으로, 통상적으로는 입체로 보이게 할 수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페이셜은 영상 표시 부분에 일반적인 평면 디스플레이가 아닌 해외 제조업체의 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Light Field Display)를 사용했다. 공중에 결상된 영상을 원래부터 맨눈으로 입체시(立體視)할 수 있는 영상으로 함으로써 공중 결상과 입체시를 양립시킨 것이다.

 

이번 장치의 특징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영상의 가시성을 중시한 것이다. 사용한 ASKA3D의 크기는 30cm×23cm로, 유리로 만든 제품을 이용해 공중에 결상된 영상을 보다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공중에 결상된 영상의 콘트라스트 비(명암 비)는 디스플레이에 따라 다르지만, “디스플레이에 하드웨어적인 기술을 도입하는 등, 밝기 등을 조정해 영상을 보다 잘 보이도록 했다”(스페이셜의 후지와라(藤原) 대표이사)라고 한다.

-- ‘실재감’을 부가가치로, 등신대 표시를 목표로 해--
또 하나의 특징은 실재감을 중시한 장치의 설계이다. 배치한 디스플레이보다 앞쪽, 공중에 결상되어 보이는 부분의 아랫부분에 장치의 외장으로서 스테이지와 같은 무대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캐릭터의 3D 모델을 표시했을 때, 마치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하는 것처럼 입체적인 상으로 보이게 된다.

또한, 스피커와 공간음향 시스템을 조합해 가상 음원을 설정하면 공중에 결상되는 위치에서 음성을 재생할 수 있다. 마치 그곳에 캐릭터가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부가가치를 추가해 콘텐츠의 존재감(실재감)을 높이는 것을 중시했다”(후지와라 대표이사).

상정하고 있는 용도는 교육이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 등이다. 실재감이 높은 3D 모델을 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 회의 등의 커뮤니케이션 용도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는 탁상 크기 정도의 장치지만, 앞으로는 표시 영역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대형의 ASKA3D나 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를 이용한다면 보다 큰 영상을 공중에 결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향후에는 등신대 사이즈를 목표로 하고 싶다”라고 후지와라 대표이사는 말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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