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전기기 없는 집」 -- 물류고도화 및 IoT로, 식품∙의류 등 원할 때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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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1.3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2-06 09:37:41
- 조회수537
파나소닉,「가전기기 없는 집」모색
물류고도화 및 IoT로, 식품∙의류 등 원할 때 배달
EC(전자상거래)의 진화가「빠르다∙싸다∙융통성이 있다」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기 시작하였다. 이 변화는 전기 제조업체에게도 사업의 변혁요인이 되고 있다. 상품을 만들어 판매한다는 기존 제조업체의 비즈니스뿐 아니라, 고도의 물류인프라 활용을 통해 사업형태나 제조방법을 일신하고, 수익 기회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 Panasonic이나 Brother Industries가 모색을 시작하였다.
-- 프린터잉크 등 자동발주 --
EC사업자가 추진하는 물류기능의 고도화를 통해, 전자기기에 이용되는 소모품의 유통을 시작으로 사업 서비스화의 경향이 강해질 것 같다. EC사업자와 연계함으로써, 소비자가 지시를 내리지 않아도 소모품을「Just in Time」으로 전달할 수 있다.
Brother Industries, 미국 General Electric(GE),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미국의 Philosys는 2016년 1월, 미국 아마존닷컴의 물류 서비스를 활용한 사업을 각각 2016년 중에 미국에서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Brother의 프린터 잉크, GE의 세탁기 세제, Philosys의 혈당치 측정기 시험지가 없어지기 전에 자동으로 아마존이나 제조업체의 EC사이트를 경유하여 발주된다.
아마존의「Dash Replenishment Service(DRS)」이라고 부르는 서비스를 이용한다. 잉크나 세제가 규정 용량을 밑돈다 등의 정보를 계기로, 특정 상품에 대한 발주를 거는 소프트웨어 모듈로 구성하고 있다. 제조업체가 자사제품의 마이크로컴퓨터에 설치한다.
일본에서도 2016년부터 이와 같은 시도를 Brother가 ASKUL과 함께 시작하였다. 법인 고객에게 프린터를 월정액으로 제공하고, 잉크가 다 떨어질 무렵 프린터가 ASKUL을 경유하여 잉크를 자동 발주한다.
이러한 시도가 당연시되면, 소모품을 축으로 한 고정 고객화는 지금 이상으로 강고해 진다. 그 결과, 소모품의 서비스 사업이 주체가 되고, 기기는 보좌역으로서의 사업 모델이 소비자용으로도 넓어진다. 기기 자체를 무상으로 하거나, 항상 최신 기종을 대여하는 방법이 일반적이 될지도 모른다.
이 발상을 계속 추구한다면, 기기의 존재 자체의 의미가 재고될지도 모른다. Panasonic은 그런 미래를 예감하고 움직이기 시작하였다.「가전제조업체인 우리가『가전기기 없는 주택』의 가능성을 검토해 보았다」. Panasonic은 2016년 7월에 이 아이디어를 건축가와 함께 실물크기의 주택으로 만들어 일반에게 공개하였다.
「무언가 필요할 때 받을 수 있게 된다면, (생활 주체자는) 물건에 대한 소유욕이 줄어들지는 않을까? 물건의 기능을 필요한 순간에 이용할 수 있다면 물건은 필요하지 않게 된다. (요리를 시작할 타이밍에 식재료가 배달된다면) 자신의 키보다 큰 냉장고 등은 주택에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본부 Wonder추진실 VI추진과의 미즈노(水野) 과장은 이렇게 말한다.
공개된 주택에는 물류 서비스와의 조합을 전제로 한 다양한 제안들이 있었다.「형태가 없는 냉장공간」에는 매장으로부터「적시∙적소∙적량」의 식품이 배달된다. 주택에 있는 것은 고객과 물류망으로 직결된 문이다.「차세대 세탁실」은 입고 싶을 때 의류가 도착하고, 입은 후에는 세탁하여 집 밖에 보관해 준다.「옷장이 없는 집」은 옷을 집 밖에 맡기고, 입고 싶을 때만 배달해 받는다.
미즈노 씨의 팀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물류의 고도화나「IoT」의 보급으로 인해, 주력인「하드웨어 판매형」사업이 부진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었다. 전시에서는 일부터 사내에서 공개 내용을 조정하는 일 없이, 세상에 발표하여 그 평가를 구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실현성도 추구하지 않는다.
-- EC가 주력으로 --
Panasonic은 2016년 11월, 물류 인프라를 활용하여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조하는 시도를 YAMATO HOLDINGS와 시작하였다. Panasonic이 주체가 되어 운영하고 있는 가나가와현(神奈川県) 후지사와시(藤沢市)의 단독주택 밀집지에서, 근처 항구에서 잡아 올린 어패류나 지역 백화점 지하 매장에서 판매 중인 반찬 등을 텔레비전을 통해 주문할 수 있도록 한다. YAMATO운수의 택배서비스를 활용한다.
EC에서는 제품의 포장 디자인도 변화하고 있다. 매장에서 소비자에게 광고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Brother는 잉크 카트리지의 포장을 간소하게 하여, 진열장에 매다는 구멍을 없앤 제품을 EC용으로 발매하였다. 매장에서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도 하지 않았다.
ASKUL은 동일한 발상으로 탈취제 등의 일용품 포장을 EC용으로 한 PB(Private Brand)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를 늘리고 있다. 매장에서 눈에 띄게 만드는 것보다 거실에 놓아도 예쁘게 보일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한다.
판매의 주력이 매장에서 EC로 바뀌자, 지금까지 이상으로 소비자의 행동 패턴을 잘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제조업체도 활용 기회가 늘 것 같다. 이미 ASKUL은 고객의 구매활동을 빅데이터로 만들어, 제조업체에 제공하여 판매나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도를 실시 중이다. Nestle Japan이나 Fujifilm 등 102개의 회사가 참여한다. 데이터의 해석에는 AI기술의 활용에서 Hitachi가 협력하고 있다.
물류망을 고도화하는 시스템이나 기술은 B to B(기업간 거래) 물류 인프라에도 전개되어, 제조업의 조달 방법도 변할 가능성이 있다. 소비자의 발주 상황부터 생산, 출하까지를 한눈에 알 수 있기 때문에, 제조라인에서의 재고관리가 수월해질 것 같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