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송 범위 1km의 무선랜 '와이파이 할로우(HaLow)' -- 보급을 위한 인증 프로그램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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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1.12.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1-12-08 19:18:38
- Pageview487
Nikkei X-TECH_2021.12.2
첨단기술 뉴스 플러스
전송 범위 1km의 무선랜 '와이파이 할로우(HaLow)'
보급을 위한 인증 프로그램 개시
무선랜 제품의 인증을 담당하는 업계 단체 ‘와이파이 얼라이언스(Wi-Fi Alliance)’는 12월 2일, 일본에서 온라인 기자설명회를 열어 11월부터 인증프로그램을 개시한 IoT 디바이스용 저소비·장거리 통신을 지원하는 새로운 와이파이 규격 ‘와이파이 할로우’에 대한 특징 및 시장 동향을 설명했다.
와이파이 할로우는 와이파이 판 LPWA(Low Power Wide Area, 저전력 광역 통신망)라고 할 수 있는 저소비전력으로 장거리 통신이 가능한 무선통신 규격이다. 미국의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표준화한 무선통신 기술 ‘IEEE 802.11ah’를 인증프로그램화 한 것으로, “1km 이상의 장거리 통신 능력과 함께 버튼 배터리로 구동하는 디바이스를 수 개월에서 수 년에 걸쳐서 지원할 수 있는 저소비전력이 특징이다”(와이파이 얼라이언스 마케팅담당의 로빈슨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
이 외에도 와이파이 할로우는 하나의 액세스 포인트로 수천 대의 디바이스를 지원할 수 있는 기능과 벽이나 장애물을 통과하기 쉽다는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징을 활용해 “산업용 IoT와 소매, 농업 등 폭넓은 IoT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로빈슨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
로빈슨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는 Sigfox나 LoRaWAN, NB-IoT 등 LPWA로 분류되는 다른 무선통신 기술과 비교했을 때의 와이파이 할로우의 강점도 소개했다. 와이파이 할로우는 1m의 단거리에서 최대 80M비트/초, 1km의 장거리에서도 최대 150k비트/초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다른 무선통신 기술을 뛰어넘는 성능이며, “폭넓은 IoT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와이파이 할로우가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와이파이 할로우는 기존의 와이파이 규격과 같이 2.4GHz대나 5GHz대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서브 GHz대라고 불리는 1GHz 미만의 주파수대를 이용한다. 일본에서는 제도 정비가 진행되고 있는 중으로, 920MHz대의 이용을 내다보고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2022년에는 이용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와이파이 할로우의 과제는 라이벌인 다른 무선통신 기술에 비해 현시점에서 칩을 만드는 벤더가 적다는 점일 것이다. 와이파이 할로우의 베이스가 되는 IEEE 802.11ah에 대응하는 칩을 개발하는 벤더는 미국의 뉴라컴(Newracom)과 Adapt-IP, 영국의 Palma Ceia SemiDesign(PCS), 네덜란드의 Methods2 Business, 오스트레일리아의 Morse Micro 등이다. 퀄컴(Qualcomm)이나 대만의 미디어텍(MediaTek)과 같은 대형 칩 벤더들은 아직까지 IEEE 802.11ah에 대응한 칩을 개발하지 않고 있다.
이 점에 대해 로빈슨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는 "와이파이 할로우는 아직 초기 단계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활용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채택도 확대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애널리스트의 분석에서는 2022년에 와이파이 할로우의 디바이스가 1,0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하는 예상도 있다”라고 설명. 향후 대응하는 디바이스 확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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