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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사람, 밤에는 로봇’ -- DMG모리정기, 대차+협동로봇으로 노동력 절감 제안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1.10.2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11-04 10:20:15
  • 조회수233

Nikkei X-TECH_2021.10.29

MECT 2021
'낮에는 사람, 밤에는 로봇’
DMG모리정기, 대차+협동로봇으로 노동력 절감 제안

DMG모리정기는 공작기계의 워크나 탈착 작업 등을 자동화하는 로봇시스템 ‘MATRIS Light’나, 가공실 내부에 부유하는 가공유(미스트)를 포집하는 미스트 콜렉터 ‘zeroFOG’를 공작기계전시회 ‘메카트로테크 재팬 2021(MECT2021)’(21년 10월 20~23일, 멧세나고야)에 출전했다.

MATRIS Light는 손수레에, 산업용 로봇기업 화낙의 협동 로봇을 탑재한 것이다. 공작기계 앞에 설치해, 가공실 안으로 워크를 넣고 꺼내는 작업을 자동화하는데 사용한다. 다만 “목표는 완전 자동화가 아니라 노동력 절감이다”(DMG모리정기 관계자). 협동 로봇은 동작 속도가 느려 사람에 비해 동일한 워크의 반출∙입출 작업에서도 시간이 더 걸린다. 그래서 낮에는 사람이 작업하고, 야간에는 로봇의 무인 운전을 상정하고 있다.

손수레의 풋프린트는 폭 600×깊이 900mm다. 혼자서 이동∙설치가 가능해 5분 정도면 셋업이 가능하다고 한다. 로봇팔의 핸드 부분에 탑재한 2D비전카메라(옵션)로 워크 스토커 등에 부착한 마커를 읽고, 설치 위치 등을 보정한다. 탑재하는 협동 로봇의 최대 가반 질량은 10kg이다. 워크를 1개만 들 수 있는 싱글 핸드의 경우, 최대 5kg까지의 워크를 핸들링 할 수 있다.

대차 내에 PLC를 내장하고 있어, 공작기계뿐만 아니라 계측 장치나 세정 장치 등 다양한 주변 장치와 접속해 연동시킬 수 있다. 가격은 1,097만 엔(세금 별도)이다. 한 달 60대 판매를 전망하고 있다.

-- 전용 모터 개발 --
미스트 수집기는 가공실 내부를 부유하는 미립자 상태의 가공유인 미스트를 포집해 공기를 청정하게 하는 장치다. DMG모리정기는 기존에 주변기기업체 등이 판매하는 설치형 미스트 콜렉터를 제공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공작기계 본체 옆에 부착하는 빌트인 타입의 zeroFOG를 새로 개발했다. 설치 장소를 차지하지 않고, 메인터넌스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0.3μm의 미세한 입자를 99.97% 이상 포집한다’는 HEPA 필터(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Filter)의 정의를 충족시키는 파이널 필터를 장착한다. 모터는 고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서 전용의 영구 자석 모터를 개발해 탑재했다. DMG모리정기는 “에너지 절약화와 더불어 프리필터(Prefilter)의 청소 작업이 불필요하고 파이널 필터 교환이 용이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러닝 코스트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라고 시산하고 있다.

미스트는 작업자가 흡입하게 되면 건강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된다. 또한 방치해 두면 기계의 정밀도가 떨어진다. 노동환경의 개선이라고 하는 SDGs(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의 관점에서도 미스트 콜렉터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수요 상승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사 개발했다. 가격은 85만 엔(세금 별도)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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