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WHILL)의 신형 모빌리티는 접이식 -- 이전 모델 대비 무게 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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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일자 2021.10.2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10-31 20:24:59
- 조회수506
Nikkei X-TECH_2021.10.21
첨단 기술 뉴스 플러스
윌(WHILL)의 신형 모빌리티는 접이식
이전 모델 대비 무게 반감
전동 퍼스널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윌은 10월 19일, 3세대 신형(휠체어) ‘WHILL Model F’를 발표. 11월 1일부터 판매를 개시한다. 가격은 26만 8,000엔. 윌은 이번에 처음으로 접이식을 채택해 수납 시의 콤팩트함과 경량화를 실현했다. “세계에서 가장 간단하고 신속하게 접을 수 있는 모빌리티를 목표로 했다”(윌 사업개발·전략실의 아카마(赤間) 씨).
윌은 지금까지의 과제로 “크기가 커 보관이 어렵고, 무게가 무거워 운반이 힘들며, 가격이 비싸다는 점”(아카마 씨)을 꼽았다.
예를 들어 수납성의 경우, 2020년 9월 발표한 기존 기종 'WHILL Model C2'는 접을 수 없어 그대로 보관해야 하며, 운반할 때 등은 각 부품으로 분해할 필요가 있었다. Model F는 접이식으로 변경해 수납이나 운반을 간편하게 했다.
Model F의 크기는 접었을 때가 폭 555mm×길이 465mm×높이 855mm, 펼쳤을 때는 555mm×935mm×802mm이다. Model C2는 554mmx 985mmx 745mmx 945mm였다.
접기와 펼침 조작을 간단하고 빠르게 할 수 있는 구조가 Model F의 특징이다. 접을 때는 뒤쪽 페달을 아래로 밟으면서 잠금 해제 버튼을 누른 상태로 시트 프레임 뒷부분을 들어올리면 쉽게 접을 수 있다.
펼칠 때에는 페달을 밟으면서 잠금 해제 버튼을 누른 상태로 시트 프레임을 조금 위로 들어올리면 잠금 장치가 풀려 그대로 펼 수 있다.
이 외에도 윌은 접이식을 실현하기 위해 본체 설계를 재검토해 모터 등의 구동 부분도 새롭게 개발. 전체적인 구조 및 부재를 변경함으로써 경량화를 실현했다. 무게는 Model C2가 약 52kg인데 반해, Model F는 26.7kg으로 약 절반이다. 또한 배터리는 Model C2와 같은 것을 사용하지만, 차체가 가벼워 Model F의 주행 가능 거리는 2km로, Model C2의 18km보다 길어졌다.
-- 일정액(日定額) 대여 서비스 시작 --
가격은 Model C2가 47만3,000엔인데 반해, Model F는 26만8,000엔으로 40% 이상 저렴하다.
또한, Model F에서는 렌탈 서비스를 제공. 3일~30일을 기준으로 8종류의 계약 기간을 설정해 원하는 기간에 맞춰 하루 3,840엔(비과세, 배송비 별도)에 렌탈할 수 있다. Model C2에서도 월 1만 4,800엔(비과세)의 렌탈 서비스를 실시했지만, 수요가 큰 여행 중의 단기 이용 등, 보다 특정 장소에서의 이용에 초점을 맞췄다.
윌의 스기에(杉江) CEO는 윌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정년 후 하고 싶은 것으로 여행을 택하는 사람이 많았다”라고 말한다. “일정액 렌탈 서비스 등을 통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를 확충해나가고 싶다”(스기에 CEO)라고 한다.
또한, Model C2와 Model F는 용도에 따라 차별화해 나갈 예정이다. Model F의 전륜 타이어는 캐스터(바퀴) 타입으로, 지면의 단차 추월 성능은 35mm이다. 반면, Model C2는 전륜 타이어에 옴니휠을 채택. 50mm의 단차를 넘을 수 있는 등, 주파성이 높기 때문에 이동 가능한 장소가 보다 넓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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