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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딕의 금속 3D프린터 -- 2시간 이내에 금속분말 교환이 가능
  • Category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21.9.16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1-09-25 20:06:48
  • Pageview284

Nikkei X-TECH_2021.9.16

소딕의 금속 3D프린터
2시간 이내에 금속분말 교환이 가능

소딕(Sodick)은 21년 9월 16일, 사용 편의성을 높인 금속 3D프린터 ‘LPM325S’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21년 10월에 수주를 시작한다. 재료인 금속분말(이하, 분말)을 자동으로 공급∙회수하는 유닛인 MRS(Material Recycle System)를 개발하여 표준 장착했다.

이용자 자신이 MRS를 바꿔 붙이기만 하면 분말의 종류를 변경할 수 있는데다 소요 시간은 2시간 이내로 짧다. 그래서 손쉽게 제품의 폭을 확장시킬 수 있다. 이에 반해 기존 금속 3D프린터는 1종류의 분말에 1대의 기계를 할당하고 있다. 분말을 교체할 경우는 이틀 정도가 걸렸다.

신제품은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하다. 예를 들어 항공우주산업에서는 터빈 블레이드를 대표로 니켈기 합금 ‘인코넬’을 사용하는 제품이 많고, 의료업계에서는 임플란트처럼 생체 친화성이 높은 티탄합금과 스테인리스강을 사용하는 제품이 많다.

이번 신제품은 1대로 여러 가지 분말을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설비비를 억제하면서 제품의 종류를 늘려 폭넓게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 설비 가동률의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신제품은 절삭 기능도 갖추고 있다. 분말의 적층 조형과 기준면 가공을 1대의 기계로 실시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 공정에서 마무리 가공을 할 때 절차를 줄일 수 있다. “절삭 기능을 겸비한 금속 3D프린터로, 여러 종류의 분말을 1대로 다룰 수 있는 제품은 업계 최초일 것이다”(소딕 담당자).

기존에 비해 메인터넌스의 빈도를 약 반으로 크게 억제한 것도 특징이다. 레이저를 조사할 때 조형 공간에 발생하는 흄(가스화한 금속의 집적물)을 흡입하는 구조를 바꾸어 효율적으로 흄을 회수함으로써 제품 불량이나 기기 불량으로 인한 메인터넌스의 발생을 억제하고 있다.

옵션으로 조형 불량을 막는 모니터링 기능 추가와 듀얼 레이저 탑재가 가능하다. 모니터링 기능으로 조형물의 상태 등을 센서로 상시 감시하면 조형 불량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해석을 통해 보수 점검 시기도 예측할 수 있다. 한편 듀얼 레이저를 탑재하면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조형 속도를 달성할 수 있다고 한다.

신제품의 표준 가격은 6,000만 엔(세금 별도)부터다. 최대 조형물 치수는 폭과 깊이, 높이 모두 250mm. 최대 적재 질량은 120kg이다. 레이저 최대 출력은 500W이며, 듀얼 레이저 탑재 시에는 합해서 1,000W가 된다.

기계 치수는 주변기기를 포함하여 2160×2235×2240mm다. 강철계, 스테인리스 합금계, 64 티탄합금, 인코넬 716, 코발트 크롬, 알루미늄 합금의 분말을 조형할 수 있다. 소딕은 연간 신제품 12대 생산을 목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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