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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진료와 외래 진료의 경계를 없애라 -- 웹(Web)문진과 온라인 진료의 연계를 통해 보이는 미래
  • Category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21.8.26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1-09-01 08:29:02
  • Pageview423

Nikkei X-TECH_2021.8.26

온라인 진료와 외래 진료의 경계를 없애라
웹(Web)문진과 온라인 진료의 연계를 통해 보이는 미래

Web 문진시스템 전문 기업인 미디어콘텐츠팩토리(Media Contents Factory)가 온라인 진료시스템 전문 기업인 MICIN(마이신)과의 제휴를 시작했다. 의료의 디지털화라고 하는 관점에서는 공통점이 많은 양쪽 시스템이지만, 연계를 통해 과연 어떤 것이 가능하게 될 것인가? 목표로 하는 것은 온라인 진료와 외래 진료의 경계를 없애, 진료실에 환자가 들어오는 감각으로 화면 너머로의 진료가 가능한 미래이다.

미디어콘텐츠팩토리는 2018년부터 클라우드형 Web 문진시스템 ‘SymView(심뷰)’를 의료 기관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Web문진 시장에는 flixy(프릭시)의 ‘멜프 WEB 문진’이나 AI(인공지능)를 활용한 Ubie(유비)의 ‘AI 문진 유비’와 같은 서비스 경쟁이 다수 존재하지만, 미디어콘텐츠팩토리에 따르면 SymView의 강점은 전자 진료기록카드 등, 타 시스템과의 제휴가 용이하다는 점에 있다고 한다.

의료기관 업무를 효율화하는 디지털 기술은 많이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예약 시스템과 전자 진료기록카드가 있다. 그러나 각각 수십 개에 달하는 사업자가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간의 연계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도 적지 않다. 미디어콘텐츠팩토리는 SymView의 개발에 있어서, 예약 시스템이나 전자 진료기록카드를 취급하는 각 사업자와의 지속적인 조율을 통해, 예약 시스템에서 웹 문진으로 유도하거나, 문진 결과를 전자 진료기록카드에 입력하는 것을 원활하게 실시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활동을 한층 더 진전시킨 결과, MICIN이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진료 서비스 ‘curon(크론)’과의 연계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2021년 7월 29일에 발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온라인 진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 회사는 2021년 4월에 업무 제휴를 체결해 온라인 진료의 퀄리티 향상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해 왔다.

SymView와 curon의 연계를 통해 SymView 내에 환자의 온라인 진료 희망 여부를 묻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의사는 커스터마이즈 된 상세한 문진 결과를 확인한 후에 온라인 진료 실시 여부를 판단하며, 시행 가능한 환자는 curon을 이용해 원활한 온라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 문진 창구를 단일화 --
온라인 진료란 원래 진료 전체를 온라인으로 시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curon 자체에도 Web 상에서의 문진 기능은 포함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웹 문진에 특화된 SymView와 연계하는 것에는 어떠한 메리트가 있는 것일까?

Web 문진이란 원래 의료 기관의 대기실에서 시행하고 있던 종이 문진표에 기입했던 것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이용해 장소를 불문하고 전자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Web 문진에 특화된 SymView에서는 전자화하고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문진 공정에 한해서이며, 기본적으로는 외래 환자가 이용한다.

한편, 온라인 진료 서비스 curon의 Web 문진 기능의 이용자는 온라인 진료를 받는 환자가 중심이 된다. 이 때문에 SymView와 curon의 제휴를 통해 “Web 문진을 사용하는 외래 진료의 환자에게 온라인 진료라고 하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 (MICIN의 담당자)라고 한다.

이러한 장점을 보다 대국적으로 파악하면, 기존에는 별개로 취급되고 있던 ‘외래 진료를 위한 문진’과 ‘온라인 진료를 위한 문진’이 일원화됨으로써, 문진 결과가 나온 후에 외래 진료로 할지, 온라인 진료로 할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 견해도 있다. 그리고 이것에서 한층 더 나아가, “외래 진료와 같은 감각으로 온라인 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미디어콘텐츠팩토리의 모쓰카(毛塚)대표이사 사장)는 것이야말로 미디어콘텐츠팩토리가 MICIN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이다.

온라인 진료는 보급되기 시작했지만 외래 진료의 빈 시간을 이용해 온라인 진료에 대응하는 것이 현실이다. 모쓰카 사장은 “외래 진료와 온라인 진료를 이분론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외래 진료 속에 온라인 진료를 통합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주장한다. 목표로 하는 것은 진찰실의 의사가 ‘다음 분 들어오세요’라고 했을 때, 환자가 진찰실에 들어올지, 화면에 비춰 질 지 정도의 차이 밖에 나지 않는 미래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의료기관의 부담이 증가하는 한편, 환자의 진찰 기피 등도 발생하고 있어 의료의 효율화 및 변혁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MICIN는 JCOM 및 헬스케어테크놀로지스와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 진료의 보급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그 외에, 미디어콘텐츠팩토리 또한 헬스케어용 ARS(전화자동응답시스템) ‘iver(아이버)’의 제공을 시작하는 등, 의료 현장의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지원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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