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티넨탈의 통합 ECU, 20개 차종에 채택 -- HPC(High-Performance Computer)
-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1.8.6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8-15 15:00:46
- 조회수1008
Nikkei X-TECH_2021.8.6
콘티넨탈의 통합 ECU, 20개 차종에 채택
HPC(High-Performance Computer)
독일의 자동차 전문 부품업체 콘티넨탈은 자사의 통합 ECU(전자제어유닛)인 HPC(High-Performance Computer)가 2021~2022년에 양산될 20개 이상의 차종에 채택되었다고 발표했다. 수주 총액은 약 50억 유로(약 6,500억엔). 여기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HPC의 차세대 제품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콘티넨탈의 HPC는 독일 폭스바겐의 전기자동차(EV) ‘ID.3’와 ‘ID.4’의 통합 ECU ‘ICAS1(In-Car Application Server 1)’으로서 채택된 실적이 있다.
ECU는 기존의 분산형에서 통합형(집중형)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이며, ICAS1은 그 대표적인 예 중 하나이다. 클라우드와의 접속 기능 및 차량용 네트워크의 라우터 기능을 담당하는 ‘커넥티드 게이트웨이’와 차량의 바디 제어 기능을 통합하고 있다. 또한, 스탠다드 OS로 ‘Adaptive AUTOSAR’를 채택하고 있는 등, OTA(Over The Air)를 통한 소프트웨어 갱신에 대응하기 쉬운 아키텍처이다.
콘티넨탈의 HPC는 메인 용도별로 ‘커넥티드/바디용’, ‘콕핏용’ ‘ADAS/자율주행용’으로 나눠져 있으며, 폭스바겐이 ICAS1으로 채택한 것은 커넥티드/바디용 HPC이다. 이번에 20개 차종 이상에 채택된 HPC는 커넥티드/바디용뿐만 아니라 콕핏용, ADAS/자율주행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와 같은 양산 프로젝트 경험을 활용해 콘티넨탈은 현재 차세대 제품인 ‘Continental Automotive Edge(CAEdge)’를 개발 중이다. 지금까지의 HPC가 메인 별 제품으로 구성된 것이라면, 차세대 제품은 메인 횡단형(크로스 도메인형)으로, 통합화가 더욱 추진된다. “이를 통해 차량의 전자 아키텍처를 보다 심플하고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게 된다”(콘티넨탈)라고 한다.
자동차가 ‘IoT 엣지(IoT 단말기)’가 될 것을 상정해 클라우드와의 연계도 강화한다. 콘티넨탈은 올 4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제휴해 CAEdge를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브옵스(DevOps) 등 개발 환경도 정비할 방침이다. CAEdg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ES 2022'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CU의 통합화 및 클라우드와의 연계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이버 보안 강화도 필수이다. 콘티넨탈은 산하의 자동차 보안 기업인 이스라엘의 Argus Cyber Security를 통해 차내외 양 측에서 대책을 세울 방침이다.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XTECH]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