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2035년까지 CO2 규제로 배출량 100% 감축 -- 엔진차 판매 금지, EV 보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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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21.7.14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1-07-21 22:08:40
- Pageview554
Nikkei X-TECH_2021.7.14
유럽, 2035년까지 CO2 규제로 배출량 100% 감축
엔진차 판매 금지, EV 보급 추진
유럽위원회는 7월 14일, 자동차 주행 중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하는 새 법안을 발표했다. 203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0% 감축하는, 사실상 엔진차 판매를 금지하는 것으로, 전기자동차(EV) 보급을 추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자동차회사들에게는 전동화 전략의 재검토가 요구될 것이다.
이번 새로운 법안은 유럽연합(EU) 전체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55% 감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법안 가운데 자동차 분야의 규제를 재검토한 것이다. 향후 수 개월 간 유럽의회 등에서 심의된 후, EU법으로 제정될 전망이다.
2035년까지를 통과점으로, 2030년까지 2021년 대비 55% 감축한다는 것. 65% 감축안은 보류되었지만, 최근 확정된 2021년보다 37.5% 감축하는 현행 규제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법안으로 EV의 판매 비율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영국 조사회사 IHS Markit은 현행 규제로는 2030년에 유럽의 EV판매 비율이 약 40%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법안을 통해 55%로 확대된다면 2030년 EV의 판매 비율은 50%를 넘는 수준까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법안이 자동차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유럽의 각 기업들은 최근 EV 개발에 크게 투자하는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새로운 규제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독일 폭스바겐그룹은 3월, 합계 240GWh급의 생산 능력을 가진 배터리 공장 ‘기가 팩토리’를 6곳에 건설한다고 발표. 7월에는 공장의 구체적인 계획의 일부를 공개했다. 다국적 기업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같은 달, 2025년까지 EV에 300억유로(약 3조9,000억엔)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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