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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A와 ERP의 조합이 생산성 향상 -- 전문가들이 말하는 업무 DX의 이해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1.4.3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5-10 09:34:01
  • 조회수227

Nikkei X-TECH_2021.4.30

RPA와 ERP의 조합이 생산성 향상
전문가들이 말하는 업무 DX의 이해

업무의 ‘초자동화’나 효율화를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에 착수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그 유력한 IT 툴 중 하나가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다. 닛케이BP종합연구소 이노베이션ICT랩이 21년 3월 17일에 개최한 ‘IT 이노베이터스 회의’에서는 2대 대형 RPA 벤더의 중요 인물이 강연을 했다. 그곳에서 나온 주목할만한 발언을 살펴본다.

“RPA 툴을 활용한, 기간계 시스템 주변 부분의 자동화가 보다 중요해진다”.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유아이패스(UiPath) 일본법인의 스즈키(鈴木) 이사는 이렇게 단언한다. 기간계 시스템을 개선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커지는 케이스가 적지 않다. 이용 부문의 자동화 수요는 높지만, 기간계 시스템의 기능 추가∙변경이 어려운 영역에 대해 RPA 툴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자동화를 신속하게 추진하자는 것이다.

스즈키 이사는 선진사례 중 하나로서 미쓰이정보를 든다. 미쓰이정보는 독일 SAP의 클라우드형 ERP(통합기간업무시스템)에서 기간계 시스템을 쇄신하는데 맞춰서 UiPath의 RPA 툴로 주변 업무를 자동화한다. ERP와 RPA의 역할을 명확하게 정의함으로써 단기간에서 프로젝트를 완수했다고 한다. 업무의 초자동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ERP와 RPA를 모두 능숙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 RPA 도입은 개별 최적에서 전체 최적의 단계로 --
RPA 툴을 제공하는 영국 Blue Prism 일본법인의 하세(長谷) 사장은 사내에 도입한 RPA 툴의 거버넌스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지금까지 인사나 경리부문 등이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던 RPA 도입 프로젝트를 집약해, 전사적인 시점에서 거버넌스를 확실하게 활용하는 것이 앞으로는 중요해진다”. RPA 툴의 이용 범위가 확대되기 시작한 지금, RPA 도입은 개별 최적에서 전체 최적으로 이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RPA 도입에서는 관리자가 없는 RPA 로봇이 증가하면서 시스템 관리나 업무 수행에 악영향을 끼칠 위험이 있다. Blue Prism은 관리자가 없는 RPA 로봇을 만들지 않기 위해 개별 최적이 아니라 전체 최적의 시점에서 RPA를 도입하기 쉽게 하는, 서버형 RPA 툴을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RPA의 이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기업은 통합관리 기능에 강한 RPA 툴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할 수 있다.

-- ‘2021~22년은 인재 변혁 원년’ --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글로벌한 인재 관리와 다언어를 이용한 정보 발신도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여기서는 ‘IT 이노베이터스 회의’의 강연에 등단한, 인사관리 솔루션 개발기업인 미국 Workday의 일본법인과, 웹사이트의 다언어화 대응을 전개하는 Wovn Technologies의 중요 인물의 발언이 참고가 된다.

Workday는 매주 모든 종업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종업원 개개인의 심리적인 부담 등을 파악해 전략이나 시책을 수정∙시행하는 프로세스를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대응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예측할 수 없는 사태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라고 Workday 일본법인의 마사이(正井) 사장은 말한다.

코로나19 사태라는 상황 속에서 Workday뿐 아니라 모든 글로벌 기업에서 종업원 개개인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전략이나 시책을 빠르게 재검토하는 프로세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마사이 사장은 “21년~22년은 인사나 인재 관리 변혁의 원년이 될 것이다”라고 예측한다. 위드 코로나19 시대가 되면서 모든 기업에게 인사 시스템의 재검토가 급선무가 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해외와의 왕래가 제한되는 가운데 해외의 고객이나 종업원에 대한 정보 발신을 어떻게 할 것인가도 고민스러운 문제다. 다언어 대응 업무를 효율화하는 IT 서비스를 전개하는 Wovn Technologies의 우에모리(上森) 사장은 “(신흥국의 대두로) 비영어권 사람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는 영어로만 정보를 발신하면 되는 세상은 끝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기업은 영어 대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언어로 대응해야 한다. 해외의 고객이나 외국인 종업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UI(유저 인터페이스)는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 우에모리 사장은 “다언어 체험을 전제로 웹사이트이 디자인이나 보이는 방식 등을 발본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단언한다.

기업 입장에서 다언어 대응, 즉 사내의 번역 업무의 부담은 작지 않다. 필요한 것은 IT 툴에 의한 번역 업무의 자동화∙효율화다. 이 대책은 현시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선진기업은 이미 손을 쓰기 시작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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