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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시스턴트, 'BERT' 대응 -- 문맥의 이해력 향상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1.4.3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1-05-10 09:32:32
  • Pageview238

Nikkei X-TECH_2021.4.30

구글 어시스턴트, 'BERT' 대응
문맥의 이해력 향상

구글은 4월 28일(현지 시간), 음성 대화 기능 ‘구글 어시스턴트’의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구글이 고안한 자연언어 처리용 기계학습 모델 ‘BERT’를 적용. 예를 들면 이용자의 발언 맥락에서 내용을 이해하고, 보다 원활한 대화를 통해 설정이나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에서 영어부터 도입을 시작할 예정이다. 구글은 2018년에 BERT를 발표. 2019년 가을부터 검색 서비스에 도입해 웹 페이지의 검색 정밀도를 높이고 있었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에서 BERT를 도입한 사례로 크게 2가지를 소개했다. 하나는 타이머와 알람 설정이다. 구글 어시스턴트와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통해 타이머 설정 및 수정 등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OK 구글, 오후 4시에 알람을 맞춰줘’라고 지시하면 구글 어시스턴트가 오후 4시에 알람을 설정. 이후 바로 ‘OK구글, 알람을 한 시간 뒤로 해줘’라고 말하면 알람 시각을 오후 5시로 별다른 지시 없이도 수정해준다. 이 타이머 및 알람 기능 업데이트는 우선 스마트스피커부터 시작해, 그 이후에 가까운 시일 안에 스마트폰 등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다른 하나는 이용자와의 직전 대화나 스마트폰 등에 표시된 내용을 이해하고 이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의 구글 어시스턴트와 마이애미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가장 예쁜 해변을 알려줘"라고 말하면 마이애미 해변 가운데 아름답다고 판단되는 장소를 스마트폰에 제시해준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에 표시되어 있는 내용에 관해 ‘누가 최초로 만들었는지’ ‘언제인지’ 등의 질문도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구글은 구글 어시스턴트의 인명 호칭 인식 기능을 개선했다. 읽는 방법이 여러 개 있을 수 있는 사람 이름을 연락처로 기록할 경우, 이용자의 목소리를 통해 발음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때, 이용자의 목소리는 녹음되지 않는다. 우선 가까운 시일 내에 영어부터 도입을 시작하고 그 후에 다른 언어로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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