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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의 인체감지 센서 장착 LED 전구로 가전 조작 -- 집은 얼마나 쾌적해질까?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1.3.1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3-28 20:06:06
  • 조회수619

Nikkei X-TECH_2021.3.19

현관의 인체감지 센서 장착 LED 전구로 가전 조작
집은 얼마나 쾌적해질까?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면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불을 켜고 끄는 인체감지 센서가 달린 LED 전구. Plus Style(도쿄)이 21년 2월에 발매한 신제품 ‘스마트 LED 전구(인체감지)/E26’은 기능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전용 앱으로 밝기나 색을 바꾸거나 자동으로 불이 꺼지기까지의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전구를 조작하거나 인체감지 센서와 연동해 다른 가전을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밤 늦게 귀가했을 때 어두워서 전등 스위치 위치를 찾기 어려운 장소에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센서의 반응 이력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방범이나 귀가한 아이의 케어 등에도 도움이 된다. 직판 사이트의 판매 가격은 3,980엔이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일반적인 ‘E26’ 사이즈의 전구 소켓(직경 26밀리의 꼭지쇠)에 장착하고 전구의 스위치를 넣기만 하면 된다.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면 이를 감지해 불을 켜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불을 끈다.

스마트 LED 전구(인체감지)/E26은 전등 스위치의 온∙오프가 불편한 장소에서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필자의 집은 현관에서 안 쪽으로 조금 들어가야 전등 스위치가 있기 때문에 현관에서 바로 전등 스위치를 켜기가 불편하다. 그래서 이 LED 전구를 현관 천장에 장착해 보았다. 밤에 귀가했을 때 현관에 서면 자동으로 불이 켜져서 생활이 매우 편리해졌다.

이 외에 화장실, 세면대, 창고로 쓰는 공간 등에도 설치해 보았다. 문을 열거나 그 장소에 가까이 다가가기만 하면 불이 켜지는 것이 편리하다. 불을 끌 때는 우선 밝기를 떨어뜨린 후에 일정시간이 지나고 꺼지기 때문에 갑자기 컴컴해져서 놀라는 일도 없다.

-- 전용 앱으로 동작 설정 가능 --
단독으로도 자동으로 점등∙소등하는 전구로서 이용할 수 있지만 전용 앱을 사용하면 자택의 Wi-Fi에 접속해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인체감지 센서의 감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근처를 지나가기만 해도 불이 켜지는 것이 번거로울 때는, 센서 감도를 약하게 하면 바로 밑까지 다가가지 않으면 반응하지 않는다.

센서의 온∙오프나 센서를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동 점등하고 나서 소등하기까지의 시간은 30초에서 1시간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스케줄을 등록하면 정해진 일시에 자동 온∙오프도 가능하다.

아마존닷컴의 ‘알렉사’,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의 음성 인식 기능에 반응하기 때문에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점등/소등할 수 있다. 그 외에 조명의 밝기 등을 조절할 수도 있다. 밝기는 40~810루멘, 색 온도는 2,700~6,500켈빈의 범위에서 조절이 가능해, 약간 어두운 백열전구부터 밝은 형광등까지 재현할 수 있다.

-- 센서로 가전을 조작 --
센서를 트리거로 이용해 가전을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앱이나 소리로 가전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기기다. Plus Style의 ‘스마트 멀티 리모컨’과 조합해 시험해 보았다. 센서가 반응을 감지하면 스마트 멀티 리모컨에 전달되고, 다시 가전 제품으로 명령이 가는 구조다.

사전에 스마트 멀티 리모컨이 조작 대상 가전의 리모컨으로서 동작하도록 앱으로 설정해 둬야 한다.

에어컨과 방 전등을 설정해 본 결과, 현관에 들어가면 천장에 설치한 스마트 LED 전구가 자동적으로 켜지고, 연동해서 에어컨 스위치가 들어오면서 난방이 시작되고, 방 전등이 켜졌다. 일일이 리모컨이나 벽의 스위치를 조작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편리하다.

인체감지 센서에 반응이 있으면 알림이 떠서 이력에 남기 때문에 아이의 귀가 후 케어나 방범에도 이용할 수 있다. 현관이 장착해 두면 아이가 귀가해서 집 안으로 들어갔는지 여부를 외출한 곳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원격지에 사는 가족을 돌보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가족이 사는 집의 거실이나 현관 등에 설치해 두면 그곳을 지나갈 때마다 알림이 뜨기 때문에 거동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마트 LED 전구를 사용해 보고 느낀 점은 현관 전등의 스위치 조작 등 아주 작은 조작을 줄이는 것 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줄면서 생활이 쾌적해진다는 것이다. 알림이 뜨기 때문에 돌봄이나 방범에도 이용할 수 있다. 적당한 가격에 생활 환경을 크게 개선해 주는 LED 전구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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