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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를 향해 개발 경쟁 시작된 6G -- 5G와의 차이는?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1.1.18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1-24 11:52:27
  • 조회수583

Nikkei X-TECH_2021.1.18

10년 후를 향해 개발 경쟁 시작된 6G
5G와의 차이는?

일본에서 제5세대 이동통신시스템(5G)의 상용서비스가 시작된 것은 2020년 봄이다. 그러나 세계로 눈을 돌리면 이미 5G의 다음 세대인 ‘6G’의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통신기술은 거의 10년 주기로 세대 교체가 이루어진다. 2021년에 6G의 2030년대의 실용화를 위한 산∙학∙관의 기술 경쟁이 본격화된다.

통신서비스는 원래 사람과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현재의 5G에서는 공장의 자동화나 원격 의료, 자율주행 등 산업을 지원하는 사회 기반으로서의 성격이 강해졌다. 그리고 6G의 시대. 총무성이 2020년 6월에 발표한 ‘Beyond 5G 추진전략 -6G로 가는 로드맵-’에 따르면, 현실 세계와 사이버 공간의 데이터 이동이 비약적으로 증대한다. 그를 지원하기 위해 6G에는 5G를 크게 웃도는 스펙이 요구되고 있다.

예를 들면, 통신속도는 5G의 10배가 목표다. 일정 구역에서 기지국에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기기 수도 5G의 10배를 목표한다. 한편, 데이터를 송수신할 때의 지연 시간은 5G의 10분의 1로 단축한다.

-- 자율성이나 확장성도 갖춘다 --
이처럼 5G에서 비약적으로 진화하는 것과 더불어 사회가치의 창조로 이어지는 새로운 기능도 요구되고 있다. 총무성이 제시하는 것은 ‘자율성’ ‘확장성’ ‘초안전∙신뢰성’ ‘초저소비전력’의 4개다.

자율성이라는 것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다양한 기기가 자율적으로 연계하고, 유무선을 의식하지 않고 이용자의 요구에 맞춘 최적의 네트워크를 자율적으로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확장성에 대해서는 위성통신이나 성층권 통신도 활용해, 사람이 없는 하늘이나 바다, 우주 등도 포함한 모든 장소에서 통신이 가능한 서비스를 상정하고 있다.

초안전∙신뢰성에 관해서는 이용자가 의식하지 않아도 보안이나 프라이버시가 항상 확보된다. 재해나 장해가 발생해도 순식간에 복구해서 계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초저소비전력에서는 현재의 100분의 1의 전력소비량을 목표하고 있다.

통신기술의 비약적인 진화에는 방대한 투자와 시간이 필요하다. 이미 유럽이나 중국, 한국에서는 18년부터 19년에 걸쳐 6G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NTT가 19년부터 6G를 전망한 인프라 구상 ‘IOWN’을 추진하고 있다. 소니, 미국 인텔과 공동으로 설립한 업계단체인 ‘IOWN Global Forum’을 통해 20년부터 사양 책정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21년에는 드디어 레퍼런스 방식을 정리, 본격적인 기술개발 단계로 들어갈 계획이다.

6G를 통해 목표하고 있는 초고속∙대용량 통신서비스의 실현을 위해서는 소비전력량을 삭감하는 기술의 브레이크스루가 필수다. NTT는 그곳에 주목했다. IOWN 구상의 포인트는 네트워크에서 단말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보를 광신호인 상태로 한번에 주고받는다는 점이다. 정보처리를 위해 도중에 전기로 변환하고, 다시 광으로 되돌리는 공정을 없애 전력효율을 대폭으로 높인다. 기기끼리뿐 아니라 칩 사이나 칩 내의 코어 간 배선이나 신호처리까지 광화(光化)해 나간다고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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